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게임2[정국×태형]
19그들의 관계3



나
...

난 멀리 떨어진 골목으로 도망쳤다.


최진리
야.


나
...?


최진리
...나 좀...


나
뭐?


최진리
...나좀 도와줘...


나
무슨일인데?


최진리
그게...

난 최진리의 상황을 듣게 되었다.


나
그니까...너가 신경쓰이는 남자가 있는데,그 남자는 정신병원에 있고


나
넌 그 남자를 정신병원에서 꺼내주고싶다?


최진리
응.


나
미안하지만, 그건 안돼.


나
최진리 니가 그 남자 보호자도 아니잖아?


최진리
...맞아.


나
또, 나 지금 힘들어...


나
너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줘.


최진리
내가 널 도와준다면?


나
도와줘봤자...너가 이 문제를 해결하진 못할거야.


최진리
날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야?


나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최진리
글쎄?...


최진리
해킹정도?


나
뭐?


최진리
이 제로게임을 조금이나마 해킹할 순 있어.


나
그럼...에러는 지킬 수 있어?


최진리
에러는...지키긴 힘들지.


나
...역시...


최진리
근데, 에러를 더 키울 순 있어.


나
에러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최진리
응.


나
...좋아.


나
널 도와줄께.


나
그니까 에러 좀 키워줘.


최진리
오케이~

최진리는 허공에 키보드와,의문의 창을 띄웠다.

그리고 현란한 손길로 키보드를 쳤다.


나
...


최진리
다 됐어.


최진리
내가 키울 수 있는 만큼 키웠어.


최진리
자,이제 니 차례야.


나
그래,그 병원으로 안내해.

최진리는 손가락으로 딱소리를 냈다.

그러자 눈 깜짝할새에 정신병원 앞에 와있었다.


나
오랜만에 힘 좀 쓰겠네...

정신병원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나
실핀이...여깄다!

난 실핀으로 문을 땃다.


나
후...죄송합니다...법 잘 지키면서 살고싶었는데.


최진리
법은 무슨...


나
빨리 길안내나해.


최진리
501호.


나
오케.

난 5층으로 올라갔다.


나
여깄다. 501호.

역시나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나
아씨...실핀 더 없는데.

주머니를 뒤져봤지만 아까 써서 휘어진 실핀밖에 없었다.


나
하...어쩔 수 없지...

난 온 힘을 다해서 문을 몇십번 발로찼다.

(-쾅!!

마침내 문이 열렸다.


나
드디어 열렸네...

난 휠체어에 남자를 태웠다.


나
최진리 이정도도 못하나?


나
그럴리는 없는데...

난 의아해하며 최진리에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