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crois qu'on est faits pour être ensemble.

⌗ 001 사건

탕- 

순간이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경찰차와 엠뷸런스가 도착했고, 용의자를 찾아내느라, 사람을 살리느라, 좁은 골목은 평소와는 다르게 사람들로 가득했다.




















" 현재 이여주 씨는 허벅지 하부에 총상을 입으셨고, 출혈이 심하지 않아 수술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

" 음..아파하시는 것 같으면 진통제 꼭 넣어드리게. "

" 네 알겠습니다. "



여주가 눈을 뜬 곳은 다름 아닌 병원이였다. 눈 앞이 뿌옇게 흐려있었지만, 여주는 이 곳이 병원이라는 것은 알아챌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아픈 곳이 많았던 여주는 냄새만으로 병원인지를 알 수 있었다.



" 이여주 씨 괜찮으신가요? "

정중하게 의사가 여주에게 다가와 물었다. 어렸을 때부터 이 일은 일상이였기 때문에 여주는 성가시다는 듯 " 네. "라고 대답했다.

" 곧 경찰 민윤기 씨가 오실 거예요. 그 땐 휴게소로 가셔서 얘기하시면 됩니다. "

" 아..네 "





얼마지나지 않아 민윤기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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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례하겠습니다 "

이 목소리, 이름, 이 사람의 모든 것이 여주에게 익숙했다. 하지만 여주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 민윤기가 누구인지, 자신과 무슨 관계인지.

" 안녕하세요. 저는 경찰 중 경장인 민윤기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 담당자는 김남준 경감님이신데, 경감님께서 개인사정으로 오기 어려워 제가 대신 나왔습니다. 뭐..궁금한 점이나 그런 질문은 제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

" 네 알겠습니다. "

" 일단 휴게실로 가시죠. "

" 네 잠시만요 "

여주는 링거 줄을 살짝 당겨 일어났다. 그러곤 링거를 끌고 가며 민윤기와 함께 휴계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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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병원 휴계실은 생각했던 것처럼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였다. 여주가 의대생이긴 하지만 아직 대학병원 구석구석을 돌아본게 아니여서 그런지 휴계실은 처음이였다.

민윤기는 의자를 당기며 말했다.

" 여기 앉으시죠. "

" 네 감사합니다 "

" 네..이번 사건은 아시겠지만 꽤나 중요한 사건이신 건 알고 계실 꺼예요. 총격 사건이라 꽤나 무거운 사건이기도 하구요. "
" 부상은 적게 입으셔서 다행입니다. "

" 감사해요. "

딱딱했지만 여주는 민윤기가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윤기는 여주에게 몇 가지 법적 사항들을 알려주었다.

" 아마 오늘로는 모든 수사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퇴원하시면 그 때 다시 연락하겠습니다. "

" 아아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

여주는 의자에서 일어나 허리를 조금 굽혀 인사를 했다.

" 감사합니다. "
" 안녕히 계십시오. "

윤기는 자리에서 일어나 병원 밖으로 나와 혼자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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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봤더니 민애옹)

" 이여주..이여주 왜 이렇게 익숙하지..? 쓰읍 동기들한테 물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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