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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어쩌죠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었어요.


근데 그 애는 전부터 저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쌍방인데

그 남자애를 핑구라고 할게요

핑구를 엄청 좋아했던 애가 제 친구거든요.

얜 동전이라고 할게요.

지금은 안좋아하는데 아무튼 동전이 핑구 좋아했을때는 온갖 티를 다 내며 들이대며 안받아주면 상처받고 그래서 핑구도 동전이 자기 좋아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동전이 학교 나오는 날에는 절 찾아오지 않고 마주쳐도 쌩까고 말도 안걸어요.

동전이 학교 안나오는 날에만 절 찾아오고 마주치면 무조건 말걸고 그런답니다.

동전이 학교 잘 안나오거든요.

아무튼 마음이 참으로 복잡합니다.


동전이는 핑구를 다 잊었으려나 모르겠어요. 아 남친이 있어서 잊었을 가능성이 크네요.

아무튼 그리고 어차피 제가 미국으로 떠나니까

핑구랑 이어질 일은 없어서 그냥 마음 숨기고 있는 것 같아요.

슬픈 사랑이구만그래

미국가는 날에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핑구한테 실례일까요?

핑구가 절 먼저 좋아했거든요. 그래도 마음이라도 알라고 말해주면 좀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