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휘월

과거_4

@본 글은 작가의 상상이며 실제가 아님을 밝힙니다.
불법 복제 및 제업로드를 금합니다.


[혜진과거_1]

*이 이야기는 혜진의 시점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하하핫하~!!''
''나리,간지럽사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들리는 저런 소리.
아빠라는 개자식때문이다.
말만 가족이지 우리는 동거하는 사람들에 불과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멀쩡한 현모양처 놔두고 맨날 기생들만 쳐끼고살겠어.

무심코 엄마를 봤다.
엄마의 얼굴은 점점 야위고 힘없어 보인다.

아빠라는 새끼는 엄마를 안사람이 아닌 하인으로 여긴다.
부잣집이라도 엄만 하인을 부려먹는게 아니고 하인이 됬다.
조금만 시끄럽게 굴어도 우릴 때리는 개자식때문에
우린 쥐 죽은듯 살아야 한다.

며칠전부턴 사람들을 불러와 노름까지 한다.
돈을 거의 잃은 날엔 우리한테 화풀이를 한다.
점점 집안의 물건이 사라지고 있다.
금두꺼비,은,엄마가 가장 아끼는 값비싼 자개장롱까지.


결국은 다 팔아먹었나보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돈내놓으라며 생판을 쳐논다.
그럴때마다 그새끼는 어디론가 도망가고 새벽녘이 되서야 온다.
그런데도 엄마는 아무말 하지 않는다.
말해봤자 돌아오는건 폭력이니까.


오늘은 왠일인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이새끼는 속도 모르고 퍼질러 자고 있다.
  
밖이 시끄럽다.
사람들이 또 왔나보다.
오늘따라 안일어나네.
보통 이때쯤이면 똥싼 개마냥 도망갔는데.

조금 있으니 집안으로 사람들이 들어왔다.
그제서야 아버지란 놈은 일어나서 왜 안깨웠냐고 성이다.

이놈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사람들이 방문을 열었다.
그러고는 마당으로 그놈을 끌고 나갔다.

''때먹은 돈이 얼만데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거야,이자식아!''
''제,제발 살려주시오.돈은 금방 갚겠ㅅ...''

말이 끝나기 전에 사람들 중 한명이 곡괭이로 등을 내리쳤다.
살에 꽃혀 피가 흐른다.
부엌에 있던 엄마가 뛰쳐나왔다.

''제발,이렇게 빌겠습니다..제발..하지 마세요..''
''비켜,이년아!이러다 애새끼들까지 죽이는 수가 있어!''


눈앞에서 아버지란 사람이 죽는데 별로 놀랍지도,슬프지도 않다.
마땅하다고 생각한다.저런 아버지,쓰잘떼기 없다.

결국은 쓰러졌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침을 벹으며 돌아갔다.
엄마는 황급히 그놈을 세워 상처를 앞치마로 감쌌다.
하지만 늦었다.죽었다.
내눈에는 방구석에서 울며 벌벌 떠는 동생들과,아버질 안으며 울고있는 엄마가 보였다.
아버지가 죽어서 슬픈것보단 먹고살 걱정이 우선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독자분들 사랑해엽><

Histoires populaires auprès des fans de Whe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