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점 )
" 야!! 한여주, 안 일어나? "
" 우음... 조금만 더어... "
" 학교 가야지...누나!! 우진이형 지금 기다리고 있다고 "
" 아 진짜? "
벌떡 일어난 순간 몸 전체에 드는 쌔한 기분에
나는 속으로 욕이란 욕은 다 뱉으면서 화장실로 갔다
' 아씨, 왜 하필이면 월요일에 시작이냐고 씨바... '
( 우리 독자들 눈은 소중하니까!! )
" 아오... 학교 늦으면 망하는데, 걍 화장 대충해야지 "
" 아 누나!! 좀 뻘리 나오라고오"
" 네, 도련님 이제갑니다^^ "
철컥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경찰복을 입은
우진 오빠가 보였고, 나는 멍하니 그를 쳐다봤다
" 헐...개잘생겼어 "
" 여주야, 오빠 잘생겼어? "
와...한여주 지금 그 말을 이 남자 앞에서 내뱉은 거야?
순간적으로 부끄러워진 나는 전속력으로 뛰었고
주차장으로 왔을때야 급히 숨을 몰아쉬었다
" 하아... 하아아.... "
" 와 한여주 개빨라 "
" 그런 말 하면 안된다 "
" 어이 주휘! 빨리 타, 태워줄께 "
" 네! "
학교 앞
" 자 다들 내리세요 "
우리를 따라 내릴려는 오빠를 막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차에서 내렸다
" 왜, 오빠 내리는게 싫어? "
" 아니... 그럼 또 여학생이고 남학생이고
오빠 보려고 오잖아요 "
" 오구, 우리 여주 오빠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기 싫어서 그래요?
" 그건 또 아닌데... "
" 그럼 뭔데 "
" 아 맞아요!! 우리 오빠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기 싫어서 그래요... "
" 아구 기여워, 우리 쭈 "
" 아아...다녀올께요!! "
" 형 잘가 "
" 쭈 이따가 오빠한테 오는거 잊지말고 "
" 네!! 이따 봐요 "
" 한여주 사랑해♡ "
" 푸흐...박우진 사랑해요 "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두번째' 연애 생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