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sœur, je t'aime b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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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짜증나

"씨이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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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왜? 어디가서 맞기라도 했냐?"

"....씨발 닥쳐. 나 매점 갔다온다."

"헐. 저게 입에 걸레를 물었나... 야 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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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어제일 때문에 신경쓰여서 아무 생각도 안나잖아.


나는 빈 우유곽을 구석으로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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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라. 아무데나 쓰레기 버리면 혼난다."

"아... 짜증나아악..."

허리를 굽혀 주으려는 찰나,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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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가 누구야?"

씨발...저새끼가 왜 여깄어???

"야, 미친 존잘이다. 너 부르는데?"

눈치 없는 우리 태형이... 하... 
이 일을 설명하려면 어젯 밤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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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하 씨.... 왜 하필 야자가 늦게 끝나선...
겁나 무섭잖아...


'아아아악!!'

헐 뭐야 저거 비명소리지?? 아 뭐야 뭔데? 아 씨...

비명소리를 따라가보니 쓰러져있는 남자와 우리 학교 교복을 입고있는 잘생긴 남자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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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릴거면 싸움을 쳐 걸지 말던가... 쯧"


미친.. 저러다 살인까지 나겠는데??

물론 오바였지만 너무 무서워 옆에 굴러다니는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 쓰곤 나섰다.


"싸, 싸움은 나쁜거야!! 그만해!"


"....우리학교 교복. 니가 누군데?"


"...난.. 정의의 수호천사..! 세일러문이다!"


아니 이 미친... 나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풉, 그래.. 그럼 난 갈게. 알았지? 안녕 세일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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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렇게 미친년 코스프레를 하고 왔는데... 얘가 왜 여기있냐고..


"저기, 일단은 나가서 얘기하자. 응?"


"알았어 세일ㄹ-"


놈의 입을 막고 옥상까지 끌고 왔다. 아니 쟤가 끌려 와 줬다고 해야하나...


"...나 어떻게 찾았어? 너 어제 걔 맞지?"


"...바보냐. 노랑 넥타이. 명찰."


"...아..."


"근데, 어제 왜 그랬어? 그냥 지나가도 됐잖아. 

응? 선배, 안그래?"


선배라고..? 아, 빨간 넥타이..! 아, 세상에 쟤 1학년이야?


"...비밀로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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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미친 미친 개 무서워!! 이거 어떻게 해!!


"맛... 맛있는거 사줄게!"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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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종 쳤는데 아직 안 갔냐?"


"...김태혀엉..."


"...뭔데? 니 친구야?"


"너 지금 쟤보고 니라고 했냐? 너 일학년 아니야?"


"...맞는데요. 어쩔건데요?"


"어이가 없네, 장난해?"


"...야야. 싸우지들 말고.."


그때, 1학년이 김태형을 밀치자 김태형 주머니에서 나오는..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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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그게 아니고.."


"됐어 김태형. 얘기 좀 해"


"누나, 그러면 약속 지키기?"


뭔 약속? 아.. 맛있는거..


"아! 김여주! 아파!! 잠깐만!! 아!"


"고등학생이 담배를 펴? 너 죽었어!! 야 1학년! 다음에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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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아보이네"





-00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