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 vraie conversation entre huit frères et sœurs ! Non, ce n'est pas une conversation.

톡 238



 
프로듀스 101을 열혈 시청하는 중에 박지훈을 보기 위해 윤기오빠와 정국이 오빠가 나왔다. 때마침 지훈이는 상남자를 추고 있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윙크를 쏴주는 지훈이에게 심쿵 당한 나는 심장을 부여잡았다.


"아, 미쳤어. 지훈이 너무 귀여워."


"저렇게 예쁘게 생긴 얼굴은 여자가 많이 꼬여서 머리 아파."


"윤기오빠, 그래도 저 윙크 한 방이면 피로가 풀릴 것 같은데."


내가 지훈홀릭에 빠져서 헤실거리자 윤기오빠가 의도적으로 리모컨 전원을 누른다. 덕분에 지훈이가 나오던 화면은 검은 화면으로 바뀌어 버렸다.


"윤기오빠! 빨리 지훈이 얼마 나오지도 않는단 말이야."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오빠가 오늘 손가락이 아파서 대신 못 눌러주겠다. 그러면 리모컨이라도 주던가. 리모컨을 들고 주섬주섬 방으로 걸어들어가는 윤기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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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야. 윙크가 좋냐. 오빠도 봤잖아. 지훈이 윙크 완전 상큼하잖아. 오빠들이 왜 포토북사고 하는 지 알 것 같아. 내 말에 정국오빠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더니 오빠가 겨우 다시 켜놓은 텔레비전을 끈다.



"아, 왜 또 꺼!"


"돼지야. 멀리 있는 걸 보지말고. 날 봐."


정국오빠의 기습적인 윙크에 나는 나도 모르게 지훈이의 과즙터지는 윙크를 떠올렸다.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 있긴한데. 지훈이한테는 없는 남자다움이 정국오빠에게는 있다.


"오빠는 너무 어린 맛이 없잖아!"


"왜, 그래서 싫냐."


내 얼굴 가까이 정국오빠의 토라진 얼굴이 다가왔다. 그래. 잘생겼다. 알겠다고. 다시 한 번 윙크를 날리면서 웃는 정국오빠의 모습에 나는 내 이상형이 정말로 정국오빠일지도 모른다는 소름돋는 생각을 진지하게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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