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ien de la forêt

숲속의 수호신


















희연이의 생활도 어느덧 안정을찾았다
지민이도 더이상 우울해하지않았고 숲도 항상
파릇파릇했다 며칠간 수호신들은 행복한 시간들을
가졌고 그 못돼먹은 서큐버스도 오지않았다
희연이로써는 정말 좋았다 지민이도 더이상 조바심낼
필요가없어졌기에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원래 불행은 끝에 오는 법
















평소와 다름없이 나무위에 올라가고 지민이와 하하호호 대화를 나누며 놀고있던중 한 구석에서 이상한것을
발견한다
















" 아저씨!! 내가 화관 잘 보관해두라고 했잖아요!! "
















" 이정도면 잘 관리한거아니야? "















희연이의 성인이되던날 선물로줬던 화관이 나뭇가지에
걸려져있었다 희연이는 아무데나 걸어놓은줄알고
투덜투덜거리며 지민이 머리에 씌워놓는다 얼마나 세게
눌렀는지 지민이가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다가 꽉 조이는
화관을 다시 고쳐썼다
















" 저 올때까지 이거 정리해요!
그럼 저 산책 좀 갔다올게요! "
















자기할 말만하고 부랴부랴 가버리는 희연이를 붙잡지
못한체 나뭇가지에걸려있는 물건들을 주섬주섬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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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정리했는데..뭐가 문제야..
















그 사이 희연이는 나무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혼자
신나게 잘 놀고있었다 그러다가
















쾅-!
















" 아야... "
















그렇게 왔다갔다 거리더니만..나무에 머리를 박아버렸다
옆에 숲 아저씨가있었으면 분명 비웃었겠지 하고
얼얼한 이마를 매만졌다 눈물도 찔끔 나오는듯했다
옷에 뭍은 나뭇잎들을 탈탈 털고일어나니 저멀리서
검은 실루엣이 보였다 뭔가 익숙한것같은 기분 희연이는
이곳에 아저씨들말고는 들어오지 못할텐데 누군가가
들어와서 무서웠다 희연이가 가만히 실루엣만보자
그 실루엣은 다가오라는듯 손짓했다
















" ..저기..누..구세요..? "
















" 여기는 원래..막 함부로 들어오면 안되는데.. "
















천천히 다가가다가 점점 발부터 다리 몸이 보였다
얼굴이보일때쯤
















- 안녕? 오랜만이네
















주연이가 희연이앞에있었다 희연이는 놀라
뒷걸음질치며 도망갈려고했지만 곧장 주연이가 그 앞을
막아버렸다 주연이는 그 소름끼치다 못해 두려운
웃음을 짓고선 희연이에게 유혹적이고 궁금해할수밖에없는 이야기를꺼낸다 주연이는 희연이 귀에 가까이 가
속삭였다
















" 넌 모르지? 박지민이 어떻게 살아왔었는지 "
















" ...그..그렇다면..어떡하실건데요..."
















" 니가 궁금할만한 이야기를하나 해줄까? "
















" ..뭐..뭔데요...? "
















주연이는 잘 걸렸다는듯 희연이의 잔머리를 넘겨주었다
희연이는 그 손길이 싫었지만 이야기가 궁금해 꾹 참는수밖에 없었다
















" 있잖아 지민이는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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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악신이야 수호신이 아니라고
















"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