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따 꼬시기 대작전//

"응 고마워 ...앞으로는 안 나서도 돼 "

"어떻게 그래 내 여자 일인데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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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집에온 여주는 침대에누워 생각에 잠긴다

"걔는 대체 뭐 하는 새끼지? "
다음날 학교

"됐다~"

"그게 뭔데?"

"여주한테 줄 편지 "
정국은 7시부터 학교에나와
아끼는 벌펜 하나의 잉크가 다 떨어질때까지,
무려 빽빽하게 채운 A4용지 4장분량의 편지를 써내려갔다.

"예쁜 편지지는 아니지만 좋아해줄거야 ㅋㅋㅋ"
"여자들 편지 써주는거 좋아한대 "

"너희반에 여주좀 불러줄래? "
"싫어 쟤 더럽단말야..."

"불러 달라니까?"
"아...응"
"고마워 ㅎ"

"또 왜불렀는데?"

"너 주려고 받아 "
그 어느때보다 조심스럽게 편지를 건넸다.
수줍은 표정은 덤~

"그래 간다 "

"받아줬어! "

"입 찢어지겠다 전정국 ㅋㅋㅋ"
곧장 여주네 반을 들여다 봤지만 여주는

"이딴걸 왜 주는거야 "
라며 편지들을 찢고있었다.

쓰레기를 왜 나한테 버리냐....짜증나게
그걸 본 정국의 표정은 굳어지고
태형은 다급히 정국의 눈을 가리지만 이미 다 봐버린
정국은 운동장으로 뛰쳐나간다.

"야 농구 같이 뛰자 "
"우리야 좋지,옆에 김태형도? "

"그래 "
농구를 즐기고 있던 정국은 아직 화가 덜 풀려보였다.
아니 화가 났다기보단 속상하고 착잡해 보인다.
그로인해 다소 과격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자살골 넣네? 뒤질래? ". "하...간다 "

"오늘따라 정국이 기분이 안좋아서 ㅋㅋ미안 "
어찌저찌 사태를 수습하고 정국과 교실로 들어간다.

"내가 그렇게 싫나? 나같은 남자 어디 없다고..."

"그치...ㅋㅋ"

"도데체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되는데..."
"난 노력하는데...다들 나 좋아서 안달인데 쟤는 왜..."
"여주는 나를 왜 그렇게 싫어하냐고"

"울지말고 기다려, 잠깐 나갔다 올게"
태형은 곧장 여주네 반으로 간다.

"김여주 나와 "

"쟨 또 뭐야...하 "
"왜 불렀어 "
잘 한 것도 없으면서 짜증 섞인 말투로 묻는 여주에
태형은 미간을 찌푸린다

"전정국이 A4용지 4장 꽉채워서 쓴 편지를
그렇게 찢어버리면 애가 어떻겠냐 "

"편지 라니"

"전정국이 아까 너한테 준 종이말야 "
"편지인줄 알고 그랬냐 내가?!"
"너 진짜 그러지마라 "

"하...전정국도 참 포기하지 그정도 했으면 "
한편 여주

"편지라고 말을 하지... 쓰레기 준 줄 알았네.."
라며 찢어진 4장의 편지를 쓰레기통에서 주워
다시 테이프로 붙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