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copain fait partie de l'équipe de volley-ball.

7. Quel est le visage de cette fille ?

아주아주 평범했던 어느 날, 개의치 않았던 매우 큰 사건이 터졌다.

















사건 당일 약 3일 전, 시연과 여주는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그러다, 여주가 말을 꺼냈다.



"야 근데 8반에 백민서 진짜 예쁘지 않냐.?"


"아, 그 댄스부 백민서??"












백민서. 걔는 우리 학교에서 엄청 유명하다.
모를 수가 없는 애랄까?
백민서는 일단, 예쁘다.
진짜 오지게 예쁘다.


앞머리가 없는 긴생머리에다가, 피부에서 광이 난다. 그만큼 피부가 되게 좋고 하얗다. 심지어 쌩얼도 예쁘다. 굳이 화장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얼굴이다. 게다가 집에 돈도 많다. 백민서에 대한 소문은 끝도없다. 아빠가 유명한 CEO에다 엄마는 대학병원 의사다. 공부도 잘하는 집안이다. 최대 전교 3등까지 해봤을거다. 그리고 우리학교 댄스부. 그러나, 이렇게 완벽한 집안에는 한가지 구멍이 있었다.


그건 바로 백민서의 오빠, 백민현 이다.


백민현, 아니 백민현 선배는 우리학교에서 유명한 일진이다. 한 마디로 아무도 못 건드린다. 쌤까지 이 선배를 포기할정도로 막 나가고, 한 번 찍히면 그냥 좆된다. 그정도로 진짜 개무서운 선배다. 근데 이 선배는 자기 욕하는것도 물론 빡치지만 지 동생, 백민서 욕은 진짜 못 참는다. 딸바보에 이어, 동생 바보라고 보면 될거다. 지금까지 백민서 뒷담 깐 애 이 선배한테 다 찍혀서 학교생활 완전 최악일거다. 


"근데 갑자기 걘 왜?"


"그냥... 부럽잖아."


"뭐가 부러운데?"


"말을 해야 아냐? 얼굴도 예쁘지 ,집에 돈도 많지, 자기 지켜주는 든든한 오빠도 있지.."


"니도 오빠 있잖아"


"좆까; 우리 오빠는 그냥 병신이고.
하, 아무튼 그냥 백민서가 존나 부럽다고.."


"부럽긴 하다. 다음생에는 걔로 살고싶다 ㅋㅋ"


"그니까 ㅋㅋ"





















이 대화가 내 생활에 이렇게 큰 지장을 줄 지 누가 알았겠냐.























월요일 아침.


"와 진짜 학교 오기 개 싫었는데."


"ㄹㅇ 생결 쓸까 개고민함."


그렇다. 이시연과 임여주는 월요병 말기다. (물론 나도)





드르륵


"야 여기 임여주가 누구냐?"


우리학교에서 백민현 선배 다음으로 유명한 선배, 신지운 선배다.
여주의 머릿속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러다.


"씨발 ,입이 있으면 말을 해 이 새끼들아
임여주가 누구냐고!!"


우리 반 애들이 눈치를 보며 슬쩍 내 쪽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난 그 순간, 신지운 선배와 눈이 마주쳤다.






(꿀-꺽)






"니가 임여주냐?"


"..네"


"백민현이 니 찾는다 ㅋㅋ"


"네..? 저를요.?"


"닥치고 따라오기나 해"

































3학년층에는 처음 올라와 봤다. 애초에 우리 학교에서는 말이 안됐다.
2학년도 아니고 감히 1학년이 3학년층을 올라오다니, 3학년 선배들이 날 쳐다보는 게 느껴졌다. 난 당장이라도 쥐구멍에 숨고싶었다.



저 멀리, 백민현 선배 무리가 복도 중앙 벤치에 우르르 있었다. 점점 다가갈수록 내 심장은 더 빨리 뛰기 시작했다.














어쩌다보니 백민현 선배 앞에 와버렸다.


"니가 임여주구나?"


"네... 무슨 일로..."


내가 말을 꺼내자 선배들이 냅다 서로를 보며 비웃기 시작했다.


"야 ㅋㅋㅋ 애 쫄았잖아~"


"민현아 살살해라?"


"아 진짜 존나웃겨."


백민현 선배도 다른 선배들을 따라 웃다 나를 쳐다보며 갑자기 진지해졌다.


"니가 내 동생 깠냐?"


"네?"


"말귀를 쳐 못알아들어?"
"백민서 뒷담 깠냐고."


"아니요.?"


여주는 순간 당황스러웠다. 여주의 추구미였던 백민서를 깔리가.


"아..ㅋㅋ 솔직하게 말하면 봐줄게."


"저 진짜 뒷담 깐 적 없어요."


"내 친구가 들었대잖아~"


"네.?"


























알고보니 시연과 여주가 백민서를 칭찬하는 대화를 나눌 당시, 그 주변에는 우리 학교 1학년이 있었고, 그 1학년이 내가 백민서를 깠다는 소문을 퍼뜨린거였다.


"자꾸 모르는 척 할래?"


"아니요.. 저 진짜 깐 적 없어요."


점점 백민현 선배의 표정이 썩어갔다. 그럴수록 여주는 더욱 무서워졌다.


갑자기, 백민현 선배가 앉아있던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곤 내 이마를 툭툭 치며 말했다.


"아... 이 친구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


"저 정말 뒷담 깐 적 없어요.. 진짜에요."


백민현 선배가 점점 언성을 높였다.


"씨발년이 진짜."
"내 친구가 들었대잖아 응?"


여주는 무서워 덜덜 떨고만 있었다.


"하.. 내가 원래 여자는 안 때리는데."







퍽-






"아..!"


백민현 선배가 참다못해 여주의 다리를 발로 찼다. 그 상태로 여주는 넘어져 바닥에 주저앉았다. 당시 백민현 선배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기에 여주의 다리에는 큰 상처가 나 피가 흘렀다.


"때려야 말을 쳐 할래?"


주변에서 웅성웅성 대며 우리쪽을 구경했다.


"말려야되는거 아니야?"


"어떡해..맞았나봐"


"그러게 백민서 뒷담을 까지 말았어야지."


"선생님 불러와야 하는 거 아니야?"


"한참 재밌어지는데 가만히 좀 있자."





여주는 덜덜 떨며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저...진짜 그런 적 없어요...."


그러자 백민현 선배는 쭈그리고 앉아있는 여주에게 다가갔다. 
그러곤 머리를 한 대 쳤다.


"아...!"


백민현 선배의 힘은 웬만한 고등학생의 힘보다 셌기에 매우 아팠다.


"맞았으니까 정신 차렸겠지?"
"민서 깠어, 안 깠어~?"


".....흐윽...."
"안...안 깠어요....."


"아 ㅋㅋ 말이 안 통하네"


지켜보고만 있던 백민현 옆에 있던 한 선배가 입을 열었다.


"니 남친 있지?
그 배구부, 걔 좀 불러오자."


그 말을 듣고 백민현 선배는 나에게 말했다.


"좋네,
네 남친 데리고 와 봐~"
"아니다, 너는 나랑 얘기 나눠야 되니까 니네가 좀 데리러 가라."


백민현 선배의 무리 일부는 최연준을 데리러 길을 나섰다. 하지만 백민현 선배와 남은 4명은 오로지 나를 족칠 생각이었다.


"더 맞고싶어?
나 여자 안 때리고 싶다니까~
나도 이제 대학 가야된다고 ㅋㅋ 나 빡치게 하지 말라는 소리야."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나를 보며 백민현 선배는 점점 더 화가 났다.


"아 진짜, 시발."


갑자기 표정이 확 변하더니 백민현 선배는 또 내 뺨을 한 대 때렸다.
심지어 뺨을 때리는 백민현 선배의 손톱에 내 볼이 긁혀 상처가 났다.





마치 30년같은 시간이 흐르며 저 멀리 계단에서 최연준이 올라오는 게 보였다. 최연준은 선배들에게 감싸지며 계단을 하나하나 올랐다. 아직 날 보지는 못 했지만, 곧 볼 것 같았다.


그 때, 백민현 선배가 연준이를 불렀다.


"어 왔어~?"


연준이는 백민현 선배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다.
꼴이 만신창이인 나를 보며 놀란 얼굴이었다. 
나는 그저 연준이를 보며 눈물이 점차 흘렀다. 기쁨의 눈물일까, 슬픔의 눈물일까. 아니면 그냥 그저 연준이가 보고싶었던 것이었을까.


"이제 말 잘 통하는 친구 와서 좋네.
니 여친은 장애있냐?ㅋㅋ 아니 입이 있으면서 말을 못 해~"


겉으로 티는 나지 않았지만 백민현 선배의 말을 듣고서 최연준은 점점 분노가 차오르는 것 같았다. 내 눈에는 보였다.


"니 여친년이 내 동생 뒷담을 깠거든?
이거 어떻게 보장할거냐?"


연준은 의아해하며 입을 열었다.


"여주가 백민서를 깠다는 증거는요?"


백민현 선배는 기가 찬 표정이었다.


"증거가 뭐 필요해~ 내 친구가 들었대 직접"


"그럼 그 친구분이 증거도 없이 선배님께 말씀하신거네요.
저는 여주 잘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애도 아니고."


바닥에 주저앉아서 눈물만 흘리는 나를 감싸주는데, 나는 그냥 더 눈물만 났다. 연준이는 나를 믿어주는 게 너무 고마웠던 것 같다.


"..아ㅋㅋ 그래서 내 친구 잘못이다?"


"네, 그리고 여주 때리셨나요?"


"그건 너가 알 바 아니고 묻는 말에 쳐 대답해봐."


연준이의 표정은 점차 굳어갔다.


"제가 묻는 말에 먼저 대답하시죠."
"여주 때리셨냐고 물었습니다."


"ㅋㅋ아... 시발
야 임여주 데려다줘."


백민현 선배의 말이 끝나자 백민현 선배의 친구들은 앉아있던 나를 거세게 잡아당기며 일으켜 세우고는, 나를 교실에 데려다 주려고 했다.
하지만 여기서 내가 가버리면 연준이는 어떡하지.


"저 안 가요. 저 듣는데서 말씀 나누세요."


백민현 선배는 나를 째려보면서 말했다.


"더 쳐 맞고싶나봐?"


백민현 선배 친구들은 나를 억지로 끌고 교실에 던졌다. 교실에 있던 이시연이 나를 보며 놀라면서 말했다.


"임여주! 어디갔었어. 너 괜찮아? 꼴이 이게 뭐야?!"


난 그대로 주저앉아 펑펑 울었다.


"야...어떡해..?
우리 연준이 어떡해...."






















































그 시각 연준


"이제 묻는 말에 대답 할 수 있지?"
"니 여친ㅇ..."


연준이 말을 끊어먹고선 백민현 선배 앞에 가까이 다가가며 말 했다.


"임여주 때렸냐고 개새끼야."


백민현 선배는 기가 차는 얼굴로 말했다.


"한 대 치겠다 아주?"


"씨발아. 여자애 얼굴이 저게 뭐야 시발 ."


"그래 내가 때렸다 ㅋㅋ 
니여친이 말 존나 안들어서."


"이 미친놈이."


연준이 백민현 선배에게 주먹을 쥐자 백민현 선배는 연준의 교복 넥타이를 잡아당겨 멱살을 잡았다.


"아 놔, 이새끼가.
내가 선배라는 건 잊었냐?"
"니도 쳐 맞고싶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