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나갔겠지?-여주
여주는 최대한 소리 안나게 방문을 열어
거실을 확인한다
아무도 없는걸 확인하고서야 방에서 나오는 여주
그런데 딱 그때 방에서 나오는 태형이
여주를 보자마다 표정이 굳어버리는 태형
우리가 나가면 나오라고 했을텐데-태형
난 오빠들이 나간줄 알고 미안해요-여주
누가 니 오빠야-태형
미안해요-여주
울먹이며 방으로 들어가는여주
김태형 가자-석진
어 형-태형
학교가는길
태형아 여주한테 너무 그러지마-석진
나도 그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얼굴만 보면 짜증이나 자꾸 안좋은 말만 하게돼-태형
오늘 여주 입학 첫날인데 지각하면 안되는데-석진
뭐 알아서 잘하겠지-태형
한편 방으로 들어간 여주는
아주 어릴적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찍었던
가족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 나도 데려가면 안돼 나 너무 힘들어 흐윽 흡-여주
그러다 결국 지각을 해버린 여주
안녕 여주야 역시 고아라 깨워줄 사람도 없었나봐-이로미
어머 고아였어 불쌍해라
아까부터 어디서 시궁창 냄새가 난다 했더만
여주 너였구나 아무리 고아라도 좀 씻고 다니지-주세희
아씨 시끄러워 공부를 못하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