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잖아, 뭘 더해?
21. 우리의 첫만남



변백현
"이제 우리집에서 사는거야? 이제 완전히 박찬열이랑 끝인거야?"


이지은
"응^^ 나 오늘부터 다시 너랑 살거야."


이지은
'박찬열이랑 완전 끝난건아니야, 앞으로가 시작이야, 박찬열과 나의 전쟁. 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겠어. 아직 백현이한테 이 일을 알릴 수는 없어. 만약에 니가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했을때 그때는..'


변백현
"지금까지 많이 힘들었지. 이제는 힘들게하지않을게. 앞으로는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전부다 말해줘."

이런게 첫사랑이다. 처음으로사랑한사람이 아닌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 나에게 사랑을 준사람은 단 한명, 변백현이라고.

그때 내가 첫사랑이라고 한 사람은 그냥 쓰레기였을뿐이라고 내 이야길 귀기울여 들어주고 사소한 한마디한마디를 기억해주는 사람만 기억하면 된다고 그런 쓰레기들은 내 기억속에서 없어져야한다고..

난 백현이를 만나기전까지의 과거는 쓰레기같았다. 성폭행에 쓰레기같은 남자친구,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 나에게 이런 아픈 과거가 있다면 모든 사람의 과거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백현이를 만나고 달라졌다.

백현이를 만나기전, 내 기억은 생각조차할수없이 더러운 기억뿐이었다. 그래서 백현이와의 만남은 그렇게 아름다운 만남은 아니었다.


이지은
"엄마랑 아빠도 없고.. 성폭행에 그딴 쓰레기같은 남자친구 아니지, 이제 남자친구도아니야. 근데 왜 이래, 왜자꾸 눈물이 흐르는건데.. 왜자꾸 기억나는건데... 이제 이런인생 더 이상 살고싶지 않아."

난 아파트옥상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변백현
"어? 뭐지? 비가오려나?"

집으로가던중 위에서 물이떨어져 비가오는 줄알고 하늘을봤다. 하지만,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달만밝게 빛나고있었다. 달을보다가 고갤돌려보니 한 아파트 옥상에 사람같은 그림자가보였다.


변백현
"사람..?!"

빨리가서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그 아파트 옥상으로 뛰었다.


이지은
'그 과거를 기억하는 나자신이 너무싫어, 근데 왜? 근데 발이 안움직여.. 나 왜 가만히 있는거야? 지금여기서 발만때면 엄마,아빠 곁으로 갈 수있어. 부모님을 잃은 순간부터 내 인생은 꼬여버렸어. 그때 난 그만뒀어야했어.'

눈물이 고여 흐릿한 시야를통해 보인 달이 정말 밝게빛나고있었다.


이지은
"오늘, 달이 정말 예쁘네"


이지은
'달이 이렇게 예쁜 밤 나는 죽는구나. 아무도 날 기억하지않을거야.. 아무도, 내가 죽은지도 모를거야.'

눈을감은순간 뒤에서 탁탁탁- 하고 누군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변백현
"그만둬요!!!"

그 목소리에 뒤를돌아보니 어떤남자가 있었다.


변백현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그만둬요."

내가 죽는걸 막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여기서 있다는걸 아무도 봐줄리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느낌이 들어서였는지 큰소리를 내며 눈물을 쏟았다.


변백현
"무슨일이예요...."

그말에 대답을해야했지만 숨이 넘어갈듯한 눈물에 목이메일듯이 울어버렸다.


변백현
"실컷 울어요, 방금. 죽으려고 했던거죠? 무슨일인진 모르지만 죽을만큼 힘들었다면 차라리 울어요, 울어서 떨쳐내자구요!"

숨을 고르고 그 남자를 치며 얘기했다.


이지은
"난 아무도 안올줄알았는데 흑.. 당신때문에 다 망했어, 그럼 이 무서운곳에서 나혼자 살아가야된단 말이야... 이번한번뿐이었단말이예요. 내가 죽을 각오를 할 수 있었던건.."


변백현
"내가 책임질게요, 당신인생."

그 말에 마법처럼 눈물이 멈췄다. 아무도 단 한명도 나에게 저런사람은 없었다. 정말 이세상 찾을수없는 사람이었다. 이세상에는 지옥같은 일들, 쓰레기같은 사람들 뿐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나에게 천사같은 사람이 마법처럼 나타났다.


변백현
"그러니까, 그런생각하지마요."

나에게 빛이 되주는 한마디였다.

그런쓰레기를 만나고 다신 사람을 믿지 않겠다고만 생각한 나에게 그 무서운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수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을 찾아냈다.

하지만, 그 순간 처음 만난 사람이었다. 나도 그사람도. 근데 어떻게 처음보는 사람에게 그런말을 할 수 있는걸까.. 내 인생을 책임지겠다니..


이지은
"우리 처음 만났잖아, 내가 어떤사람인줄 알고 책임진단거예요?"


변백현
"착하신분같아서, 아! 그리고 무엇보다 예쁘시니까."

그말에 눈웃음과 풋-하는 소리가났다. 난 그날부터 제대로 웃은적이없다. 내 웃음을 찾아준 그가 웃으니까 이뻐요, 정말로.-진심이 담긴 3말을하는 듯해 웃음을 지우고 그를 바라봤다. 바라본 그는 예쁘게 미소지으며 날보고있었다.


이지은
"고마워요. 이 세상에 다시 살게해줘서, 그리고 방금 당신만나고 난 이후부터 쭉 처음듣는 말이었어요. 당신은 그냥 뱉어낸 말일지 몰라도 내 가슴에 닿았어요. 고마워요. 한계에 다다른 내앞에 나타나줘서."

아무것도 아닌 내 한마디로 인해 사람을 살렸고, 내가 한사람의 인생을 지켰다고 말해주는 그녀의 모습을 잊을 수 없을것이다.


이지은
"백현아, 고마워. 나 기다려줘서."


변백현
"치, 당연하잖아. 니 인생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으니까."

그는 아직도 기억하고있었다. 그냥 날 살리기위해서 무작정 한말인줄알았는데 그걸 기억하고있었다. 내가 말하고 다른사람이 나에게 말한걸 기억해주는 사람은 당연히없었다. 하지만, 그 당연하던게 이젠 당연하지않게됐다.


이지은
"백현아, 나 떠나지마. 너 없으면 난 못살아."


변백현
"흥, 나랑 이혼해서 자기발로 이집 나가놓고?"


이지은
"그건.. 사정이있어서..." 말할수없다, 이것만은...


변백현
"무슨사정인데?"


이지은
"......"


변백현
"괜찮아, 요즘 니가 비밀이 많아진것같은데 니가 말 못하겠다면 나도 강요할 생각없어."


이지은
"......."


변백현
"나없인 못사신다는 분께서 지금까지 어떻게 버텼데? 1년은 넘었는데, 1년동안 나랑 떨어져서 미국에서 어떻게 살았데?"


이지은
"이거. 니가 내가 미국갔던 첫날 밤에 놓고 갔었잖아."

목에걸린 목걸이를 가리키며 얘기했다.


변백현
"내가 선물로줬던 목걸이?"


이지은
"이게 내 옆에 있으면 너랑 같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변백현
"내가 왜 이 목걸이를 준건지 알아?"


이지은
"........"


변백현
"다이아몬드의 의미가 뭔지알아?"

난 아무것도 몰랐다 이런사소한것에 조차 관심을 가지기조차 힘들었기때문에..


변백현
"생일이 4월이잖아. 다이아몬드는 4월생들의 탄생석이야."


이지은
"탄생석?"


변백현
"응, 그리고 다이아몬드 탄생석의 의미는 불멸,사랑의 맹세. 불멸은 없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것, 사랑의 맹세는 진실된 사랑을 약속하는거야. 그래서 그걸 결혼선물로 줬던거야."


이지은
"불멸,사랑의 맹세."


변백현
"난 너에게 그 목걸이를 준 순간부터 약속했어. 니곁에서 없어지지않겠다고, 사랑을 약속하겠다고. 난 한순간도 그걸 잊지않아."

이혼하기전까지 하지못했던말, 내가 지은이를 기다리면서 해야했던 말을 지은이에게 전했다.


이지은
"백현아, 넌 내 인생에 있어서 없어선 안될존재야. 백현아, 우리 바람쐬러나가자."


변백현
"응"

작가
응? 짜넣은 느낌이 아주 예술적이구만!. 죄송해요,,, 그냥 무시하셔도 괜차나여... 작가니까 열심히만 쓰면되지 뭔 말이 그렇게 많냐 이러겠져? 그러니까 전그냥 글쓰겠습니다! 화이팅!

작가
다들 바쁘실텐데 못쓰는 글보러와주시는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댓글 항상 잘보고있어요, 제가 왜 캐릭터랑 내용을 이렇게 밖에 못 정했을까요ㅠㅠ 다들 댓글이 눈물바다셔ㅠㅠ 울게만들어서 미안해요ㅠㅠ 마지막, 댓글보는 맛에 글을씁니다ㅠㅠ

작가
전 이만 물러갈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