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t métrage Bulletproof

Est-ce de l'amour ? 2

태형이는 황급히 뛰어간다

어?자기야 

너 왜 그랬어?
여주한테 왜 그랬냐구?

무슨 소리야 
아까도 니 눈으로 똑똑히 봤잖아

봤지 니가 여주 때려서 여주 얼굴에 난 상처
1학년때도 여주가 아니라 너 스스로 니 몸에 상처 낸거잖아 

그걸 어떻게....
그러게 왜 날 사랑한다면서 
항상 여주가 1순위였는데
난 항상 여주한테 널 뺏길가 불안했다구 

하아~너랑은 이제 끝이야

태형이는 여주네 집을 향해 뛰어간다

한편 여주네 집 

다녀왔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는 여주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침대에 벌러덩 누워버리는 여주다

한참후 

띵똥 

띵똥

엄마 엄마
집에 안계시나?

여주는 일어나 현관으로 향한다

김태형 니가 여길 왜...

나 들어갈께 

태형이는 문이 열리자마자 밀고 들어온다

야야 

여주가 말릴새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태형이

무슨일이야?
낮에 일때문에 또 뭐라 할려구 온거야?
아까 한 말로는 부족해서?

털썩

태형이는 여주 앞에 무릎을 꿇는다

미안해

야 왜 이래?

내가 미안해 여주야
널 오해해서 미안하고
니 마음 아프게 한것도 미안해

여주는 그제야 호석이가 자신을 왜 먼저 보냈는지를 
알았다

일어나

아니 니가 용서해 줄때까지 안 일어날꺼야

 이러지 말고 일어나 얼른

여주는 태형이 팔을 잡고 일으켜 세우려 한다

화악

포옥

그러는 여주를 당겨 품에 안아 버리는 태형이

그러게 애초에 날 믿어줬으면 좋았잖아
이제 와서 날더러 어쩌라고

태형이 품에 안겨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 여주

미안해 
여주야

한참을 태형이 품에 안겨 울던 여주는 태형이 품에서 떨어진다

넌 뭘 잘했다고 우는데
일어나 얼른

나 용서해 주는거야?

몰라 
너 내가 마음 약한거 알고 노린거지?

아니야 
절대 그런거 아니야
아 아 
내 다리

너무 오래 무릎 꿇고 앉아있는 탓에 
발이 저려 넘어지려는 태형이

어 어 

여주는 재빨리 태형이를 붙잡는데
태형이 무게를 못이기고 넘어진다

그 바람에 태형이 밑에 깔리게 된여주 

태형이는 그대로 한참을 여주를 빤히 쳐다본다

안 일어나냐?
무거운데

그제서야 일어나는 태형이

이제가

어 그래 내일 보자

이튿날 아침 

여느때와는 다르게 호석이랑 태형이랑 같이 등교하는 여주

매점 들렀다 갈께 

야 김태형 같이가 아침 못 먹었더니 배고프다

둘이 가 나 먼저 들어 갈께

교실에 들어서자 이로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짜악

야 니가 뭔데 태형이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이 나와

여주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이로미

아악 야 이거 안놔 

다 너때문이야 
너만 아니면 우린 충분히 행복했다구 
니가 내 행복 다 짓밟아 버렸어

여주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이로미

야 이로미 뭐하는 짓이야
이거 안놔

태형아,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아줘
제발 

태형이가 나타나자 그제야 손을 놓고 태형이한테 매달리는 이로미

호석이는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진 여주를 일으켜 세우고 나서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해준다

그러고는 빨갛게 부어오른 여주의 뺨을 어루만지며

여주야 괜찮아?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흘리는 여주

호석이는 여주를 끌어다 품에 안고 다독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