나무에서 온 그대
01.전학



박여주
휴우.... 벌써 학교..그리고 전학 온 날..

여주 생각
엄마는 괜찮으시려나... 이사짐 옮겨야 할텐데...

여주 생각
일단 적응에 집중하자!!! 또 왕따를 당해서는 안되고 내가 해서도 안되니까!!

작가시점
전학오기 5개월전. 여주가 빨간 메모지를 받은 날


박여주
어, 오빠다!! 오빠 미안!! 나 오늘은 오빠랑 같이 못가!!!! 나 갈께!!!


태형오빠
어..? 어, 그래. 조심히 들어가..!!.

여긴데..누구 없나요..?

타악-


박여주
으윽..!

작가시점
그대로 여주의 몸은 바닥에 쓸렸다.

철커덕-

작가시점
그리고 또 누군가가 문을 굳게 잠궜고, 여주는 힘이 풀린채 주저앉아 신음을 냈다


박여주
으..으윽..누..누구야..


임나연
누구긴.. 너도 알텐데..ㅋ

작가시점
그들은 한 두 명이 아닌 무려 세명 이었다. 게다가 그들은 유명하디 유명한 김설현의 무리였는데, 김설현은 그냥 들러리 수준이고, 박지민이 그 무리의 메인이었다. 그 무리는 김설현, 임나연, 박지민이었다

작가시점
여주는 박지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했다.

여주 생각
제발.. 박지민이 있으면 안돼..


박지민
어이구. 이 친구 나 찾는 거야?

작가시점
어디선가 섬뜩하고 소름돋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박여주
흐으..흐.. 사..살려주세요...


설현
이제 와서 살려달라면 어떡해. 이미 작전 다 짜놨잖아. 그럼 죗값은 받아야지.


설현
그건 그렇고, 니 박지민 되게 무서워하나 보다?


임나연
그러게ㅋㅋ 박지민 오자마자 벌벌 떨고ㅋㅋㅋ

작가시점
그 때, 여주는 심하게 고통을 받았고 날이 가면 갈수록 그 고통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해져 갔다.

작가시점
그렇게 여주는 전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전따가 되었고 그 고통을 참지못해 전학을 왔다.


박여주
그때 태형 오빠가 전학가서 진짜 힘들었는데...

작가시점
여주가 맨날 무섭게 맞고 있을 때, 태형은 그걸 알지 못하고 여주를 남겨둔채, 학교를 떠나갔다.

작가시점
그때부터 태형 덕분에 체육창고에서 맞던 여주는 교실, 복도 어느곳에서든 맞을 수 밖에 없었다. 그냥 그녀의 임무는

작가시점
맞는 것, 고통스러워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박여주
휴...이 생각하니까 더 기분이 흐려지잖아..


박여주
그나저나, 나 몇반이었더라?

여주는 핸드폰에 적혀있는 있는 메모를 보았다.

'2학년 3반'


박여주
휴... 지각하기 전에 빨리 들어가야겠다..

드르륵-

작가시점
이 부끄러움. 이 창피함. 나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 됐을 때.

작가시점
여주는 그 상황이, 가장 싫었다

선생님
자, 얘들아, 어제 말한 전학생이 왔어.

선생님
모두 자리에 앉고, 자기소개 해줄래?


박여주
어...음....어...아..안녕?...


박여주
음...나..난...박여..주..라고 하고...잘 부탁해...

탁탁


박여주
어..?


예린
어..안녕? 난.. 예린이라고 해..


박여주
어..아..안녕..? 나..난 바..박여주야...

작가시점
누군가 여주에게 말을 걸어왔다.

작가시점
그녀의 이름은 예린이었다.

작가시점
그리고 아이돌 못지 않은 뛰어난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예쁜 예린의 얼굴에, 여주는 멍해져 예린의 얼굴만 뚫어져라 보고있었다.


예린
어...(더듬더듬) 나 뭐 묻었어?(더듬더듬)

작가시점
예린이 얼굴을 찌그려 뜨렸다 폈다를 반복했다.


박여주
푸..풉..! 아..아니ㅋㅋ


박여주
얼굴이 너무 예뻐서 잠깐 놀란것 뿐이야.


예린
아..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예린
근데..나 부탁이 있어..


박여주
응? 뭔데?


예린
나랑 친구하자!!!!

작가시점
예린은 놀이동산을 온 아이처럼 눈을 초롱초롱하게 떴다.


박여주
그럼 나야 좋지!!!


예린
헤헤..


박여주
나랑 친구하자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


예린
응?? 그게 무슨 소리야. 그건 고마워 할 일이..ㅇ


박여주
아니, 나한테 어..엄..청...흐으...


예린
뭐라고?? 그리고 너 왜 울어..


박여주
흐..으..흐..아..아무것..도 아니야...


예린
그만 울어..뚝!!!


박여주
으..응

작가시점
여주는 눈물을 억눌르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예린
그래! 웃으니까 얼굴이 다 포동포동 귀엽넿ㅎ


박여주
그게 뭐얔ㅋㅋㅋ


박여주
내가 너 덕분에 오랜만에 웃어본닼ㅋㅋㅋ


예린
그래..그렇게 웃어..그래야 이뻐ㅎ


박여주
나 안 예쁜데...


예린
아니야. 너 웃을 때 진짜 예뻐. 그러니까 맨날 웃어야 돼..!


예린
알았지?


박여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