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옳지 경민아….

4화

한참 동안 기구의 자극에 유린당하던 경민이 힉힉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쉴 때쯤, 신유는 마침내 경민의 안에 채워져 있던 바이브레이터와 딜도를 느릿하게 받아내며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기구가 빠져나간 허탈감과 잔여 진동의 여운에 경민이 몸을 움츠리며 흐느꼈다.

하아, …… , ……”

하지만 쉴 틈도 없이 신유의 커다란 손이 경민의 앞쪽으로 거침없이 뻗어오고 신유의 몸쪽으로 가까워졌다.뜨겁고 단단한 손가락바닥이 경민의 가장 예민한 고추를 단숨에 거칠게 쥐어 잡았다. 기구의 자극으로 인해 이미 한계까지 발기한 상태였기에, 신유의 손길이 닿자마자 경민의 허리가 위로 높게 튕겨 올랐다.그리고 신유의 고추가 경민의 구멍까지 들어갔다.

흐아악! , 잠시만, , ……!”

경민아, . .”

신유는 땀에 젖어 얼굴에 달라붙은 경민의 앞머리를 다정하게 쓸어 넘겨주면서도, 아래를 쥐어 잡은 손길만큼은 가차 없이 빠른 속도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탁,탁

커다란 손바닥 전체가 살결을 마찰하며 만들어내는 자극은 기구와는 또 다른, 날것 그대로의 압도적인 쾌감이었다.

신유의 손이 민감한 끝부분을 지긋이 짓누르고 문지를 때마다 경민은 척추를 타고 뇌까지 마비되는 듯한 강렬한 자극에 눈을 까뒤집으며 신유의 목에 팔을 감아 매달렸다. 방 안에는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와 거칠게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손의 움직임이 멈추고 그상태로 경민의 고추를 그대로 잡고있다.경민의 목소리가 턱턱 막히며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렸다. 신유의 커다란 손안에서 느껴지는 열기는 이미 터질 것처럼 뜨거웠고, 가차 없이 몰아치는 빠른 손놀림에 경민은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머릿속이 하얗게 점멸하며 오직 신유가 주는 압도적인 쾌감만이 전신을 지배했다.신유는 허리를 잘게 떨며 바르작거리는 경민의 골반을 더욱 단단히 붙잡아 고정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순간을 몰아붙이듯, 민감하게 부푼 끝부분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마찰하며 집요하게 자극했다.

, 하악! , , 이상, 해요…… 흐으윽!”

경민아, 괜찮아. 그대로 내보내.”

신유의 낮고 은밀한 목소리가 귓가에 닿는 순간, 경민의 허리가 활처럼 높게 꺾였다. 발끝까지 길게 긴장으로 굳어지며, 경민은 신유의 목을 부서져라 안은 그의 손안에서 고스란히 절정을 맞이했다. 번이고 강하게 울컥이며 뜨거운 흔적이 사람의 살결과 신유의 손가락 사이로 경민의 정액이 아낌없이 쏟아져 내렸다.

하아…… 하악, 흐으……”

사정의 여파로 경민의 하반신이 잘게 경련하듯 떨렸다. 힘이 완전히 풀려버린 경민은 신유의 어깨 위로 고개를 떨어뜨린 , 거칠고 불규칙한 숨만 몰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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