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였다
그 세명이랑 여주가 멀어지기 시작한게
여우린,그년이 전학온후부터
지민,태형,정국,여주
엄마들끼리 베프라 태여날때부터 네명은 맨날 붙어 지냈다
유치원부터 지금의 고등학교까지 쭈욱 같이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전학을 오면서 이들 사이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꺄악,여주야 내가 걔네랑 다니는거 그렇게 싫어?-여우린
야,이여주 우리가 너랑만 놀아야 돼?-태형
바닥에 넘어져 있는 여우린을 일으켜 주며 날 째려보며 말하는 태형이에 난 놀랐다
아니야,태형아 여주가 그럴 일 없잖아.여주야 우리 친한거 맞지?-여우린
야,이여주 원래 어릴때부터 지가 마음에 안드는 애들 다 쥐어패구 그랬어.그러니까 우리 그냥 가자-지민
실망이다 이여주-정국
나는 말문이 턱 막혀버렸다
10년 넘은 우정이 여우년 하나땜에 산산히 부서지고 있었으니까.
그 뒤로 그녀의 여우짓은 점점 더 심해져 갔고 심지어 커터칼로 자해까지 해가며 나한테 뒤집어 씌웠다.
당연히 새명은 이젠 마주쳐도 벌레보듯 여주를 스쳐지났고
심지어 여주를 밀쳐 넘어져 팔꿈치가 까지기까지 했지.
여주는 더 이상 견딜수가 없었어
나한테 친구라고는 너희세명뿐이 었는데
학교생활이 너무 외로웠고 반 친구들의 차가운 시선이 너무 두려웠다.
여주는 엄마한테 졸라 지금의 학교랑 멀리 떨어진 화양고로 전학을 갔다.
친구들은 여주를 살갑게 대해 주었다.
여주는 처음에는 엄청 어색했다.
여자인 친구를 사귀는건 처음이였으니까.
항상 남자세명이랑만 같이 다녔으니까.
그러다 다른반이랑 합동 체육수업을 하는 날 호석이랑 친해지게 됐다
호석이는 여주를 너무 잘 챙겨줬다.
야 여주야,정호석이 여자 이렇게 잘 챙겨 주는거 니가 처음인거 알아?-현승희
친구들은 호석이는 엄청 잘 웃고 활발하지만 여자들 한테는 엄청 철벽치고 다닌다고 했다.
그리고 호석이를 통해 김석진 민윤기 김남준까지 알게 되었지.
그 네명은 항상 나랑 붙어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이여주,널 좋아해.우리 사귀자.-정호석
여주는 순간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있음을 느꼈어
어느순간 부터 여주도 호석이를 좋아하기 시작했거든
그렇게 호석이랑 여주는 사귀기 시작했지
호석이는 여주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여주한테 엄청 잘해줬다.
아씨 여주야 내 남친이 호석이 반만이라도 좀 나한테 잘해줬음 좋겠다.-배주현
그러던 어느날 승희가 ㅇㅌㅂ 채널을 보다가 나를 불렀어
야 이여주 이거 너 아니야?
나는 화면을 봤어
여우린의 여우짓을 누가 찍었는지 얼굴도 안 가린채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어
쭈우,니가 전학온 이유가 이년 때문이야?-호석
여주 볼은 이미 눈물로 범벅이 돼 있었고 호석이는 여주를 꼬옥 끌어안고 말없이 등을 다독여 주었다
여주는 그동안 참았던 설움을 다 쏟아 내고야 말았다
호석이는 뭐 그런 바보같이 친구들이 다 있냐고 그렇게 얕은수에 다 넘어가냐고 여주를 위로해준다
그런데 쭈우,나는 그 여우가 고맙네.-호석
엥?여주는 의아한 눈빛으로 호석이를 쳐다봤다
그 여우가 아니었음 우리 쭈우 우리 학교 안 왔을 꺼잖아-호석
처음 써보는 글이라 미숙한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