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LER] Quand l'accepterez-vous, ma sœur ?

05. Es-tu cet enfant ?






photo
photo
photo
photo


지훈과 여주의 카톡대화




photo
photo
photo




"...너가 그 애송이냐?"
"네?"
"너가 그 애송이냐고"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지은 정한에 지훈이 한쪽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웃었다. 푸흡, 왜 그렇게 당황하냐? 





"아니, 그거야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갑자기..."
"나를 모른다고? 너가 그렇게 질투를 했는데?"





아,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휙휙 지나가는 장면들에 기어코 기억해낸 정한이 탄성을 내질렀다. 그 여주 누나한테 연락하던 그 남자 맞죠?





"음... 너가 생각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어깨를 으쓱이며 장난식으로 미소 지은 지훈이 정한의 손에 들려져 있는 아직 화면을 끄지 못해 밝게 빛나고 있는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보아하니, 이여주랑 톡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여주랑은 다 합의가 된 이야기니까 따라와봐"




자기 할 말만하고 쿨하게 뒤를 돌아 떠나가버린 지훈에 당황한 정한이 급히 지훈을 따라 뛰어갔다. 위태롭게 어깨에 매달린 에코백이 요동치며 정한의 발걸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쪼끄만 게 빠르긴 엄청 빠르네..."




뭐? 잘못하다간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 수도 있어, 조심해.      지훈의 섬뜩한 말에 자동으로 몸을 움츠린 정한이 다람쥐 같이 지훈의 뒤를 총총 따라갔다.




"왜 이여주가 그러는지 잘 알겠네"




네? 여주 누나가 왜요? 근데 형은 여주 누나하고 친해요? 왜 친해요? 친하게 지내지마요. 나보다 더 친한 남자라니 짜증나네? 뒤에서 총총 따라오는 것까지는 그나마 괜찮았던 지훈이 잠시후 들려오는 정한의 시끄러운 질문 세례에 왜 여주가 정한을 귀찮아했는지 알 수 있었다. 얼굴은 참 잘생겼는데 말이야.




"형, 근데 저희 어디가요?"




밥 먹으러. 지훈이 간단하게 끝낸 말에 오히려 당황한 정한이 말을 더듬으며 지훈에게 답했다.




"저 밥 먹었는데...?"




너 밥 먹인댔냐? 나 먹으려고 가는거지. 지훈에 말에 금방 수긍한 정한이 아, 소리를 냈다. 후드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가는 지훈 뒤로 지훈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는 정한이었다.




"...저 형하고 엄청 얽히고 섥힐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

이번에도 저녁이 다 되서야 올리는 나란 새럼...

귀차니즘이 너무 심해서 제가 ㅠㅠㅠ 죄송합니다... 그래도 다른 곳보단 이 곳 연재를 가장 성실히 하고 있어요! 다행 중에 다행인 소식...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