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게임
12내편이 생겼다..



나
최진리...


나
중학생때 날 괴롭히던 애..


나
...

(-똑똑!


나
...?

(-철컥..


나
누구세..


김태형
00씨..


나
태형..씨?


김태형
네..


김태형
00씨 근데..


나
네?


김태형
왜 울어요?..


나
운다뇨..?

(-톡..톡..


김태형
거울..보세요..

태형이 두드린 거울을 봤다.


난 금방이라도 울것같았다.


김태형
어..운다고 하기엔 뭐 한데..


김태형
어쨋든..금방이라도 울것같아서요..


김태형
무슨일 있어요?


나
아...


나
ㅇ..이..일단 들어오세요..

금방이라도 울듯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말했다.


김태형
아..네..

(-슥..탕..

태형은 조심스레 현관문을 닫으며 들어왔다.


김태형
무슨일 있어요?


나
...그게..최진..리..랑..


나
전정..국..씨가..

(-투둑..툭..

결국..

참았던 눈물이 한 두 방울씩 떨어졌다.


김태형
어..왜..왜울어요?


김태형
혹시 말하기 힘든거에요?


김태형
그럼 말 안하셔도 되요..


김태형
그니까..울지마요..


나
흐읍..흑..끅..끄윽..


김태형
이리와요..

(-슥..

태형은 내 머리를 당겨 살며시 자신의 어깨에 댔다.


나
흐읍..흐윽...끅..끄윽..끕..


김태형
일단..펑펑 우세요!


나
흐읍..흑..(언젠 울지말라면서..)


나
끄윽..끅..흐으읍..흡..흐윽..


김태형
무슨 일인진 모르지만..


김태형
00씨 많이 힘들었나 보네요..


김태형
힘내요..


김태형
전..00씨 편이에요..

태형의 말 한마디에 내 눈에서 미친듯이 눈물이 흘렀다.

그 동안은 내 편이라곤 부모님..

부모님 밖에 없었다.

근데..태형씨가..내편이 되주었다..

너무..너무..기뻤다..

분하고,슬픈 감정과 기쁘고,행복한 감정이 뒤섞여..

더 눈물이 난다..


나
흐윽..흡..흐읍..끅..

얼마나 울었을까?

태형의 왼쪽 어깨가 축축히 젖어있었다.


나
끅..끄윽..태형씨..죄송..해요..


나
옷..끄윽..세탁..끕..해 드릴게요..


김태형
괜찮아요..


나
끄읍..끕..그래..도..


김태형
00씨..


나
네?..


김태형
전 00씨가 좀 더 이기적이면 좋겠어요..


나
아..

또 눈물샘이 터질뻔 했다.


김태형
00씨..


나
네?


김태형
스트레스 풀러 갈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