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같아
이제는 못보는 너의 모습...


"가야되나...가지말까...하..어쩌면 좋지.."

지금 난 지훈씨가 어제 보낸 문자에 공항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고있다 왜냐면 그문자에는 자기가 언제가고 몇시에 가고 어느 공항인지 문자로 보내왔다...가고싶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못하는 내선에선 답답하기만 할뿐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이지훈님-(나..내일..저녁 8시 비행기예요..내가 그땐 잘못했어요 이번은..나 한번만 보러와줘요 마지막이 될수도 있잖아요...○○씨 얼굴..한번이라도 눈으로 보고싶어요..기다릴께요..)

저녁 7시인 지금..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생각을 하고 있다가 시간이 10분이 흘렀고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이순간이지만 나도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지훈씨 얼굴을 보고싶었다....마지막이 될수있는건가..이번엔.....보내고싶지않다...그를..

"헉...헉..ㅈ,지훈씨!!!!! 지훈씨!!!!!"

"이지훈..왜없는거야...기다린다며..아직 8시 않됐는데 어디갔어 이자식아....!!!!!"

나는 공항에 주저앉으며 목청껏 울었다 혹시나 이 소리라도 지훈씨가 듣고 올까봐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가운데 조금 무서워져서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피했다

"내가 미쳐 한겨울이고 이렇게 찬바닥에 앉으면 남자들이 얕보고 채간다고 제가 몇번 말했어요 나 없어도 이러면 나진짜 화낼꺼예요"

나에게 겉옷을 덥어주며 자연스레 웃어주는 지훈씨다 나는 눈물이 금방 또 차올라 지훈씨에게 폭 안겨 울었다

"흑..나..나는 보내기 싫은데..끕..근데 지훈씨가 편하지 못할까봐..흑...못되게 말했어요..미안해요..흑.."

"난 ○○씨가 이러는게 더 마음이 않좋아요 나 이제...비행비 타러 가야되는데...우리 전화 자주 할수있죠?.."

조심스레 묻는 지훈씨에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포스티잇을 지훈씨 손에다가 쥐어주곤

"잘가요 지훈씨!! 그거 보고 나 오랫동안 기억해줘요!!!"

라며 손을 흔들었다 지훈씨는 캐리어를 끌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난 그렇게 헤피엔딩이라면 해피엔딩일 인연을 보냈다 아름답게..

(한편 비행기 안)

- 사랑해요 이지훈! 유윳빛깔 이지훈! 지훈씨 사랑하고 다음에 내가 한국가면 나꼭 기억해서 먼저 인사해줘요 내가 더 기뻐할수있게 내가 더 지훈씨를 좋아할수있게..ㅎㅎㅎ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