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mes et femmes divorcés

TAKE #08 Journal de parental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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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08

8th SCENE

ㅡ육아 일지ㅡ














평소처럼 이혼남녀 인트로가 시작된 후, 한가지 자막이 달렸다.





-편집과정 중 오류가 발생해 인터뷰 내용으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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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연씨에겐 하기 곤란한 질문인거 같아서 연준씨에게 살짝 질문을 드려볼까 합니다. ''





작가의 질문에 연준이는 살짝 웃으며 답했다.






'' 편하게 답해주세요. ''

'' 감사해요 ''







작가는 작게 미소를 지었고 곧바로 표정이 굳어졌다. 잠시 속으로 피디를 욕한 후 연준이에게 질문했다.






'' 육아는 어떻게 담당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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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혹시나 도하가 내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깰까봐 거실에 나와 잠을 잔지도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알람은 시끄럽게 울리기 시작했고 나는 손을 뻗어 휴대폰을 더듬거렸다. 눈을 반쯤 뜨고 알람을 껐다. 여기서 더 잠을 자고 싶었지만 기지개를 피고 천천히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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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아 "





도하가 누워있는 바로 옆침대에 이불에 꽁꽁 싸매어진 누나에게 다가가 볼에 입을 마추었다. 누나는 꼬물꼬물 이불 밖으로 손을 꺼내더니 나를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 일어나야죠 "






누나는 나를 꼭 끌어안으며 침대에 눕혔다.





" 우리 5분만 이러고 있자, 응? "





나는 누나의 유혹에 못이겨 이마에 한번 입술에 한번 입을 마추고 누나를 껴안았다. 한두번 토닥여주니 누나는 잠에 들었고 나는 그런 누나의 얼굴을 보며 잠에서 깼다.



약속한 5분이 지나고 나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간단히 토스트와 커피를 준비하고 도하가 제일 좋아하는 국수까지 완성하자 언제 일어났는지 누나가 나를 꼭 안아주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 것을 느끼며 누나의 손을 두어번 토닥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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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잤어요? "

'' 아니, 너가 옆에 없어서 잘 못 잤어 ''





어쩜 이리도 내가 듣고싶은 말만 하는지. 나는 몸을 돌려 누나와 마주봤고 누나는 부시시한 머리를 하고 방긋 웃었다. 그 미소가 너무 이뻐 입을 마추지 않을 수가 없었다.





" 오늘 도하 어린이집 보내는 날이지? "





나는 누나를 뒤에서 꼭 안은 상태로 식탁까지 안내했다. 누나가 편하게 앉을 수 있게 의자를 빼주었다. 누나는 나를 올려다보았고 나는 고개짓으로 의자를 가르켰다. 누나가 안자 의자를 천천히 밀어넣어주었다.





" 응, 일찍 끝나요? 도하같이 데려오고 싶은데, "





나는 누나 앞에 커피와 토스트를 내려주며 입을 마추었다. 내가 입을 때자 누나는 내 목을 잡고 끌어당기더니 다시 한번 우린 입을 마추었다.





" 네! 일찍 끝나요! "





우린 이마를 맞대고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 언제쯤 끝나시려나~? "





나는 왼손으로 누나의 어깨를 감싸고 오른쪽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누나는 내 머리를 헝클어트리다가 천천히 식사를 했다.





" 도하가 오기 훠얼씬 전에 끝날 예정입니다! "

" 좋네요 "





나는 누나의 볼에 짧게 입을 마추었다.





" 누나, 우리 도하가 유치원 친구들한테 뽀뽀하고 다니는거 알아? "

" 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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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도하 못볼때 많이하려고 "





내 말에 누나는 피식 웃으며 내 입에 빵을 넣어주었다.






'' 우리 이쁘니 일어날 시간이다 ''






나는 누나가 입에 넣어준 빵을 오물거리며 도하를 깨우러갔다.




" 도하야~ "





내 목소리를 들은 도하는 꼬물거리다가 엉덩이를 먼저 치켜들고 그대로 옆으로 풀썩 쓰러졌다. 나는 도하의 볼을 꾹꾹 눌렀고 도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실눈을 뜨고 나를 보더니 다시 눈을 감은 도하를 어떻게 깨워야하나 고민하던 중 도하는 눈도 못 뜬 상태로 내게 팔을 뻗었다.

누나랑 똑같이 생긴 얼굴에 똑같은 행동이라니, 너무 사랑스러워 미칠 것같았다.

나는 도하를 안아들고 거실로 향했다. 도하는 내 볼에 뽀뽀를 하고 내 목에 팔을 둘렀다.




" 도하 잘 잤어? "




도하는 엄마를 보자마자 손인사를 하더니 누나한테 팔을 뻗었다.





" 웅! 도하 잘 쟈떠! "





누나는 내게서 도하를 받았고 도하는 누나 볼에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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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뽀뽀 "





나 역시 도하를 따라 누나의 볼에 뽀뽀를 했고 누나는 나를 노려보았다. 나는 피식 웃으며 도하가 먹기 좋게 면을 한번 자르고 도하가 제일 좋아하는 뽀뽀로 식판에 국수를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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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도하 맘마 먹을까? "





나는 뽀뽀로 수저와 포크를 꺼내 도하에게로 다가갔고 도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누나는 도하의 볼에 입을 마추고 도하 전용 의자에 도하를 살며시 앉혀주었다.







" 있찌~ 오늘 도하 꿈에서~ 괴물이 나왔떠! "

" 괴물?? "

" 웅! 완죤 컸떠! "





도하는 손짓, 발짓으로 괴물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또 자신이 얼마나 멋있게 그 괴물을 물리쳤는지 흥분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그런 도하의 옆에서 밥을 떠먹여주었고 누나는 여유롭게 커피를 마셨다. 도하가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해도 매번 다른 도하의 설명에, 도하의 상상력에 놀라며 호응해주었다.


도하의 이야기가 끝나갈때쯤 누나는 나갈 채비를 하기 위해 자리에 일어났고 도하는 이번에 착한 괴물이야기를 해주었다.





" 도하야~ 엄마 간다~ "





어느새 준비를 끝낸 누나가 현관 앞에서 도하를 불렀다. 도하는 다급히 아둥바둥거렸고 나는 그런 도하를 들어 바닥에 내려놔주었다.

발이 땅에 닫자, 도하는 다급히 누나에게 달려갔고 곧바로 누나에게 안겼다. 몇번 뽀뽀사례를 하던 누나는 도하를 한번 꼬옥 안고 내게 도하를 안겨주었다.





" 아~ 가기 진짜 싫다 "





나는 누나의 입술에 입을 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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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먹여살려줘야지 "





누나와 나는 키득키득 웃으며 누나가 이번에 입을 마춰주었다.





" 그러게, 우리 이쁜 서방 밥맥여줘야지. "





우리끼리만 인사해서 서운했는지 도하는 입에 바람을 잔뜩 넣고 심술이난 표정을 했다.





" 도하두 이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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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하를 보고 동시에 웃음을 터트렸다. 나는 도하의 왼쪽 볼에, 누나는 도하의 오른쪽 볼에 뽀뽀 폭탄으로 도하의 입에 있던 공기를 모두 빼내고 나서야 우리는 도하의 사랑스러운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 도하 빠빠이! "

" 엄마 빠빠이!! "





누나는 도하에게 한번, 나한테 한번,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하에게 한번더 뽀뽀를 해주었고 천천히 집을 나섰다. 문을 열고 다시 문이 닫히는 순간까지 우리 셋은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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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 도하도 유치원에 가볼까요? "

" 녜!!!! "





나는 도하와 함께 욕실로 향했다. 같이 거울을 보고 양치질을 하고 서로 옷을 골라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까먹은 것은 없나 도하가 맨 작고 귀여운 유치원가방을 확인하고 도하를 안아 집밖을 나섰다.

나는 내가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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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최연준 회상하면서 말하는데 ㅈㄴ 행복해보임...
ㄴ진짜 달달한 가족이었구나...
ㄴ아니 내 주변에도 이렇게 셋이서 살다가 애가 아파서 일찍 별이된 상황있었는데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
ㄴ솔직히 이러면 이혼하자고 할만했음... 계속 애기 생각날거 아니야ㅠㅠㅜ
ㄴ근데 진짜 이혼 안했으면 좋겠음. 좀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같은데 둘이 진짜 너무 이쁘게 살고있어서 이혼하면 둘다 더 아플거 같음
ㄴ아파서 이별하는데 이별하는게 더 아픈 커플임...
ㄴㄹㅇ 내 아픈 손가락
ㄴ둘이 애를 다시 낳아도 힘들거 같음...
ㄴ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님
ㄴ아니 저정도면 둘이 습관처럼 뽀뽀할거 같음
ㄴ최연준 씁쓸하게 웃는거 보니까 가슴찢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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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니까 도하를 설정한게 후회가 되는 중이네요... 개연성을 위해서 도하를 설정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하고 이거 개연성 더 떨어질거 같기도 하는 막 그런 그런 생각이...! 그렇다고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

...갑자기 개연성 없게 살려도 봐주실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