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의미 [찬백]
50


-


박찬열(21)
“ 괜찮아? “


변백현(21)
“ ... 응.. “

-백현을 달랜 찬열이, 백현을 보고 미소지었다.


박찬열(21)
“ 보고싶었어.. 많이.. “



변백현(21)
“ ... 나도.. “

-백현이 다 쉬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변백현(21)
“ ... 근데, 어떻게 된거야?.. 분명 그때.. 머리에 총을 맞았잖아. “


박찬열(21)
“ .. 나도 얘기를 들은건데, 경찰이 창고에 도착했을때.. 내가 의식이 조금 있었나봐. 그래서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대. “


박찬열(21)
“ 솔직히.. 가망은 없었대, 총알을 많이 맞았으니까. 그런데 다행히도.. 중요한 신장들은 빗겨 나갔나봐. 그래서 수술받고... 2년정도를 병원에서 살았어. “


변백현(21)
“ 그럼.. 기적이라 봐야겠네? “


박찬열(21)
“ 그렇겠지? 내가 널 많이 사랑하나봐. 총알을 그렇게 맞아놓고도 살아난거 보니까. “

-찬열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변백현(21)
“ ... 항상.. 니가 다시 돌아온다면..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



박찬열(21)
“…”


변백현(21)
“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널 만나지 않았을거라고,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어. “


박찬열(21)
“ ... 백현아.. “


변백현(21)
“ ... 그런데.. 지금 널 다시 보니까, 나 너 다신 못잃겠어. 나.. 욕심 부려도 되는걸까, 찬열아. “

#투둑.. 툭..

-백현이 미안한 마음에 다시한번 눈물을 흘렸다.

-아까와는, 다른의미의 눈물이었다.

#스윽-

#토닥, 토닥-

-찬열이 그런 백현을 안아,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박찬열(21)
“ 난 다시 돌아간다해도, 널 만났을거고.. 또 다시 총을 맞았을거야. 널 위해서라면. “

“ 그러니까, 그건 욕심이 아니야. 백현아. “

-그런 찬열의 말에, 백현이 더 서럽게 울기 시작했고, 찬열은 아무 말 없이 백현을 계속 토닥였다.

오전 1:00
새벽 1시-

#삑, 삑- 철컥.

#끼익, 탁-


변백현(21)
“ 잠깐만 여기 기다ㄹ.. “

#저벅, 저벅-


김준면(22)
“ 백현아~ 왔어? “

#멈칫-

-밝게 웃으며 백현에게 인사하던 준면이, 뒤에 보이는 찬열을 보고, 표정을 굳히며 주먹을 세게 쥐었다.

-아마 준면은, 백현을 해치려 들어온 사람인 줄 알았던듯 싶다.


변백현(21)
“ 아, 형, 형! 손에 힘 풀어.. 얘, 얘가.. 찬열이야.. “



김준면(22)
“ ... 어?.. “

#스륵-

-준면이 손에 힘을 풀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변백현(21)
“ 설명은 나중에 해줄게.. 근데 혹시.. “


김준면(22)
“ 아, 어어! 돼, 돼. 들어와! “

-눈치가 빠른 준면이, 백현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눈치채고는, 대답했다.


변백현(21)
“ ... 고마워, 아..! 다른 사람한테도 말해야 되는데.. “


김준면(22)
“ 내가 잘 말해놓을게, 그리고 우리 조직이 이긴 기념으로, 우리끼리 술 한잔하려고 했는데, 같이할래? “


변백현(21)
“ 아, 응! 찬열아, 너는? “


박찬열(21)
“ 나도 괜찮아. “


김준면(22)
“ 그래, 그럼. 일단 들어오세요! 방은 백현아, 네가 좀 알려주고. “


변백현(21)
“ 응- “

#스윽-



변백현(21)
“ 가자, 찬열아. “



박찬열(21)
“ 응, “

-그렇게 찬열과 백현은 방으로 향한다.

그렇게 1시간 뒤-

오전 2:00
새벽 2시-

#끼익-


김민석(22)
“ 어, 나왔다. 이리와! “

-미리 거실에서 술을 마시던 셋이, 방에서 나온 찬열과 백현을 반겼다.

#풀석-



변백현(21)
“ 와, 뭐야. 완전 진수성찬이네? “


김종인(21)
“ 오늘이 어떤날인데- 많이 먹어야지! “


변백현(21)
“ 그래ㅋㅋㅋ 수고 많았어, “



김준면(22)
“ 아, 근데 그러면.. 저기 찬열씨는 백현이랑 동갑이신가? “


박찬열(21)
“ 아, 네. 21살 박찬열 입니다. “


김준면(22)
“ 야~ 백현이가 좋아할만 하네, 난 22살. 김준면. “


김민석(22)
“ 전 22살 김민석 입니다. “


김종인(21)
“ 나는 21살 김종인. “


박찬열(21)
“ 네..! 다들 말은 편하게 하셔도 되요. “


김준면(22)
“ 그럴까? 찬열아 너도 편하게 하고. 우선 먹어! “



박찬열(21)
“ 네, 감사합니다. “

#꿀꺽-

#탁-

-백현이 술을 한잔 마시고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변백현(21)
“ 나.. 진짜 너무 행복한 사람이다, 그치? “



김민석(22)
“ 그래, 너 진짜 행복한 사람이야. 사랑하는 사람도 다시 만나고. “



김종인(21)
“ 그럼,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짠 한번 할까요? “

#스윽-

-종인의 말에, 다들 잔을 들어 모았다.


김종인(21)
“ 자, 그럼.. 우리의 행복한 날들을 위하여! “

“ 건배!! “

#챙그랑-

-모두들 잔을 부딪힌 뒤, 행복하게 웃음을 지었다.

-이 미소들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저벅, 저벅-


변백현
“ 야, 찬열아. “


박찬열
“ 응? “


변백현
“ 난 너한테.. 어떤 의미야? “


박찬열
“ ... 음..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예쁘고.. 귀엽고.. “


변백현
“ 아니! 그런거 말고! 그건 나도 알아. “


박찬열
“ 푸흐, 알았어.. 음.. 나한테 넌, 내가 똑바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 없어선 안될 존재. “


변백현
“ 그게 끝? “


박찬열
“ 아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많은 이유들이 있지, 어쨌든. 나에게 넌 그런 의미야. “


변백현
“ 헤헤.. “


박찬열
“ 그러는 넌? "


변백현
“ 음.. 나에게 넌.. “

“ 다신 없을 사람, 그래서.. 놓치면 안되는 사람. “

“ 매일 사랑하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싶은 사람. “

“ 그런 의미야, 너에게 난. “



변백현
“ 사랑해, 찬열아. “



박찬열
“ 나도, 사랑해. 백현아. “

-둘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서로 마주보며 미소지었다.

-서로의 의미를 얘기하며, 둘은 행복하게 웃었다.

-그게, 너의 의미였다.

지금까지 너의 의미를 사랑해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