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dome!

J'ai été choisi

W. 말랑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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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날짜를 늦추자고?"

"..으응"

"무슨 일 있었어 누나?"



아니 아니 아니? 아무 일도 없었는데?!

라며 존나 무슨 일 있는 사람처럼 대답 해버렸다.
ㅅㅂ.. 눈치가 빠른 태현이는 벌써 눈치 챘을거다
지금 내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지잉-


['온ㅈ 어ㅏ'] 

['언제애 딥사야']



뭐야 이건.. 뭐라는 거야. 대충 핸드폰을 주머니에 쑤셔 넣고 태현이를 보니 내 핸드폰에서 시선을 못 떼고 있었다. 머리 돌아가는 소리 다 들린다 강태현


"뭐야 너 지금 의심해?"

"...아니"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 말고"

"..."

"집 도착하면 연락해 바보야!"



뒤를 돌아 가려는 나를 붙잡고 입을 맞추는 태현이였다.
나도 눈을 감고 태현이의 목을 감쌌다.
말 못 해줘서 미안해 태현아.
 근데 강아지 겸 사람이랑 동거 한다고 미친 소리 하기는 싫어



***


"집사 왔다 연준아"




우당탕탕-! 


집사야!! 연준이가 방에서 뛰어 나와 내 품에 안겼다.
하아.. 그래, 시도때도 없는 스킨쉽은 금새 하루만에 적응 되더라. 



"그래 그래.. 사료는 먹었어?"

"..."

"왜 그래? 사료는 먹었냐니까?"

"집사한테서 이상한 냄새 나"



바로 멀리 떨어져 그르릉 거리는 연준이였다. 엥?
이상한 냄새랄게 없는데? 하고 겉옷을 벗으니 그제서야 다시 내 품에 안기는 연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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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시 좋아.. 저거 입지 마"

"..."



그 겉옷은 태현이의 옷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