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좋아한다고 바보야"
전학 12일차 / 금



미연
야 민윤기


윤기
아 왜


미연
너 어떻게 날 버리고 수진이랑 놀 수가 있어?


윤기
아니 내가 누구랑 놀은 너가 뭔 상관인데


미연
하.. 뭔 상관?

이게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려면 전날 저녁으로 돌아가야 한다 (총총)


수진
아아.. 집에 간다아


윤기
ㅋㅋ 피곤하냐


수진
ㅇㅇ 겁나


윤기
야.. 그 오랜만에 떡볶이 먹을래?


수진
이 밤에?


윤기
야 나 배 ㅈ나 고파.. 한번만 먹어주라


수진
ㅋㅋ ㅇㅋ 대신 10분컷


윤기
예압!!!


지민
나도오 10분컷!!


윤기
아오 ㅅㅂ 깜짝이야;;


수진
야.. 나 너 때릴 뻔 했어

수진의 손은 하늘높이 올라가 있었고.. 주먹을 쥐고 있었다


지민
헉 나 그거 맞으면 사망 각인데?


수진
ㅋㅋㅋㅋ 그러니까 왜 놀라게 하고 그래


윤기
야 암튼 먹으러 가자


지민
레츠 꼬우

그렇게 셋은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윤기
야 너 위험하니까 내가 집까지 데려다 줄게


수진
야 안 그래도 되는데


윤기
니 집 어디?


수진
하.. 저기


수진
야 다 왔어. 너도 이제 집에 가


윤기
아 졸려.. 잘가고 낼 학교에서 보자


수진
ㅇㅇ 빠빠


정국
너 뭐냐


수진
으억 ㅅ바... 수박 깜짝이야


정국
너가 왜 쟤랑 있냐고


수진
아.. 그게..

수진은 너무 놀란 나머지 그런 사이 아니라고

그냥 데려다 준 거라고 말을 하지 못했다


정국
하.. 너도 참 웃기는 애구나?

그 말을 끝으로 정국은 수진의 옆을 차갑게 지나갔다


수진
야 전정..국


수진
아 나 쟤 또 왜저래..


수진
아.. 어떡하지


수진
아 미연이


미연
여보세요..?


수진
아 면아 자?


미연
아니야아.. 왜 전화했어?


수진
아 오늘 민윤기랑 밥을 먹고 걔가 집에 데려다 줬는데..


미연
뭐? 민윤기랑 밥을 먹어?


수진
아 응. 근데 전정국이 울 집 현관 앞에 있더라고?


미연
... 그래서


수진
근데 전정국이 오해를 했나봐.


수진
막 그냥 가버렸어. 나 어카지?


미연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너가 알아서 해 수진아.

그 말을 끝으로 미연은 전화를 끊었다


수진
얘도 갑자기 왜 이러지.. 내가 뭐 잘못..?!?!

수진은 윤기가 미연이와 사귄다는 사실을 잊은 채 말해버린 것이다


수진
헐 미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수진은 급히 미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진
(전원이 꺼져 있어..)


수진
아 망했다..

그렇게 된 것이었다


미연
둘이.. 무슨 사이야?


정국
그래 이 새꺄 빨리 말해라..


태형
뭐..뭐야 둘이 왜이래


윤기
.. 넌 아무것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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