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sse ? Je préférerais être une sorciè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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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어떻게 마녀인 걸까. " 호석



" 글쎄요... "



세아는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움에 빠졌다. 분명... 소설 내용에... 어? 뭐더라?



소설 내용이 기억이 안 나.



" 흠... 어떻게 할까... "



" 뭘... 말이죠? "



" 네가 왜 마녀인지 너무 궁금해서 말이야. 1년에 단 한 번씩 과거로 갈 수 있거든. 1년에 단 한 번인데... 신중히 고민을 해봐야 되지 않겠어? "



" 괜히 대마법사가 아니시네요... 과거로 간다라... "



꽤나 흥미로운 얘기다. 지금 너무나 궁금한 게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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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좀 대단하지. 어서 과거로 가자. "



" 예? 신중히 고민하셔야 된다며요? "



" 딱히 후회 안 할 것 같아서 말이야. "



" 뭘요? "



" 너의 과거를 보는 거? "



호석은 말이 끝나자마자 마법진을 그려 나갔다. 그리고 그린 마법진에 피를 한 방울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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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도록 밝아지더니 그 빛이 점점 약해지면 푸른빛으로 변해 일렁거리고 있었다.



" 내 손 잡아. "



난 떨떠름 거리며 손을 내밀었다. 그리곤 또다시 환하게 빛나는 빛에 저절로 눈이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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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뜨지? "



" 아...? "



" 정확히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전쟁이 일어났을때인것 같군. 개판이 따로 없구먼;; "



내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처참했다. 전쟁 중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다친 사람들은 물론 역겨운 냄새가 나고 정호석의 말대로 개판이었다.



" 흠 이 넓디넓은 제국에서 널 어떻게 찾으려나....;; "



" 저택으로 가보는 게 어때요? 마법을 써서... "



" 아쉽게도 그건 무리야. 과거에선 마법을 사용할 수 없어. 현재로 돌아갈 때 말고는 말이야. "



" 아... "



" 저택이 황궁 근처니까 저 멀리 보이는 황궁을 따라 걸어가 보는 게 좋겠네. "



" 어서 가요! "



.
.
.
.



걷던 도중




덥썩 -



" 백금발...! 카르나 가문의 사람이 맞죠? 저기에 마녀가 있습니다! 어서 빨리 도와주세요!! "



" ㄴ...네?! "



카르나 가문의 사람들의 여자들이 마녀와 상대할 수 있는 힘을 가졌기에 세아를 붙잡고는 애원하는 평민들.



" 아무리 마법사님들은 물론 카르나 가문이 함께 나선다지만 적은 인원이다 보니 빠른 속도로 제국이 엉망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



당황스러운 난 어떻게 해야 하냐며 정호석을 쳐다봤다.



" 이거 어쩌죠. 이 사람은 사생아라 마력이 없어요. 백금 발만 가지고 태어났죠. " 호석



" 안돼... "



사람들은 절망에 빠진 듯 바닥에 주저 앉았다. 마음이 아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절대 과거에 손을 대면 안되기에



" 이거야 원... 너무 멀어서 한참 걸리겠군. 마력을 이용해야겠어. "



" 아까 분명 안ㄷ... "



" 나 말고 너."



" 아...? "



" 순간 이동은 처음 해보는 거겠지만 우리에겐 많은 시간이 없어. 일단 해 봐. "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요...? "



" 눈을 감고 몸에 힘을 빼서 가고 싶은 장소를 머리에 떠올리면 돼. "



....끄덕 

 

난 두 눈을 꼬옥 감고는 저택을 떠올렸다.



스르륵 -
 


성공... 한 건가...?



감은 두 눈을 떴고, 눈을 뜨니 꽤나 익숙한 공간이 보였다.



" 잘... 찾아온 것 같군. "



정호석은 손을 뻗어 어딘가를 가리켰다.



" 세아야... 세아야!!! "



아주 아름다운 여자가 조그마한 아이를 부둥켜 안고는 울며 소리쳤다. 여자가 안고 있는 아이는 죽은 것... 같다.



그리고... 저 아이가 나인 것 같다.



내가... 죽어? 근데 지금 난 살아있는데...?



" 마력을 이용해 우리의 모습을 숨겨. 들키면 안 돼. "



" ㄴ...네. "



모습을 숨긴 후 숨을 죽인 채 상황을 지켜봤다.



" 아가야... 안돼...아가야!!! "



애처롭게 손을 벌벌 떨며 아이를 쓰다듬었다. 그리곤,



" 부탁이네...! 제발... 제발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불쌍히 여겨 제발 살려다오. "



가소롭다 듯이 웃어 보이는 마녀가 말했다.



"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내가 뭘 얻는다고? "



" 날 죽여도 좋아.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고 약조하겠다. 그러니 제발 내 아이를 살려만 다오...!! "



참으로 여러모로 강인한 여인이었다. 충분히 눈앞에 있는 마녀를 죽일 수 있지. 하지만 그녀는 약했다. 자신의 아이의 앞에선 한없이 약했다. 벌벌 떨며 주저앉아 있었다. 



" 허! 부모랍시고 자기 자식이 눈앞에 죽어 있으니 천하의 네가 마녀의 앞에서 벌벌 떨며 무릎을 꿇는구나 ㅋ? "




" 내 배 아파서 낳은 아이다... 내가 얼마나 이 아이를 사랑하는지 넌 모르겠지... 난 지금이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면 모든 걸 다 포기할 수 있다. 내 목숨이라도 말이다!! "




" 아주 눈물겹군 ㅋ. 좋아, 아이를 살려주도록 하지. 다만 넌 죽어야 돼. 그리고 이 아이를 살리려면 마녀의 피가 필요해. 마녀의 힘도 물론이고. 이 아이가 살아나면 마녀의 힘을 지닐것이다. 마녀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겠지. 이래도 이 아이를 살릴 건가? "



" ...당연하지. "



피식 -
 


" 좋아. 후회가 없길 바란다. "



마녀는 아이에게 다가가 주술을 걸고 아이의 입에 자신의 피를 먹였다. 



그러자 아이의 이마에 문양이 새겨졌다 사라졌다. 그리곤 점점 아이의 차갑고 싸늘한 몸 덩이가 따뜻해져 갔다.



덜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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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아야!! "



" 엄마!!! " 남준, 태형



" 마지막 인사 정도는 나눠야 되지 않겠어? " 



마녀는 그녀에게 주술을 하나 걸고는 사라졌다.



" 우리 세아... 잘 지켜줘야 해요... 알겠죠? 마땅히 사랑받고 자라야 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니까요... "



" 주아야...안돼...!! "



" 미안해요. 이렇게 떠나서. 나 없이도 이 예쁜 아이들... 훌륭하게 키울 수 있을 거라 믿어요...ㅎ "



" 엄마 안돼!! 죽지 마 엄마!! 으아앙 - " 태형



" 엄마... 안돼... 안돼요... 제발! " 남준



쪽, 쪽 -



" 사랑해 우리 아들, 이 엄마가 너무 미안해...ㅎ 씩씩하게 잘커야된다? 아프지말고... 세아 잘 챙기고... 아빠 힘들게 하지말고... 알겠지? "



" 가지 마 엄마아 - ! "



그녀는 세아를 석진에게 넘겨줬다. 그리곤,



털썩 -



" 주아야!!! " 



" 흐윽... 미안해... 미안해요... 사랑하고 또 사랑해...

안...녕.... "



그녀의 눈이 서서히 감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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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 주아야... 주아...야... "



제 자식을 위해 무얼 못하겠는가. 그녀는 결국 자신의 딸인 세아를 살리곤 세상을 떠났다.



.
.
.
.



" 아..아아... "

 

뚝, 뚝



세아는 눈물을 흘렸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왔다. 분명 자신이 진짜 세아가 아닌 걸 알지만 너무나 고통스러운 이별이다.



" 울리려고 데려온 게 아닌데... "



정호석은 입을 꾹 닫고는 세아를 안아줬다.



" 어떡해요... 우리 엄마 불쌍해서 어떡하냐고요...! "



쉴 새 없이 눈물이 나왔다. 그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 않은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엄만 나를 위해 희생했다. 날 살리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 



모든 게 다 이해가 됐다. 날 왜 싫어하는지. 




세아는 미웠다. 원래 죽었을 운명인 자신이 엄마의 목숨으로 인해 다시 자신이 살아난 게 너무나 싫었다. 어차피 사랑도 못받고 일찍 죽을텐데 몇 년 더 살아서 뭐하는가... 차라리 그냥 죽게 냅두지....차라리...



" 정신 차려. 그렇게 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너라도 저런 선택을 했을 거야. 죽은 제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뭐든 할려했을거야. 그게 부모야. 그게 엄마고... "



" 으흑...흑... 아아... "






 제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건 부모가 아니다. 부모이기에 제 자식을 위해 희생을 하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존재가 부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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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 투척 잼...









손팅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