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잖아, 뭘 더해?
22. 백현아, 위험해!


집에서 나와 조금 걷다가 공원벤치에 앉았다.


이지은
"이렇게 우리 둘만 있는것도 오랜만이다."


변백현
"그러게..."

백현이와 산책을 하던 중 준면이오빠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지은
"준면오빠..."


변백현
"....."


이지은
"나있지, 우리집으로 돌아왔던 날. 준면이오빠봤을때, 다신 못 만날거라는 느낌을받았어."


변백현
"나도 그랬어..."


이지은
'왠진 모르겠지만 이별을 하는 사람같았거든..'

백현이의 한마디가 끝나고 멍때리고 있는 백현이가보였다. 근데 앞에서 어떤 까만 옷을 입을 남자가보이자 앞에서 날아오는 축구공이 보였다.


이지은
"백현아, 위험해!"

공이 날아온 방향은 백현이의 바로 앞이여서 백현이를 옆으로 밀었다.

그냥 어린아이가 찬 공이 아닌것같았다. 누군가 일부러 백현이를 맞추려고한것같았다. 이제 시작된건가 박찬열과 나의 전쟁.


이지은
"백현아, 괜찮아?"


변백현
"응"

처음엔 위협만하겠다 이건가? 실컷해봐, 내 결심은 변하지않으니까.


이지은
"우리 집에가자."


박찬열
"오, 그걸 알고 피했단말이지. 제법 눈치가 빠른데? 이래야 해볼맛이있지, 거기에 당하면 재미없지."


변백현
"나 회사갔다올게~"


이지은
"잠깐 나도같이갈래."

백현이가 혼자있을 때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기때문에 따라가야된다.


변백현
"그럴까? 혼자있으면 심심할테니까."

백현이의 말이 내 마음을 무겁게했다. 내가 아직도 그를 속이고있는것같아서...

잠시후- 회사에 도착해서 우리는 회장실로 발걸음을 옮기며 가는 길 중간중간 사람들이 나타나 백현이에게 말을걸었다.

백현이는 익숙한듯 대답을해댔고,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에게 어색하게 고개를 숙이는듯마는듯 인사를 했다. 난 그런 백현이가 멋있다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지은
"너 나없는동안 많이 변했다?"


변백현
"응?"


이지은
"방금보니까 정말 멋있었어. 내가 전에알던 변백현이 아니였거든."


변백현
"정말? 나 정말 멋있었어?"


이지은
"아, 나 잠깐 나갔다올게. 나 올때까지 아무대도 가지마."


변백현
'요즘 날 혼자두지않는다. 무슨일이있는걸까?'

회사에서 숨겨놓은 선물을 찾았다. 회장실을 뒤져보다가 생각났다.


변백현
"아, 창고"


변백현
'어쩌지.. 지은이가 혼자어디가지 말랬는데.. 지은이 선물이.. 빨리갔다오면 지은이도 모르겠지?'

달칵- 문을열었더니 앞에 민석이형이있었다.


김민석
"야, 회사도 오랜만에 나왔으면서 또 어디가는건데!"


변백현
"나 잠깐 창고에 갔다올게. 내가오기전에 지은이오면 걱정안하게 좀 말해줘!!"


이지은
"정신 똑바로차리고! 백현이를 지키자!! 화이팅 이지은!!!!"

나에게 힘을주는 말을하고 회장실로 직행했다. 달칵- 문을열고 빼꼼히 얼굴을 넣고 백현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살폈다.


이지은
"백현아~"

인기척이 없는것같아 이름을 불렀다. 이름을 불러봐도 조용한 정적이 흘렀다.


김민석
"백현이 찾으십니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 뒤를돌아보고 네! 네에..-하고 대답을했다.


김민석
"회장님, 지금 창고에 가셨습니다."


이지은
"네?!!! 감사합니다!.. 저 죄송한데, 창고가 어디죠??"

내가 회장실을 나가기전에 분명히 내가 올때까지 아무대도가지말라고했는데 사라졌다. 내말을 안듣는 백현이가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이 큰 그룹회장이 왜 자기발로 창고에갔는지가 이해할수없었다.

만약 박찬열이나 아님 다른 누군가가 불러냈다면 방금 비서님께서 말해줬을것이다. 무조건 뛰었다. 내가없는동안 저번처럼 누군가가 감시하면서 혼자일때를 노렸을지 모른다.


변백현
"아, 뭐야. 창고에 물건이 언제 이렇게 많아진거지?"

지은이의 선물을 찾고 나가려고 문앞으로 가려고했는데 물건이 많이 쌓여서 나갈곳을 쉽게 뚫을수가없다.


변백현
"아, 지금쯤 지은이 나 찾을텐데.. 혼나겠다.."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을때, 무슨 냄새가났다.


변백현
"어후, 무슨냄새야, 이게..? 뭐 태우나?"


이지은
"뭐야? 저기가 창고? 저 남자들은?..."


이지은
'역시 박찬열이...'


이지은
"저 연기는?.. 혹시 창고를!!!!"

건물안에서 밖에있는 창고건물옆에있는 검은옷을 입은 자들이보였다. 그리고 검은연기에 문잠그는것까지 모든게 보였다.


이지은
"백현아!!!!!"


이지은
'설마 백현이가 아직까지?!! 안돼, 아. 아니야. 아닐거야.'

뛰었다. 내가 방금본 그 장면에 이상한 상상만하게되고, 눈에 눈물이고였다.


이지은
'제발 내가 생각하는 그런일만은...'


이지은
"부.. 불이잖아!!!"

간신히 그 쌓여있던 물건들을 재치고 문앞에 다달았다. 문을 잡아당겼다. 문이 열리지 않았다.


변백현
"켁켁. 저.. 저기요, 밖에 아무도없어요? 저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