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ueil de nouvelles

Serp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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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 ㅇ...야! 쟤 붙잡아! "



쾅 - !!



" 가만히 안 있니? "



여주는 옆에 있는 책상을 걷어 찼다. 책상은 바닥에 널부려졌고, 학생들은 놀라 주춤 거렸다.



" 내가 병원을 갔다? 가서 진단을 받았어. 그런데 나보고 뭐라는 줄 알아? 나보고 소시오패스래. 아ㅋㅋ 막 그렇게 심한 건 아니고~ "



" ...!! "



" 소시오패스는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물, 불 가리지 않고 무슨 짓이든 한다지? 그럼 지금 내가 너네를 어떻게 해서든 죽일지도 모르겠다는 거네? "



" 너 미쳤어...?!! "



" 미친 건 너네 아니야? 아니다. 이 학교 자체가 그냥 미쳤지? "



드르륵, 드르륵



여주는 커터칼 심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학생들의 공포심이 갈수록 높아졌다.



" 얘네 풀어줄래, 아님 나한테 죽을래? "



살기가 느껴졌다. 여주는 정말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학생들을 죽일 생각이다.



" ㅍ...풀게! "



한 학생이 2명을 풀어줬다.



싱긋



" 풀어 줬으니까 죽이지는 않을게 "



" 무슨... "



" 꿇어 "



" 뭐?! "



" 꿇으라고 "



" 무슨 말도 안되는!! "



짝 - !!



" 너네도 얘네 꿇게 만들어 놨잖아. 그런데 뭐가 문제야? 똑같이 하면 되는 건데. "



" 얘네랑 우리가 급이 같다고 생각해?! "



" 맞아, 맞아. "



" 그래, 어디 한번 누가 이기나 보자? "



여주는 곧장 커터칼을 꺼내 들었다. 그리곤 바로 근처에 있는 학생의 배를 찔렀다.



" 윽...!! "



" 꺄아아악!!!! "



털썩 -



" 자, 다음은 누구로 할까나~? "



실실 웃으면서 도망치려는 학생들의 머리 끄덩이를 잡아 짓밟아 뭉게 버렸다. 피가 터지도록,



교실 바닥은 순식간에 피바다로 변했다. 모두가 도망을 치려 이를 악 물고 발버둥 쳤다.



" 어디가? "



흥얼거리며 걸어오는 여주가 소름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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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 그만해. "



" 어쭈? 안 놔? "



여주의 손목을 꽉 잡고는 놓치를 않는 전정국에 여주는 어이가 없었다.



" 미쳤냐? 뒤 감당은 어떻게 할려고 그래? 넌 지금 살인을 하는 거라고! "



" 지랄 하고 앉아 있네. 야, 지금 여기서 죽은 애가 어디에 있는데? 넌 내가 바본 줄 아니? 일부러 급소는 피하고 있는 거 안 보여? "



여주는 거세게 정국의 손을 뿌리쳤다.



" 착각 하지마. 이건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



쾅쾅!!



" 살려주세요!! "



" 문 안 열리는데? 내가 막아 놨거든ㅎ "



" 미안, 미안해. 그러니까 제발!! "



" 왜, 이제 무릎을 꿇을 맘이 있는 거야? "



모두 여주의 말에 무릎을 꿇었다. 물론 몇 명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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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기대를 넘어서네. "



" 아ㅋㅋ 반장, 내가 말했잖아. 난 즐기고 있다고 "



" 네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기는 해. "



" 같은 반 친구가 눈앞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데,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조용히 쳐다보는 너도 멀쩡하지는 않는데? "



" 같은 반일 뿐이지, 친구라고 여긴 적은 없는데 "



" 아아 ㅋㅋ 이새끼들을 친구로 사귀기는 무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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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진짜 재밌다. "



" 애새끼 마냥 손톱 뜯는 개끼가 뭐라는  거야. "



씨익 -



" 역시 재밌어. "



" 여주야, 난 괜찮아... " 유정



" 이거 가지고 되겠어? "



" 응... 그러니까 그만해... "



여주는 손에 들고 있던 칼을 떨궜다. 유정이가 피를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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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처리는 누가 하게. "



" 김석진, 내가 설마 생각 없이 설쳤겠니? "



김석진의 눈썹이 뒤틀렸다. 명찰을 달고 있지도 않았고, 이름을 알려준 적도 없는데 여주가 자신을 알고 있다 듯한 표정이었으니까.



" 뒤 좀 캐봤어. 너 사이코패스라며? 늘 무표정에, 방금 전 그런 일이 있어도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제일 표정 변화가 없더라? "



" 내 뒤를 캤다라... "



" 너만 그런 거 아냐. 여기 있는 모두를 캐냈지. 다들 좋은 빽을 뒀더라? 그거 믿고 이때까지 콧대를 세우며 지냈겠지. 그런데 어쩌냐? 이제 나 때문에 그런 시절은 다 가버렸는데 ㅋㅋ "



여주는 통쾌하게 웃음을 보였다.



" 흠... 너네 그렇게 빌빌 거리는 모습을 보니이제 재미가 없네. "



여주는 유정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이제 나가 봐~ 그러다 과다 출혈로 뒈질라 ㅎ "



모두가 겁에 질린 채로 열린 문으로 향하여 뛰쳐 나갔다.




" 풉...킄ㅋㅋ하핳ㅋㅋㅋㅋ "



" 오늘 윤기한테 혼나겠네~ "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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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방금 뭐라고... " 호석



" 흐응... 아는 사람인가 봐? "



" 너야 말로 그 사람을 네가 어떻... 잠만, 설마 네가... "



" 응, 맞아~ 내가 민윤기가 그렇~ 게 끼고 다닌다는 애야. 바닥 좀 뒹굴어 봤나 봐? 아무나 민윤기를 알지는 않을 텐데. "



" 넌 도대체... 하, 됐다. "



띠리링 - 띠리리링 -



" 와, 빠르네. "



여주의 휴대폰 화면에는 ' 민윤기 '라는 석자가 보였다.



" 여보세요~~ "



" 너 어디 튈 생각 말고 얌전히 학교에 있어라. "



뚝 -



" 존나 무섭네 시발 ㅋㅋㅋㅋ "



" 설마 지금 여기로 오는 거냐...? " 남준



" 응 "



전부 표정을 굳혔다. 아무래도 우리 윤기 찡이 무서운 가봐 ㅎㅎ



아, 우리 윤기찡 빡치면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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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


소시오패스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손팅 ~ 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