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ueil de nouvelles

[Chér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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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만 13명.
더 정확히는 전남자친구만 12명.
이제부터 12명의 전남친과 있었던 일을 말해줄거다.


첫 전남친은 미국여행가서 극적으로 만난 아이랄까.
그는 참 꿀처럼 달콤했다.
Darling , 역시 미국에서 살고있어서 인지 발음이 참 좋았다.

어눌한듯 어눌하지않은 듯한 한국어로 나를 설레게 했다.
kiss me baby , 키스를 해달라는 그는 참 , 좋았다.
달콤한 꿀과도 같았다.

매일을 그의 품에 있었다.
헤어지지 말자면서 , 만약 헤어지게 되면 다시 돌아오라고.
그땐 더 잘해준다고 , 더 잘보일거라며 나를 간지럽혔다.

하지만 그와 사귄지 반년이 된 183일이 됐던 날.
그와 이별을 했다.
나를 붙잡지도 않고 , 그를 붙잡지도 않았다.

첫 전남친과는 그렇게 이별했다.
헤어진지 또다시 6개월 후.
그동안 전해들은 말론 그는 잘 지내는거 같았다.


기분전환겸 또 다른 곳으로 친구와 떠났다.
흐읍 , 음 싱그러운 나무냄새.
휘잉 , 시원한 바다바람.

사라락 , 바람에 흔들이는 나뭇잎들.
그곳은 제주도 였다.
한옥느낌의 숙소였다.

더더더 정확히는 게스트 하우스.
거기엔 내 친구와 나와 , 또다른 남성 혼자였다.
밝고 웃긴 성격으로 빠르게 친해졌다.

그는 참 귀여웠다.
가끔 늦게까지 자는 친구를 버려두고 몰래 데이트를 한적도 있다.
순진한 친구는 아침산책하러 갔었다는 거짓말에 완전히 속아넘어갔다.

하루이틀 지나니 다시 돌아가야하는 시간이 왔다.
장거리 연애를 한번 해본터라 나는 좀 괜찮았다.
하지만 그는 그런것이 서운한건지 마지막날에 입술을 삐죽 내밀며 투덜거렸다.

전화 많이할게 Darling , 나의 말에 그는 입꼬리가 귀에 걸릴듯 웃었다.
그렇게 나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떴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지 8개월 됐나.

회사일 때문에 요즘은 전화하는게 뜸해졌다.
그러던 그날 , 그가 나에게 한 문자를 남겼다.
매일 밤 나의 전화를 기다렸다고 , 하지만 더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고.

미안해 , Darling.
그렇게 그와 이별을 했다.
이번엔 1년정도 뒤에 남친이 생겼다.


이번엔 대학 동기였다.
그는 참 리더십이 좋았다.
아이돌로 따지자면 팀내 총괄리더느낌?

든든하고 듬직한 그런 동기였다.
술을 마시는 날 집에 데려다주고 해장도 같이 해주었다.
뭐 , 어쩌다 보니 연인이 되어있었다.

그는 학교를 관두고 회사원이 되었다.
그는 나를 많이 사랑했다.
내가 만약 우리가 헤어지면 어떡하냐고 물으니 세상 슬픈 얼굴로 말했다.

난 널 보내고 싶지않아 , 혼자 있는 건 생각 안 나.
너는 나의 심장을 가진거나 다름없어 , Darling.
그의 말은 나의 가슴에 깊게 박혔다.

그래 , 그외 헤어질줄 몰랐다.
이렇게 빨리는.
3개월 뒤 , 카페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회사일로 많이 본지 못했던 얼굴을 보니 반가웠다.
웃으며 자리에 앉으니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 사랑을 택해야할지 , ···미래를 택해야할지.
그말은 즉 , 나와 회사일을 두고 고민인걸로 보였다.
히지만 난 짐작했다.

이 질문은 정말로 고민하는게 아니라 ,
헤어지자는 말을 돌려말하는 거였다.
그는 자신의 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기 힘겹고 , 힘드니.

애매모호하게 그와 이별했다.
이번이 몇번째야 , 크게 상실했다.
4개월 뒤 , 나는 또다른 사랑을 맞이했다.


마트를 가는 길에 내 이상형인 사람이 서있었다.
홀린듯 그에게 다가가 번호를 물었다.
그는 흔쾌히 번호를 주었다.

어디가는 길이냐는 그의 길에 나는 마트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가 싱긋 웃으며 자신도 마트가던 길이라며 같이 가자고 말했다.
낮은 목소리에 , 큰키.

정말 내 이상형이였다.
그리고 며칠뒤에 데이트를 하러갔다.
영화관에 들어갔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과 본다니.
참 기뻤다.
집중하며 영화를 봤다.

그때 손에 따뜻한 무언가가 위에 올려졌다.
당황해서 옆을 보니 그가 무심하게 나의 손을 잡고있었다.
괜히 더워졌다.

정말 , 무뚝뚝하면서도 다정하다니까?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는 정말 나의 이상형과 가까웠다.
출구 문들이 빙글빙글 돌며 싸우다 우리의 사랑이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는걸 알았을거야.

그의 마지막 말이였다.
Darling , 작별 인사도 하기 싫어.
그가 헤어지자는 대신 한 말이였다.

태양보다 뜨거웠던 우리의 사랑은 8개월만에 식었다.
벌써 4번째 헤어짐이였다.
이번엔 또 얼마만에 만나고 헤어질까.


쓰디 쓴 커피를 마시고 있던 때였다.
딸랑하고 문이열렸다.
훨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한눈에 봐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거 같았다.
Darling , 나에게 한 말이였다.
당황한 얼굴로 그를 봤다.

왜 먼저 왔어.
그가 내 옆에 앉아 어깨동무를 해왔다.
또 주위를 둘러보더니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뒤 일어났다.

누군가 나의 귀에 속삭였다.
잡아 , 가서 빨리 잡으라고.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움직였다.

그의 팔을 잡고 나를 보게했다.
뭐였어요?
며칠 뒤 그와 같이 여행을 떠났다.

역시 저녁엔 술이지.
그의 말을 끝으로 그가 무언갈 꺼내들었다.
술이였다.

둘 다 술에 취해 헤롱헤롱할때 그가 말했다.
그래 , 내가 지금 마시는 테킬라의 맛 , 나의 마음보다는 쓰지않아.
나 잘 보이니까 , 내가 더 잘해줄테니까 , 떠나지마.

그 말을 끝으로 그가 골아떨어졌다.
참나 , 내가 그렇게 쉽게 떠날줄 알고?
4번 다 내가 차였지.

너야말로 나를 떠나지마 , 나도 두려워.
너가 떠날까봐.
9개월 , 떠나지 말라면서 자기가 떠나는건 뭐야.


1개월 후 , 또 다른 인연이 시작되었다.
친구의 동생이였다.
2살 연하의 귀여운 애였다.

멋있어 보이려고 꾸며도 나에겐 그냥 어린아이같았다.
그는 의사였다.
어린나이에 벌써 높은 자리에 있었다.

우리의 문제 , 혈액형이나 DNA를 알고싶어.
그가 한말이였다.
피식 , 역시 의사는 맞다니까?

귀여워 오구오구하며 사랑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일이 많아졌다.
야근은 기본이고 어떨땐 잠도 못자고 병원에서 밤을 샐때도 있다.

Darling , 안피곤해?
그에게 말을 했다.
돈을 벌려면 일을 해야지 뭐 어쩌겠어 , 전화기 너머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최근엔 잠을 한숨도 못잖건지 목소리가 갈라졌다.
그런 그의 목소리를 들으니 나는 아무것도 하지않는거 같아 속상했다.
친구들이 네 피드를 보고 걱정해 Darling.

네 , 금방 가겠습니다! 자기야 나 부른다 이따 연락할게.
뚜 , 그의 목소리대신 전화 끊긴 음이 들렸다.
···알았어 , 나의 목소리가 울렸다.

밥은 잘 먹고다니는지 모르겠다.
헤어지자 , 처음으로 차보는 연애였다.
처음으로 헤어지자는 말이 입에서 나왔다.


잘했어 , 남사친과 같이 술을 먹었다.
너도 그랬었지 , 매일 밤 내 전화를 기다렸다고.
근데 , 전남친도 그말했어.

웃기지 않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 좋아해.
그가 말했다.

툭 , 나의 머리가 그의 어깨에 올려졌다.
지루해? 그가 보고있던 영화를 멈추고 나를 바라봤다.
너는 내가 왜 좋아?

그에게 물었다.
그는 당황을 한듯 보였으나 이내 웃이며 말했다.
네가 없으면 난 너무 외로웠어.

니 열 속으로 뛰어드는 내가 119에 전화할정도로 좋아하고.
그가 웃으며 말했다.
Darling , 오랫동안 좋아했어.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참 좋았다.
정말 행복했다.
1년 뒤 , 사고였다.

음주운전 , 무단횡단도 아니고 파란불에 건너는 도중에 음주운전 차에 그가.
죽었다.
내 눈앞에서 그가 죽어갔다.

119에 전화했다.
119에 전화할 정도로 나를 좋아했던 그는.
내 곁을 떠났다.


미안해 Darling.
그의 지인이 나에게 대신해서 말했다.
그를 안고 울었다.

작은 체구에 그와는 반대되는 그였다.
네가 없으면 난 너무 외로워 , 네 열 속으로 뛰어드는 내가 119에 전화할 정도로 좋아해.
Darling , Darling.

저를 왜 좋아했을까요.
그에게 물었다.
그는 고민을 하는듯하더니 이내 입을 뗐다.

걔 이상형이세요.
제 이상형이시기도 하고.
이상한 방식으로 연인이 되었다.

그에게 미안했지만.
만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사실은 , 그와 하는 말이 닮았다.

그래서 연인사이가 된거일수도 있다.
미안해 , Darling.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였다.

2개월 , 그래 생각보다 많이 만났다.
이상태로는 정말 내가 미쳐버릴거 같았다.
친구와 동물을 보러갔다.















































🎗손팅해주십셔🎗

글이 좀 많이 길어져서 두편으로 내려구요
다음편은 아마 내일모레 나올거 같아여
지금 분량의 글을 더 써야할거 같아서
오타있어도 넘어가주깅

🎗세월호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