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frères et sœurs Min maladroits [Suspension de la série indéfinie]

Épisode 16 _ Je pense que je suis un meilleur tireur que t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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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톡빙에는 욕설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뒤로 가주세요.

본 톡빙은 민윤지 (님) 시점으로 연재가 됩니다.
(주의 : 톡빙은 민윤지 (님) 시점이지만, 짧은 단편은 작가 시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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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구, 신명나게 발리고 싶으셔서 뛰어오셨어요? ”




“ 사격 꼬맹이가 사격 전공인 사람한테 발리고 싶다니. 웃기네. ”




“ 일단 원래 본 사격처럼 10발 중 점수 높은 사람이 이기는 거다? ”





민남매 둘 중 사격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찐 사격 전공인 윤지이냐, 아니면 사격으로 1등 인형을 뽑은 윤기냐, 세기의 대결이 시작됐다. 윤지는 학교에서 뛰어온 탓에 헉헉 거리며 물을 한 모금 마셔 목을 축였다. 윤기는 “  쫄아서 울면 오늘부터 사격 관둬라? ”라며 윤지의 심기를 건들이는 말을 했고, 윤지는 어차피 이길 거 흔쾌히 윤기의 거래를 승낙했다.

첫 타자는 윤기. 부모님 두 분다 공부와 운동을 꽤나 잘하셨던지라 첫 발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높은 점수인 9점을 맞혔다. 윤지는 “ 오, 꽤 하는데? ” 라며 윤기를 무심하게 쳐다봤고, 윤기는 아랑곳 하지않고 비비탄 총을 쏴 과녁을 맞췄다. 속사 권총, 즉 입사 자세로 8초, 6초, 4초 짧은 시간동안 연달아 사격하는 종목인데 속사 권총으로 했다보니 불안감이 엄습했다. 윤기도 은근한 스피드를 자랑하기에, 윤지는 심호흡만 할 뿐.

윤기의 차례가 끝나자, 윤지는 바통타치를 받았고 윤기보다 더 높은 점수인 10점을 연달아 계속 맞혔다. 그러다가 6발째가 되었을 때 윤지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하던 사격을 멈추고선 자기의 오빠인 윤기에게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눈살을 찌푸리며 비비탄 총을 내려놨다.





“ 어, 어? 쫄? 쫄았어 민윤지? ”



“ 아니.. 벽에서 우지끈 소리가 났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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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 뭐 어때. 별일 있겠 ···. ”





윤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지끈 소리는 더 커졌고 결국 과녁이 있던 벽에서 쩌적 소리가 들리더니 곧바로 와사삭 소리가 들렸다. 그 동시에 붙어있던 과녁 또한 굴러 떨어졌고. 윤기와 윤지는 서로를 바라보고, 떨어진 과녁을 왔다갔다 보다가 윤기는 “ X됐는데? ”라며 절규를 했다.





“ 넌 무슨.. 집 벽을 뚫어버리냐? ”



“ ··· 오빠가 먼저 시비 털어서 그런 거 아니야. 오빠 탓이야. ”



“ ? 이게 왜 내 탓이야. 벽을 뚫은 건 너니까, 네 탓이지. ”




서로가 네가 잘못했네, 하며 싸우고 있는데 집 현관에서 띡띡 소리가 들렸다. 아 설마, 아니겠지 하며 이 둘은 동시에 집 현관을 쳐다봤고,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민남매 이 둘의 어머니가 들어오셨다. 문을 활짝 열어두고 사격을 하던 둘인지라 어머니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집 벽이 원 모양으로 훤하게 뚫려있고, 아래 떨어진 과녁을 직면할 수 밖에 없었다.



“ ··· 민윤기, 민윤지. 너네 둘 뭐하니? ”


“ 아.. 엄마.. 그게요, 그 민윤지가 먼저 ···. ”


“ 아니 오빠가 먼저 시비 걸어서 ···. ”


“ 너네 둘 다 오늘 야단 좀 맞자. ”



이 말 끝으로 민남매 집에선 어머니의 큰 소리만 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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