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 vraie conversation entre huit frères et sœurs ! Non, ce n'est pas une conversation.

톡 176

톡 176

 



 
윤기오빠는 기어코 내 방으로 들어와 내 침대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물론 정국오빠도 말이다. 오빠 둘에게 마스크 팩을 붙여주고 화장대에 앉아서 얼굴 마사지를 하는 내 모습을 지켜보던 정국오빠가 장난스런 미소를 짓는다.


"마사지 꾸잇꾸잇"

"얼굴 튼다고."

"아니면 양념 무치는 건가?"

방금 그 가오나시 같은 건 무채인가? 무채 돼지? 끝 없이 날 놀려대는 정국오빠의 행동에 내 손이 정국오빠의 멱살을 잡아채려고 할 때쯤 윤기오빠가 나보다 먼저 정국오빠의 멱살을 잡았다.


"가오나시가 귀신이라던데."


정국아. 가오나시 한 번 돼볼래? 소름돋는 미소를 짓는 윤기오빠였다.






윤기오빠에게 멱살을 잡히고 난 뒤 정국오빠는 더 이상 나를 놀리지는 못했으나 가만히 누워 있는 게 지루했는지 자리에서 일어나 가오나시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사금을 가져와라. 사금을 가져와."


저 돼지를 내가 사겠다. 어서 데려와라. 꾸잇꾸잇을 데려와라. 사금이라며 스킨샘플을 두 손에 쥐고 나에게 내밀며 가오나시를 흉내내던 정국오빠는 윤기오빠에 의해 강제로 침대 위에 눕혀졌다.


(진짜 가오나시가 될 뻔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