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utiliser Crazy You

Comment utiliser Crazy You_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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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너 사용법










43화










"배고파..."



편의점에서 마실 거리들을 사고 다시 펜션으로 이동하는 중에
내가 꼬르륵 소리가 날 것만 같은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빨리 가서 고기 먹자."

"웅 술도 많이 마셔버려야징~ 신난다!"



오빠랑 어색하고 싶지 않는 나는 철면피가 되기로 했다.
사실 그런 이유보다는 그냥 내가 못된 년이라서 가능한거였다.




".. 뭐가 신나. 술은 적당히 마셔."

"왱~ 이런 덴 술 마시러 오는 거 아닌가여?"

"엠티 왔냐.."

"비슷한 느낌이야 사람 많아가주구."

"지민이도 있는데 취해서 실수하지 말고 절제해서 마셔."

".. 나 지금 우리 아빠랑 있는 줄.."

"..."

"자꾸 날 조련하지 말라구."

"내가 언제.. 넌 좀 길들여야할 동물 같긴 하다만."

"아님 혹시 오빠 마법사야? 해리포터?"

".. 휴.."

"아 나 항상 뭔가 오빠한테 휘말리는 기분이라구~"

".. 내 말 하나도 안 듣는게 무슨."

"그런 거 같지? 나도 그런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

"뭐라는거야.."





오빠가 내 말이 좀 시답지 않다는 듯이 말하며 속도를 줄이고
주차를 했다. 차를 완전히 멈춘 오빠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고
시동을 껐다. 다시 펜션이었다.






"흥 오빠 반응 재미없어, 아저씨 같아."

"뭐..? 아저ㅆ,"

"오빤 아무말 안하고 있던 때가 리즈시절이었어."

"누구 마음대로.."

"그땐 진짜 잘생기고 귀여웠는데, 지금은 뭐 귀엽지도 않고.."

"나 봐봐."





내가 좀 넋두리 중이었어서 앞으로 고개를 숙인 채 말하고 있는데 오빠가 자길 보라고 해서 고갤 옆으로 들어올렸다.





"... 뭐하는거야..?"




가만히 날 보고 있던 오빠가 손을 뻗어 엄지손가락을 내 입술에
대고 살살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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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거.."


오빠가 차가운 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계속 살살 쓸었다.


"뭘.. 내 틴트를...?"

"전정국 흔적."

"..."

"근데 또 할거지.."

"..."

".. 미안. 안 이럴게. 들어가자~"




항상 높은 온도였던 오빠의 입술과는 상반되는 오빠의 손 온도
덕분에 진짜로 무언가 씻겨나가는 느낌이었다.






"이여주~!!"

"누나아!"



펜션으로 들어오니 은영이와 지민이가 날 반기며 뛰어왔다.
사람들은 바베큐 파티 준비가 한창인거처럼 보였는데
어수선한 시끌벅적 왁자지껄 와글와글 떠들썩한게 아주 그냥
난리법석이었다.

부엌에 와 보니 오빠는 아까 샀던 마실 거를 냉장고에 넣고있고 지영언니가 싱크대에서 먹을 채소들을 씻고 있었다.





"여주야 이것들 좀 와서 썰어주라~"

"웅 뭐? 여기있는 애들만?"

"어어 그거랑 태형이 옆에 있는 버섯!"

"아랐엉."




나는 지영언니를 밀치고 싱크대에서 손을 씻은 후 고기에
곁들일 버섯들과 마늘을 썰고 쌈 채소들을 세팅했다.
감자도 썰고 은영이가 끓여준다던 된장찌개에 넣을 두부도
썰고 양파도 썰고... 아무튼 썰 만한 것들은 모조리 다 썰어서
접시에 이쁘게 담아두고 흡족해하며 부엌을 나왔다.




"어 이여주."



이제서야 편한 옷으로 갈아입으려고 방 문을 열었는데 큰 캐리어들 사이에 쪼그려 앉아있던 전정국이 뒤 돌아 날 보더니
일어나 다가왔다.




"전정국.. 뭐 했어?"


여럿이 있을 땐 몰랐는데 어제 키스 한 뒤에 처음 둘만 있는거라 약간 어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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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갈아입었지. 아.. 형이랑 둘만 편의점 가고.."



전정국이 좀 불만스런 표정을 하고선 말했다가 내가
벙쪄있으니 뭐가 웃긴건지 싱긋 웃었다.



".. 그러게.. 어쩌다보니.. 넌 뭐 했어..? 밖에 사람들하고 안 어색했어?"

"어. 하나도. 지금 니랑 있는 것보다 안 어색했는데."

"어...? 아..."


어제 생각이 떠오르면서 난 급격히 얼굴이 빨게졌다.


"풉, 지금 수줍어하는 거?"


전정국이 좀 웃으며 말하더니 팔을 뻗어 날 안았다.


".. 야아~! 미쳤어? 누가 봐.."


내가 전정국 가슴팍을 밀어냈다.



"아, 왜 미는데.. 보면 보는 거지."



벌컥-
내가 전정국을 밀어내고 문 앞에서 마주보고 서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렸다.




"정국아 나와서 고기 좀..."

".. 아 형 지금 나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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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오빠가 잠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더니 뒤를 돌아 나간 후
문을 닫았다.

아.. 뽀뽀하고 막 그런 거 아니였는데...
아까 오빠가 차에서 내 입술을 지운 게 자꾸 생각나서
오빠가 오해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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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전 여러분께서 그런 의도이신지 몰랏둉ㅎㅎ
사랑함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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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흐ㅂ..이런 제 심장을 강타하셨어요
 혹시 성함이 김강타님?.. 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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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태태님 감동....





다들 나가시기 전에 그거 있자나요 그거 ㅎㅎ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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