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 vraie conversation entre huit frères et sœurs ! Non, ce n'est pas une conversation.

Discussion 2-1. Ce jour-là ! Ce jour-là !

톡2. 그날이요. 그날.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않고 우리하게 아랫배가 아파오더니 학교를 마치고 몸을 짓누르는 고통에 잠에 들지도 못하고 몸을 일으켰다.


거실에 나와 약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저번에 먹은게 마지막인 듯 . 빈통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매번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기절한 듯이 자고는 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어지러움이 몰려온다.


집에서 약국까지 가려면 거리가 좀 있다. 이 상태로 나갔다가는 언제 쓰러져도 모를 일이었다. 어쩔 수 없다. 오빠들한테라도 부탁해 보는 수 밖에..



1. 오빠들과의 단톡





 




뭐라고 말해야하나.... 하.. 막막하다.

솔직히 생리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오빠들한테 직접 이야기해본 일이 없어서 부끄러웠다.




​몸도 아프고 짜증도 나는데 농담따먹기나 하는 오빠들의 행동에 울컥 해버렸다.

그냥 알아줬으면 하는 건 내 욕심인가.

 


진짜 다 짜증난다. 안 그래도 아파죽겠는데.. 뭐라말해야할지 정신도 없고 윤기오빠는 화만내고...

몰라 나도. 그냥 아프자... 짜증만 내는게.. 뭐가 좋다고. 내가 오빠들이여도 나한테 질려버릴것 같다.




한동안 끊임 없이 울리던 카톡이 잠잠해졌다. 움직일 힘도 없다..
 

Q. 탈주


여동생의 카톡을 보던 태형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태태, 어디 가려고? 곧 수업 시작인데."

곁에 있던 지민이 태형을 붙잡았다.
그를 마주한 태형의 눈에는 걱정이 어려있었다.

"지금 수업이 중요해?
공주가 아프다잖아."
"그렇다고 수업을 땡땡이치면 어떡해?"
"이거 놔! 놓으라고!"

난 공주한테 가야해!
태형은 여동생 걱정에 눈이 뒤집혔다.


***


2. 두통 치통 생리통엔 김남준.


 


말하기 어려웠던 것을 남준이 오빠가 눈치챈 것 같다. 역시.. 남준이 오빠.

괜히 똑똑한게 아닌가봐. 알아채주긴 했는데 어쩐지 쑥스럽고 방금 전에 짜증냈던게 영 미안하다.



​진짜.. 감동적이다. 나는 남준이 오빠가 이렇게 든든한지 몰랐어..
매일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왠지 울컥한다. 근데 윤기오빠한테는 어떻게 사과하지..?
 

Q. 그 시각 윤기는.


"오늘 윤기 평소보다 무서운 것 같지 않아?"
"금방 폭탄이라도 터트릴 것 같은 얼굴인데."
"피해서 가자."

교실에서 의도하지 않게 검은 오호라를 뿜어내고 있는 윤기를
남학생들은 조심스럽게 지나쳤다.

'아픈 애한테 내가 너무 말이 심했나?
하여간 말 예쁘게 하는 게 그렇게 어렵냐.'

'어떻게 사과하지?'

윤기는 미안함에 온종일 우울상태였다.


***


3. 눈치 없는 남자들.


결국 남준이 출동하다.


그렇게 눈치없는 남자들은 깨달음을 얻었다.




4. 미안해 윤기오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 윤기오빠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많이 화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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