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copain fait partie de l'équipe de volley-ball.

16. Veux-tu sortir avec moi maintenant ?

수학여행이 끝나고, 그 다음 날 학교에 갔다.


그런데, 학교 애들이 여주를 쳐다보며 자기들끼리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와 임여주 본색을 들어냈네ㅋㅋ"


"그럼 이제 걔네 커플은 헤어지는건가?"


"최연준이 아깝다 했어 그니까."


"윤아진 불쌍해."


여주는 평소와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눈치채고선 조심스럽게 교실 문을 열었다.




(드르륵)


여주가 교실 문을 열자마자 반 아이들은 여주에게 시선집중이 되었다.


그러곤 시연이 여주에게 다가왔다.


"야 임여주, 너 이거 봤어?"


시연은 여주에게 자신의 폰을 보여줬다.


"이게 뭔데?"


"우리학교 대전 인스타잖아."


그러니까, 학교 대전, 대신 전해드립니다 인스타 계정에 새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 게시물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_aazin7

1학년 5반 임여주 저격합니다.
배구부 1학년 주장 최연준 제가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짝남인데 최연준 여친 임여주가 여친있는 애를 왜 좋아하냐고 꼬리치지 말라고 욕하면서 괴롭혔음. 노익.



"..이게 뭔 개소리야?"


"아니지?"


"뭐라고?"


"이거 구라지?"


"당연한 거 아니야?"
"너 나 못믿고 이딴거 믿는거야?"


"아니.. 알아. 너가 이런 짓 할 애 아니란거 알지."
"근데...좀.."


"아니.."


여주는 어이없어하며 주변을 바라보자 반 아이들은 여주를 더욱 안 좋게 쳐다보았다.


그런데 여주네 반 한 남자애가 입을 열었다. 


"임여주 그런 애인줄은 몰랐다ㅋㅋ"


그 남자애 하나가 입을 열자 다른 애들도 보태기 시작했다.


"난 쟤 원래부터 성격 안 좋은거 알고 있었는데?"


"저번 수학여행때 쓰러진 것도 쌩쇼한 거 아니야?ㅋㅋ"


"윤아진한테 왜그래 여주야~"


여주는 그 얘기를 듣고 흠칫했다.


"뭐?"
"윤아진?"


"이거 윤아진이 쓴 거야~"


여주는 그 얘기를 듣고 계정 아이디를 확인했다.


@_aazin7
"아진..?"


학교 전교생이 여주네 반에 찾아왔고 여주를 보며 웃어댔다.


"임여주 드디어 나락가네"


"그니까 꼴 보기 싫었는데 잘 됐다."


"그럼 쟤 학폭위 가?"


"그럴걸?"


그 때, 누군가 학생들을 밀치고 교실에 들어왔다.



















photo

최연준이었다.


"우리 반 앞에 사람들 왜이렇게 많아?"
"무슨 일 있나."


최연준은 아무래도 이 상황을 모르는 눈치였다.


여주는 차마 연준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주변 아이들이 연준에게 말을 꺼냈다.


"야 연준아 너 대전 못 봄?"


"대전?
 나 대전 딱히 안 보는데."


"봐봐 얼른."


여주는 주변 시선에 두려움을 느껴 교실에서 달아났다.


"임여주 어디가?!"


뒤에서 최연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차마 뒤를 돌아볼 수 없었다.


"뭐야 무슨 일 있나..?"


연준은 폰을 켜고 대전을 보았다.


그러고는 표정이 굳더니 어디론가 갔다.














































여주는 어느 곳에 멀리 왔다.


집에서 500m, 학교에서 700m 떨어진 한 공원에 혼자 있었다.


그러나 집에 들어갈 수도, 학교에 다시 갈 수도 없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주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을 수도 없었다.


받기가 무서웠다.



























그 시각 교실.


아침 조회를 시작하는 종이 쳤다.


선생님이 오시기 전까지 아이들은 수근댔다.


"그래서 진짜래?"


"진짜겠지."


"야, 그거 구라라고.
 윤아진이 혼자 소설 쓴거라고!"
"여주도 자기가 그런 적 없다고 했거든?"


시연은 참다못해 화를 냈다.


"그랬겠지~ 범죄자가 저 범죄잡니다. 이러냐?
전 그런 적 없습니다.. 이러지?ㅋㅋ"


선생님이 교실 문을 열자 시끄러웠던 분위기가 점차 조용해졌다.


"야 왜이렇게 시끄러워 오늘?"
"저기 빈자리는 누구고."
 

"임여주요."


"여주? 오늘 안 온다는 연락 없었는데."
"저기 창가에 두 자리는 누구야."


"윤아진이랑 최연준이요."


"이것들이."

















































학교 뒷 골목.







"윤아진 너 돌았냐?"
"당장 글 안내려?"


"내가 글 못지운다고..~ㅋㅋ"
"난 관리자가 아니잖아~"


"애초에 저딴 글을 왜 쓰냐?"
"재밌어?"


"연준아, 구라 같지 저거."
"근데 진짜다?
 임여주가 어제 나한테 개뭐라한 거 알아?"


"지랄하지 말고 관리자 누군지나 말 해."


"나도 몰라ㅋㅋ."


"하.. 나 진짜 개빡치게 하지 말고 쳐 말하라고."


"연준아."
"그냥 이참에 나랑 사귈래?"


"하..내가 너같은 애랑 사귈 것 같냐?ㅋㅋ"


"..아 진짜?ㅋㅋ
여주 도망쳤다며."
"머저리 같은 년ㅋㅋ"


"뭐?"


"많이 무섭긴 했나보다 주변 시선이.
 천하의 임여주가 도망을~?"


윤아진은 낄낄 웃어댔다.


"얼마나 무서울까 우리 여주ㅠㅠㅋㅋ"
"연준아 그니까 나랑 사귀자니까?
 니 여친 도망갔다구."


"ㅋㅋ아..."
"그럼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