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했던 일이 일어났다.
진짜로 나를 좋아한다니..
여기서 어떻게 답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이제 와서 남편이 있는데
비밀연애하기로 해서 속여서 미안해?
이건 안된다.
아 어떡하지...
한참 그렇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어 들려오는 목소리이다.

태형: ...지금 대답안해도 돼. 그냥
여주: ...
태형:좋아한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여주: ..아...응 알았어
태형:어색해하지마 나 민망하잖아
여주:아니야!어색하긴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엄청 어색해서 숨이막힌다.
집언제가냐..하필 같은 아파트여가지곤...
어느새 아파트 앞에 도착했고,
태형인 아무일 없다는 듯이 나에게 대해주었고
나도 타내지 않고 태형이를 받아주었다.
(고백을 받아준게 아니에요)
집에 도착하여 먼저 잠든 윤지를 보고 나는
씻고나와 혼자 앉아서 고민을 해보았다.
솔직하게 말해도,아니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사실을 안다고 해도
태형이는 상처받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무슨 선택을 해야하는가?
혼란스러워 미칠 지경이다.
내가 나쁜년이지..
아,몰라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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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평일이 지나고 다시 주말이 찾아왔다.
태형이는 고백을 한 후에도 어색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인지,평소보다 장난도 많이
걸어오고 말을 많이 한 탓에 우리는 다행히
사이는 그대로 였다.
마케팅 부서에 새로 들어가면서 태형이가
많이 도와주고 내가 못하는 일을 대신 다 처리해주어서
오늘 고마운 마음으로 내가 먼저 저녁 사겠다고 말을 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네.
태형이를 만나러 가기전에,
나는 먹을 것을 사기 위해 장을 보러
마트에 가는 길이였다.
꽤 어두운 시간에 괜히 온몸이 소름돋았지만
그래도 어떡해 집 냉장고에 심각하게 아무것도 없더만,
윤지는 오늘도 바쁘니 니 혼자서라도 채울 수 밖에 없지...
그렇게 장을 보러 가는 길에 골목길로 걷고 있을까,
뒤에서 누군가가 자꾸 따라오는 것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들어 뒤를 확 돌아봤더니,
아무도 없었다.
착각한건가? 라고 생각하고 다시 길을 가고 있었을까,
누군가가 나를 잡아서 좁은 곳으로 나를 끌고 갔다.
나는 소리를 지르려고 했지만,
그 남자는 귓속말로
남자:소리 지르면 죽여버린다.
라는 소름 끼치는 발언에
무작정 끌려 갈 수 밖에 없었다.
남자:조용히해. 입 열면 내가 무슨 짓 할지 몰라
여주: ...ㅅ..살려주세요..
남자:그냥 내가 하라는 대로해.
라는 말을 마치고 나에게 키스를 해왔고,
그 남자는 한손으로는 내 얼굴을,
한손으로는 내 옷을 벗기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온몸이 떨리고 눈물이 나왔지만,
그 남자에게 있는 칼을 보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무나 제발 살려주세요..
그남자는 나의 상의를 다 벗겨내고
자신의 상의를 벗기 시작했다.
키스를 나에게 계속 해오는데
너무 수치스러웠다.
나를 만지면서 손이 점차 내려가는 순간에,
누군가가 소리를 치며
그 남자에게 주먹질을 하였고,
남자가 나에게 떨어져 나갔다.
?:야 이 씨발새끼야

손팅 안하면 크아앙
완벽한 결혼 프로젝트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