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 Le garçon d'à côté, Min Yoongi

26. Le voisin d'à côté, Min Yoon-gi - Jugement hâti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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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옆집 남자 민윤기 - 섣부른 판단은 2

















60.싸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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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보고싶어












(작가시점)












윤기의 전화를 받은 태형은 한 걸음에 윤기의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초인종을 눌렀지만 나오지 않는 윤기에 태형은 다시 초조해졌다. 윤기의 전화를 받자마자 정국에게도 연락을 해놓은 상태라 여주 걱정은 덜었던 것도 잠시 그 조금 빈 걱정을 윤기가 다시 꽉 채웠다. 태형은 결국 그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0309. 윤기의 생일이자 윤기가 여주에게 빠진 날이었다. 태형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현관에 들어섰다.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서자 코 끝을 찌르는 알코올 냄새에 미간을 찌푸렸다.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빈 술병에 새삼 사랑 하나에 사람이 이렇게까지 무너질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한 태형이다.










일단 윤기를 찾아 방문을 열자 침대에 걸터 앉아있는 윤기가 보였다. 퀭해 보이는 윤기의 얼굴은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정말 모든 걱정과 근심을 끌어 안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태형은 윤기의 옆에 털썩 앉았다. 순간 푹 내려앉는 침대 매트리스에 윤기가 고개를 들어 태형을 쳐다보았다. 










"친구가 온지가 언젠데 이제 보냐 이 자식아."



"여주는."



"전정국한테 연락했으니 걱정마."











혹시나 생각했다만 역시나 여주를 먼저 찾는 윤기에 정국에게 이미 연락을 했다고 알려주니 그제서야 표정을 조금 푸는 윤기였다. 그런 윤기를 보던 태형은 윤기의 어깨를 토닥이며 입을 열었다.










"많이 보고 싶냐?"



"....보고 싶다고 말하면 뭐 앞에 짠하고 나타나나.."



"짠 안 나타나도 니가 보러가면 되지 바보야."



"그럴 용기가 있었으면 이미 보러 갔겠지."









아오- 말 안 통하는 새끼.. 태형은 짜증이 난듯 머리를 탈탈 털었다. 이미 둘이 싸운 이유를 알고 있는 태형은 윤기를 억지로 일으켜 신발장으로 밀었다. 태형에 의해 앞으로 밀린 윤기는 인상을 썼지만 태형은 신경 조차 쓰지 않고 윤기 앞에 신발을 던졌다. 아주 간단하게 신어. 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가버린 태형에 잠깐 헛웃음을 짓던 윤기는 결국 태형을 따라 나갔다. 두려움 보다 여주가 보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였을까.













62.보고싶었어











(여주 시점)











전정국의 톡을 받은 이유로 한참을 울었다. 내 잘못이었다. 거기서 윤기의 말을 더 들어 줄걸, 화 부터 내지 말걸. 후회라는 이름의 쓰나미가 나를 덮쳐 잠식 시켜버렸다. 울다 지쳐 소파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순간 초인종이 한 번 딩동- 울렸다. 택배이겠거니 신경쓰지 않았지만 한 번 더 눌리는 초인종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현관 문을 열었다. 










"...왜... 니가 왜..."










문 앞에 서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윤기였다. 내가 떨리는 눈을 자신을 쳐다보자 알 수 없는 눈으로 나를 주시하는 윤기에 곧 시선을 아래로 깔았다. 현관 문고리를 잡았던 손에 힘을 꽉 주곤 문을 닫으려 팔을 몸 쪽으로 굽히는데 순간 하얀 손이 불쑥 들어와 내 손을 잡아 앞으로 확 끌었다. 그로 인해 나는 윤기의 품에 갇혀버렸다. 너무 순간 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몇초 멈췄지만 정신을 차린 뒤  윤기의 품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그 움직임도 굵고 낮은 목소리 하나에 어느새 멈췄지만 말이다.










"움직이지마. 그냥 이대로 있어."









위태로워 보였다. 조금만 툭 건드려도 부서질 것 같은 얇은 유리잔처럼. 미세하게 떨리던 음성은 기분 탓 인 걸까. 나를 품에 가두고 더욱 더 꼭 끌어 안는 윤기를 더 이상 밀어 낼 수 가 없었다.










"보고싶었어."




"내가 뭐가 이쁘다고 보고싶어. 차라리 미워하지."




"내가 본 너는 항상 예뻤거든."










오글 거리는 말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뱉던 윤기는 내 어깨를 잡고 자신의 품에서 나를 떼어놓았다. 그리곤 눈을 맞추며 내게 말했다.










"너는 안 보고 싶었어?"



"......."




"말 안하면 그냥 간다."




"...보고싶었어. 전정국한테 문자 받고 많이 울었어. 그냥... 거기서 내가 이기적으로 굴지 않았으면 괜찮았을까. 그랬다면 우리가 지금 이렇게 있지 않아도 됐을까."




"지나간 과거에 만약에란 말은 없어. 지나간 과거에 현재의 너를 묶어 두지마. 어쨋든 지금 서로의 마음을 확이 했잖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나는 니 앞에선 무용지물 인거 같아. 니 앞에 서면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




"좋은거야. 확실 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거니까."




"그런 것 같네."










그 누구를 위한 싸움도 아니었다. 그저 감정의 충돌이었을 뿐. 그 사이에서 우리의 감정의 변화는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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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도 끝이 났네요! 
폰을 바꿔서 적응의 시간 때문에 업로드가
 늦어졌네요ㅠㅡㅜ 
죄송합니다ㅠㅜㅜ
다음 화엔 늦지 않게 봐요!












※자유연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