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pter les gangsters

ÉPISODE 09. Le puzzle qui s'emboîte parfaitement

photo

양아치 길들이기

w. 라면

photo









BEST 댓글
photo









응원 감사합니다🙇🏻‍♀️
photo









photo

















"태형아, 우리 여기 가지 말자."



"응? 그게 무슨 말이야."



"나 먹기 싫어졌어. 여기 가기 싫어."



"······."



"다른 데 가자."



photo
"그래도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ㄷ,"



"싫다고. 여기 가기 싫다고. 왜 말을 못 알아먹어?"




"······. 미안."



"하아···."










화를 내려던 건 아니었는데.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강하게 말해버린 것을 후회했다. 이미 태형은 기분이 상해 표정이 안 좋아져 있었고, 여주는 이런 상황과 자신이 답답해 한숨을 내뱉었다.










photo

"너 왜 그러는거야?"









태형이 물었다. 태형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여주의 말과 행동에 대해 불만과 의문을 가진 적이 없었다. 그저 수긍했을 뿐이다. 그것에 익숙해져있던 여주도 태형의 물음에 꽤 당황한 듯 보였다. 아무말이 없는 여주를 향해 태형은 다시 입을 열었다.












"기분은 시도때도 없이 오락가락하고. 갑자기 싫다고 하고."



"······."



"우리 사귀면서 너 이런 적 한 두번 아니잖아."









태형의 머릿속에 형들의 충고가 스쳐지나갔다. 그동안 신경쓰지 않는다고 무시를 해왔던 말이었지만, 이 상황까지 오게 되니 신경쓰이는 건 사실이었다. 태형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자주 변덕스러운 여주의 태도를.











"미안해···."



photo

"아니."
"미안하다는 말 들으려고 꺼낸 말 아니야."









태형이 여주를 똑바로 응시했다.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photo











"와, 대박. 잘 먹을게."



"응 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밥은 왜 사주는거야?"



photo
"그냥."
"너 먹는 게 보기 좋아서."



"나 먹는 모습을 언제 봤다고···?"



"······. 예리하네."



"뭐야 진짜 ㅋㅋㅋㅋ 갑자기 시간 있냐고 물어보질 않나, 밥을 사주질 않나."



photo

"질문 되게 많네. 우리 영화도 봐야돼."



"???? 나 돈 없다니까···."



"영화표 선물 받았어. 오늘까지라서 꼭 써야돼."



"오. 공짜표 고맙다."











스파게티를 오물오물 씹어 먹는 여주의 모습에 윤기는 픽, 하고 웃음이 터져나왔다. 먹는 모습 본 적이 있어야 아나, 사람 자체가 사랑스러운데 뭘 해도 사랑스럽겠지. 윤기가 턱을 괴고 여주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photo











"영화 그가 나를 사랑할 확률은 6관으로 가시면 되세요."










직원이 영화표를 확인하며 말했다. 여주는 보고 싶었던 영화를 공짜로 영화관에서 본 다는 생각에 신이 났고, 윤기는 여주와 함께 영화를 본 다는 사실에 설레였다. 서로 약간은 관점이 달랐지만 환하게 웃고 있는 건 똑같았다. 여주는 양손에 가득 들은 콜라를 윤기에게 넘겨주며 자연스레 영화표로 시선이 옮겨졌다.


















'이용기간: 9월 13일까지.'

















여주는 핸드폰을 켰다. '4월 15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지고 슬슬 따뜻해져가는 4월은, 가을이 다가오는 9월과는 거리가 있는 날짜였다. 여주는 아까 윤기의 말을 상기시키며 의아해했다. 이용기간이 오늘까지가 아니었는데 거짓말을 친 것도, 오늘 뜬금없이 밥과 영화를 사준 것도 모두 여주에게는 의문 투성이인 행동들이었다.




















photo

구독자 149명 감사합니다💕

댓글 응원 별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