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36.




목아
그리고 이 꽃의 다른 의미는 당신의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에요

목아의 이야기를 들은 동물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고...

펑!!!!

요란한 소리와 함께

테이블 위엔 7명의 남자들이 있었다


목아
ㅇㅁㅇ???


호석
😳???


남준
어어???


정국
뭐야?? 어😳???


윤기
하아.... 대박.......


지민
지금 어떻게 된거에요😳??


태형
흑...... 호태가..... 호태가......ㅠㅠ


석진
아니.... 와..... ㅜㅜ


남준
우리 지금 저주 풀린거에요ㅇ_ㅇ?!!

해방감이 들어서 였을까....

함께 있던 동물들과의 이별이 서운했을까.....

7명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고 서로 눈이 마주칠 때마다 계속 울었다

목아도 어안이벙벙했지만 조용히 하숙집을 나와 집으로 향했다


목아
흑..... 다행이다......정말 다행이야......

목아는 곧장 집으로 돌아가 이 소식을 수영에게 전했고

수영은 그동안 미안하고 서러웠던 눈물을 쏟아내며 정신없이 울었다

목아는 조용히 오빠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몇일 뒤


목아
여.... 열어 볼까요??


석진
하..... 잠깐만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냐;;;


호석
아흐~~~ 목아야 진짜 괜찮겠어??


목아
응! 괜찮아! 연다?!

하숙집으로 서류봉투가 도착했고

주소는 없었지만 봉투에 집주인 이라고 써있었다

겉보기엔 서류가 들어있어 보였다


태형
으~~ 이거 연다고 다시 호태가 되거나 그러진 않겠지😨???


지민
ㅋㅋㅋㅋㅋ 무섭나?!


태형
무섭긴~!! 치아라!!


남준
자자~ 다들 진정하고~~ 이러다 해지겠다!!


정국
아아아악!!!! 얼른 열어보자!!!! 궁금해 죽을거 같아😫


목아
ㅋㅋㅋ 자 그럼!!

부욱!

봉투를 열자 예상해던대로 서류 뭉치와 편지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