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petit ami Kim Yohan

S2 EP.69

"김..요한..?"

"나 참.. 오빠한테 김요한이라니.. 일어나. 집에 데려다줄게. 가자."

"싫어. 나 혼자 갈거야"

"말 들어라. 너 나 못 잊었잖아."

"아니? 난 경찰님 잊었어... 그러니까... 내 눈 앞에 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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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니 눈 앞에 띄지말라는 말.. 너 나 보면 흔들리니까 그러는거 아니야? 나도 너 보면 떨려..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널 좋아하기 시작한 날처럼.. 내 심장이 막 떨린다고.."

"마음댜로 해석하지마. 그런거 아니야"

"아니. 너 거짓말 하면 내 눈 똑바로 못쳐다보잖아. 손톱 건들이고
 그러잖아. 지금 니 모습을 봐. 너가 거짓말 할 때 하는 행동 다 하고있어"

"아니라고.. 경찰님은 바람피고도 그렇게 당당해?"

"바람핀거 아니야. 경찰시험 도와준거 뿐이야."

"바람 안 핀 사람이.. 어두운 골목길에서 외간여자랑 있어..? 
단 둘이? 말이 안되잖아. 왜? 난 아직 대학교 신입생이고 언제 취직할 지 모르니 그나마 곧 취업 할 그 사람 좋디?"

"그게 아니라.."

"맞잖아. 뭐가 아니야? 경찰님은... 나보다 그 언니가 더 좋았으니까.. 그러니까... 내 연락 다 씹을 정도로 그 언니한테 몰두한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야. 믿어줘.."

"거..짓말.. 그럼 내 연락은 왜 씹었는데?"

"...."

"거 봐.. 대답 못하네.. 나보다 그 언니가 좋았을테니까.. 연락 
씹었겠지.. 2~3달간 연락 안되서 애타는 내 마음까지 생각
 못했겠지. 나만 혼자 좋아한거네.. 나 혼자 연애한거고.. 나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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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연. 내가 백번 천번 미안해.. 내가 백번 천번 잘못했어. 내가.. 너한테 해준게 없어서.. 상처를 줘서.. 미안해.. 너와의 연락은 다 무시하고 외간 여자랑 시간보낸 것도 그마저도 너무 미안해..내가 죽을 죄를 지었어. 하지만, 이런 못난 나 한 번만 더 믿어주고 사겨주면 안될까? 난 여전히 너 아님 안되겠는데.. 니 생각에 일이 손에 안 
잡혀.. 이상하게.. 여기가 막 아파.. 너의 웃음이 그리워..
날 보면서 웃어주던 너의 그 미소가 너무 그리워.."


조곤조곤 말하듯 하나하나 말하며 여주를 바라보는 그 미안한 눈빛에는 애정과 사랑이 담겨져있었다.


"난..."

"너가 원하는대로 해. 난 너 영원히 기다릴거야. 백년 천년 만년 너만 기다릴거야."

"난.. 나도 내가 뭘 원하는지.. 내가 제대로 된 선택을 한건지.. 자꾸 후회스러워.."

"니가 끌리는대로 행동해. 후회하지않을.. 그런 선택 말이야. 대답은 천천히 해줄래? 기다릴게ㅎ 그리고 울지마. 왜 울어. 오빠 마음 
찢어지게.. 울지마.. 너가 울면.. 나도 아파.."

마지막까지 할 말은 하는 요한

"미워... 붙잡을거면 그때 붙잡지.. 이제와서 붙잡는 경찰님이 너무 미워..."

"그땐 너가 나와의 대화를 원치 않았으니까.. 그러니까 억지로 
붙잡지 않은거야. 너에게 시간을 주려고.. 널 기다릴려고.."

"여전히 말도 이쁘게해서 너무 싫어.. 짜증나..!"

"푸흐.. 그럼 말 나쁘게 할까?"

"아니. 그건 더 싫어..! 나한테만 이쁜 말 해."

"알았어, 아가. 울지마.. 나 승우형한테 혼난단말이야.."

"다신 그러지마. 그땐 정말로 다 뒤돌아서버릴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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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다신 우리 이쁜 이연이 안 버릴게.. 오빠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나도.. 나도 무진장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