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 vraie conversation entre huit frères et sœurs ! Non, ce n'est pas une conversation.

톡 152

톡 152

 



 


나와의 애정신을 노리는 오빠들을 피해 석진오빠가 있다는 부엌으로 들어가니 식탁 위에 맛있는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


"우리 꼬맹이 왔어? 거기 앉아."

"다른 오빠들은 안 먹어?"

"그놈들은 굶겨야 힘이 빠져서 널 못 잡으러 다녀."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꼬맹이부터 밥을 먹어 봅시다. 내가 자리를 잡고 앉자 석진오빠가 내 손에 숟가락을 쥐어준다. 즐거운 마음으로 밥을 한술 뜨니 석진오빠가 계란 말이를 쪼개서 올려주며 눈을 맞춘다.


"꼭꼭 씹어 먹어."

"응!"

내가 밥과 계란말이를 한입에 넣고 행복한 미소를 짓자 석진오빠가 애정어린 눈길로 나를 마주본다. 석진오빠가 해준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반찬을 집다가 옷소매에 양념이 묻어버렸다.


"하여간. 꼬맹이는 손이 많이가요."


석진오빠는 수건에 물을 묻혀 내 옷소매에 묻은 얼룩을 닦아낸다. 석진오빠를 향해 헤실헤실 바보처럼 웃어보이면 석진오빠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미소짓고 만다.








*석진엄마를 부탁해! 석진군 인터뷰*


[석진군, 오늘 보니까 요리실력이 상당하던데 그걸 전부 여동생을 위해서 하신 거에요?]


"우리 꼬맹이가 절 닮아서 밥을 아주 맛있게 먹어요. 복스럽게.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더 많이 해주고 싶어요."


[그러고 보니 석진군도 잇진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음식을 맛있게 드신다던데 언제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작가누나가 밥 사주시면 마음껏 보여드릴게요."


[어머, 얼마든지 사드릴게요. 연락해요.]


"식비 많이 챙겨오세요. (의미심장한 웃음)"



*석진엄마를 부탁해! 태형군 인터뷰*


[태형군, 가족들이 종종 태형군의 첫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데 태형군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하.. 참 가슴아픈 첫사랑이었죠."


[어떻게 만났어요?]


"남중 축제에서 처음 만났어요. 미션으로 마음에 드는 놈한테 뽀뽀하기를 했는데.. 남자답지 않게 피부가 너무 보송보송하고 예뻐보이고.."


[....남자요?]



*태형의 첫사랑 정체가 남자라고 오해한 작가누나에 의해 통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