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égrale] Questions-Réponses de Yoon Sam-yi, un recueil de nouv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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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A
(하성운,옹성우,강다니엘)





















1. 나보다 일이 중요해? / 하성운







새벽 2시를 넘어가는 지금 난 졸린 몸을 억지로
깨워 내 남편인 성운이를 기다리고 있다





"하...하성운...이때오면 피곤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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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성운이..왔어...?"


"뭐야...왜안자고 있어"


"우리 성운이 기다렸지...힘들었지..?"


"...아..아무튼...우리 여행가기로 한거 그거 못갈 것 같아"


"ㅇ..어..? 성운아...그거 우리 결혼 2주년 기념 여행이잖아.."


"하....후회된다 진짜...."




성운이가 작게 읇조린 말에 난 충격을 먹어
울컥하며 성운이에게 물었다





"너..나랑 결혼한거 후회해...?"


"......"


"아...후회하는구나...알았어.."








난 방으로 들어가 촉촉해진 눈가를 닦고
조금은 큰 가방에 옷가지를 넣고 두툼한 후드짚업을
걸치고 방을 나왔다




"야...ㅇㅇㅇ...너 뭐해"


"나랑 결혼한거 후회한다며..그러니까
내가 사라져주겠다고.."



"내일 이혼서류 들고 올께..."






난 집을 나와 근처 모텔에 가 잠을 청하게 됬다
















2. 애 좀 봐줘 / 옹성우





"야 옹성우"




나와 옹성우는 올해로 3년차 부부이다
신혼때 아기가 생겨 3살배기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
옹성우 얘는 퇴근하면 피곤하다는걸 핑계로
맨날 자기 바빠 항상 딸은 내가 돌보고 있다
나도 같은 직장을 다니는데 그런 옹성우를 보고 있으면
정말 얄밉고 싫었다



"야 옹성우 애 좀 봐줘. 우리 아기지 나혼자
낳은 아기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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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피곤해...내일 얘기해.."


"야..!"



쾅!

그렇게 오늘 우리는 처음으로 각방을 쓰게 됬다



















3. 나 아파 / 강다니엘





오늘 눈을 뜨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와
눈살을 찌푸리며 이마에 손을 언졌는데


"아...뜨거워.."


이마가 불덩이가 따로 없었다
난 일단 내 남편 강다니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자
전화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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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뭔일이고."

"나...아파..."

-"아프다고..? 와 뭔일 있었나...?"

"몰라...일어나니깐..열나고..."

-"하..근데 내 회의 드가야 하는데..."

"ㅇ...어...알았어..."


"니엘아..니엘아...사랑ㅎ"

뚝-




"강다니엘...얘 뭐지..?"



그렇게 뾰루퉁하게 휴대폰을 내려놨지만
몇분후 요란하게 울려대는 휴대폰에 난 얼른
전화를 받았다


"어...지현이네.."




"어 지현아"


-"야...지금 너네 남편 카페에서
어떤 여자랑 마주보고 앉아있는데..."


"ㅁ...뭐...?"


"손잡고 있어...분위기도 완전 소개팅 분위기고.."


"...."





지현이와의 전화를 끊고 얼른 다니엘에게 전화를 했다



-"뭔데 내 바쁘다캤다이가"


"다니엘...너 어디야..."


"내...지금 회사지..."


"...카페에 있는건 아니고...?"


"뭔데...니가 어떻게..."


"..강다니엘...너가...너가..어떻게.."


"아니...ㅇㅇ아.."


"됬어..니 목소리 싫어...끊을께"


"ㅇ..여보..."


뚝-


 끊어진 전화와 함께 내 정신줄도
끊어졌고 난 정신을 잃고 쓰러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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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들...저 결국 입원해씀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그동안 밀린거 많이 올릴께요

그리구 우리 인삼이들은 아프지마요 알겠죠..?

인삼이들 아프면 내가 더 아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