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dehors du te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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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그레잉

※ 이 이야기는 망상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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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은 애들의 소리로 시끄러웠다. 그 중심에 있는 연화와 박지나에 아미는 고개를 갸웃거리다 천천히 걸어서 중심으로 갔다.


" 무슨 일이야? " (아미)


" 박지나가 채연화가 자기 지갑 훔쳤다고 그러던대 " (윤기)


윤기의 대답에 아미는 얼굴을 찌푸렸다. 윤기도 그 상황이 마음에 안 드는지 인상을 썼다. 그러자 태형이 그 둘 사이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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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야 지갑 훔쳤어? "


" 아니. 내가 왜 훔쳤겠어 " (연화)


" 훔칠 이유야 많지 " (지나)


태형이는 고민하다가 아미를 쳐다봤다. 약간에 도발이었다. 내가 연화를 몰면 넌 화가 나겠지? 얼마만큼 연화를 몰아야 네가 화가 날까?


" 연화야 너 쉬는 시간에 어디에 있었어? "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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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에 있다가 도서관 갔어.. " (연화)


박지나는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그때 문이 드르륵 열렸고 남준이가 들어왔다. 남준이는 고개를 갸웃하며 아미 옆에 섰다.


" 나 진짜 아니야! " (연화)


아미는 천천히 걸어가 연화 쪽으로 걸어갔다. 태형은 살짝 웃고는 다시 연화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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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모르지 "


" 아니 연화가 한 거 아니야 " (아미)


시선이 아미에게로 쏠렸다. 아미는 남준이를 쳐다봤고 남준은 한숨을 길게 쉬고 그들에게 다가가 말했다.


" 연화 나랑 같이 교실에 있다가 도서관 갔어 "

" 연화가 훔친 건 아니야 " (남준)


애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남준은 박지나보다 돈이 많았기에 그럴 이유가 없었고 둘이 같이 있었으니 연화도 안 훔친 것이다.

남준은 거짓말을 못 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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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누가 훔친 건데 "


" 뭐..이런 말하기 좀 그런데 " (아미)


" 말해 " (지나)


" 자작극일 수도 있잖아? " (아미)


아미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그 웃음은 아무 감정이 들어있다 못 해 차가웠다. 아미의 말과 웃음에 박지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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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백아미 "

" 적당히 해. 지나가 왜 그러겠어 " (정국)


" 그래 생각하기 나름이지- " (아미)


아미는 연화를 데리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 남은 애들은 수근거리기 바빴고 석진이는 그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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