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좋아한다고 바보야"
모 든 게 꿈


그렇게 미연과 수진이 대판 싸우고

정국과 윤기 사이엔 묘한 기류가 흘렀다

모두 이 일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일까 고민했다

사실 이 일의 시작은 전날 밤 부터였다


미연
아 서수지인


수진
왜애


미연
나 이번 셤 망함;;


수진
ㅋㅋ


미연
야 왜 웃냐


미연
친구 셤이 망했다는데


수진
아니 그냥 웃겨서 ㅋㅋ


미연
하.. 이 새끼 뭐지


수진
? 갑자기 욕이야


수진
셤 망한건 너 민윤기랑 맨날 놀러다녔잖아 ㅋㅋ


미연
와.. 너 내 친구 맞니?


수진
음.. 내가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뭐였을 것 같아?


수진
아이고.. 니들한테 숨기려고 했는데..


미연
너 뭐 찐따였니??


수진
아니

일진이었어


미연
..?


미연
와 대박 ㅋ


미연
너 그 성질 어케 숨겼냐


수진
나 전학 온거 그거 때문임


수진
뭐 김태형은 아직 모르긴 하지만


수진
넌 알게 됐네


미연
야.. 난 너가 그런 애 일줄 몰랐다


수진
이런 애면 뭐 어때서


수진
왜? 멀리하고 싶나봐 일진이라니까


미연
아니..


수진
너도 사람 가리는 애구나?


수진
내 예전학교 애들도 그랬는데


수진
첨 전학와서 얌전한 척 하니까 잘 챙겨주다가


수진
성질 드러내니까 시발 멀리하더라


수진
그게 인간이냐?


미연
하.. 말이 안 통하네


미연
난 너 어떤 애이든 상관없어


수진
ㅋ 뭐래


수진
너랑은 말이 안 통한다


수진
나 간다

그렇게 급발진을 하고 홀연히 떠난 수진은 윤기를 만나 밥을 먹게 된 것이다

-지들이 뭘 안다고 손가락질이야

-니들이 내가 겪는 아픔 겪어봤어?

-알지도 못하면서 쥐뿔 아무것도 모르는 니들이

-뭘 안다고 나대


수진
아..!

수진은 옅은 신음과 함께 일어났다

08:50 AM

수진
하.. 지각이다


수진
ㅅ발 그냥 학교 쨀까


수진
짜피 소문 다 났을텐데


수진
보자.. 오늘이.. 응??

수진은 달력을 보고 믿을수가 없었다

핸드폰 속의 오늘은..

전학가기 1년 전을 가리키고 있었으니까


수진
뭐야.. 이거 뭐야


수진
그럼..내가 꿈을 꾼거야?


수진
하룻밤 사이에?

수진엄마
수진아!! 방학 시작이니까 공부 스케쥴 짜야지!!!


수진
어..엄마

수진엄마
얘가 갑자기 왜 이래

수진엄마
너 뭐 잘못 먹었니??


수진
엄마아.. 나 이 학교에서 뭐지??

수진엄마
하..너 일진이잖니..

수진엄마
그것도 얘기할라 그랬는.. 야!! 너 이놈 시키 어디가!!

수진은 집 밖을 뛰쳐나갔다

아마도.. 이번 편을 읽으면서 '이게 뭐지??' 하시는 독자분들 이해합니다

스토리가 쫌 (이 아니라 아주 많이) 급전개죠??

사실.. 요즘 일이 너무 많고 스토리가 전혀 안 짜지더라고요

그래서 곧 완결이 날 것 같고!!

급전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그럼.. 손팅이랑 응원 안하면 꿈에서 방피디님이 7시간동안 연설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