Élever un lapin effronté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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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조쯔, 같이먹자."

"엉."















쯔위랑 라면국물에 밥까지 먹고 나서도 방안에서는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지만 나는 애써 무시했다.

아니, 무시하지 못했다.
쫌!! 그만 싸우자!!
















"아, 제발!! 그만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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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아가 화났어? 준휘가 자꾸.."

"..."
















흐어어어아ㅏㅏㅏ아아ㅏ아아아 나보구 아가래ㅠㅠ
저 말투랑 저 표정으로 아가라고 그러면 나 죽어요 오빠ㅠㅠ
이번생은 여기까지인건가..

얼굴이 빨개져서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나와 승철오빠와 싸우던 자리인 침대 위에 앉아서 인상을 팍 쓰고 있는 준휘, 거실에서 듣고서 자기 귀를 못 믿겠다는 표정인 쯔위, 그리고 뭐가 재밌는지 히죽히죽 웃고있는 승철오빠까지..

말 한마디에도 이렇게 예민한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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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둘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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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토끼랑 주인님인데?"
















아무도 몰랐겠지. 쯔위가 슬그머니 승철오빠한테 말을 놓은 거.. 나도 몰랐으니까. 근데 승철오빠는 아예 처음부터 말을 놨던 거.. 나도 나중에 알았다. 저때부터 저 둘은 말을 놨다.
하지만 난 그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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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라. 나 오늘 거실에서 잘거야, 최승철."

"뭔 최승철이야. 내가 형이야!"

"네에. 형님."


















준휘는 투덜거리며 거실로 나왔고 승철오빠는 굉장히 발랄하게 잘자, 라고 말하더니 방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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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희 집에서 자는 것도 오랜만이다."

"그러게..? 오랜만이긴 하다."

"그래서 난 지금 자겠어."

"뭘 지금 자~! 아, 내 잠옷 빌려줄까?"

"응. 당연히 빌려줘야지."

"옷장에서 아무거나 꺼내입어."

"알았어~"
















쯔위가 옷을 갈아 입으러 내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소파에 앉아서 무심코 옆을 보는데 소파 한쪽에 도도하게 앉아있는 고양이 한마리가 보였다. 언제 변한 거지..?
그리고 쯔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다가 고양이를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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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 냥이가 준휘라니.."

"왜?"

"묘하게 너무 닮았어ㅋㅋㅋ"

"ㅋㅋㅋ 뭐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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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닮았어!"

"어, 깜짝이야.. 언제 변했어?!"

"좀 조용히 해.. 승철이형 자잖아.. 너희 웃을 때 변했어."

"오.. 왜 몰랐지?"

"너가 둔해서."

"아니그등.."

"맞거덩."

"아니.. 왜 날 가운데에 두고 너희 둘이 얘기하는데.. 나 빠져줘?"

"아니. 괜찮아."

"응. 그냥 있어도 되."
















그리고 쯔위랑 나는 그냥 방으로 자러 들어갔다.
침대에 누웠을 때에 준휘가 그러는건지 방문을 박박 긁는 듯한 소리가 났고, 가르릉거리는 소리에 이어 뭐가 날리는 듯한 소리까지 들렸지만 애써 무시하곤 잠을 청했다.

문준휘 사고쳤기만 해봐..
그랬다간 넌 내일 내 손에 죽었어.(?)

























































아.. 속상해.. 글이 안써져요..😭
한동안 띄엄띄엄 올라와도 이해해주실거죠..?😅
((뭐.. 이해 못 해주시겠다면 1일 1연재를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