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robabilité qu'il revienne vers moi

어색해져버린 그 남자와의 사이

그가 내게 돌아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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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그렇게 울면 뒤돌아서 매정히 갈 수가 없잖아.


여주 “ ... 갈게. ”


_ 여주가 태현을 두고 뒤로 돌자 바로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가게를 유유히 빠져나와 누가 보든 말든 대성통곡하며 집으로 걸아가겠지.


***


_ 보기 싫었던 월요일 아침이 와버렸다, 이런 분위기에 이런 상태로 어떻게 강태현을 보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머리를 감싸며 회사 책상에 앉아있다. 아직 출근 시간은 좀 남았고 태현은 출근하지 않은 상태.


여주 “ 하아... ”


터벅 터벅 _

_ 그 때,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저멀리서 인사를 받으며 들어오는 어쩐지 눈이 부어보이는 그가 보였다.


태현 “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

여주 “ ... 좋은 아침입니다. ”


_ 어색히 던진 첫마디 ' 좋은 아침 ' , 이게 과연 좋은 아침일까? 두번째 이별 아닌 이별을 한 우리가 마주한다는게 어색하다.


여주 “ 차장님 이번 기획안 검토 부탁드립니다. ”

태현 “ 네, 잠시만요... ”


_ 태현은 빠르게 매의 눈으로 기획안을 검토하더니 빨간펜을 들고와 두 고생 밑줄을 긋고 돌려주었다.


태현 “ 밑줄 친 부분에 있는 자료들 삭제하고 다시 올려주세요. ”

여주 “ 어떤 이유로... ”

태현 “ 기획안이 너무 혼잡해서요. ”

여주 “ 네, 다시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


_ 여주는 다시 자리로 가 기획안을 수정하기 시작했고 태현은 고민을 하는 듯 싶더니 여주를 빤히 보라보다 일을 다시 한다.


***


_ 기획안을 다시 제출하고는 시간을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점심을 나가서 먹기 귀찮아 커피와 샌드위치, 그리고 젤리를 대충 사고는 사무실로 다시 올라오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이 보였다.


여주 “ 누구세요? ”

?? “ 그 쪽이 윤여주씨? ”

여주 “ 네, 그런데요? ”

혜지 “ 전혜지라고 해요, 강태현씨 전 약혼자죠. ”


넌 내가 모르는 새에 약혼도 했어?


여주 “ 아, 네... 전 윤여주입니다. 무슨 일로... ”

혜지 “ 강태현 씨에 대해 할 말이 있어서요. ”

여주 “ 제가 오후에 외근이 있어서 얼른 먹고 30분까지 나가봐야 하는데, 혹시 저녁에 만나는 건 어떠신지... ”

혜지 “ 아, 저도 지금 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

여주 “ ... 아, 어쩌죠? ”

혜지 “ 내일 저녁에 만나죠, 제가 저녁 사겠습니다. ”

여주 “ 저녁 말고 커피 사세요, 밥은 처음 본 사이에 부담스러울 것 같네요. ”

혜지 “ 마음에 드네요, 그러죠. ”


_ 의문의 여성 전혜지는 여주와 다시 약속을 잡고 선글라스를 쓰고는 밖으로 유유히 빠져나갔다. 그리고 여주는 자리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는 외근 시간이 되어 지하 주차장으로 나갔다.


***


_ 지하주차장으로 나가자 익숙한 차 한대가 눈에 들어와 그 곳으로 향했다. 그 차 안에서는 여주를 기다리던 태현이 있었고 여주는 차 안에 올라탔다.


여주 “ 늦어서 죄송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서 ”

태현 “ 그렇습니까? 누군데요, 이름은? ”

여주 “ 알면 후회할텐데... ”


너한테 알려준다 한들 뭐가 달라질까?

_ 여주는 낮게 중얼 거렸고, 그걸 우연히 들은 태현은 더 궁금해했다.


태현 “ 말해보세요, 누군데요? ”

여주 “ 아직은 말하기 싫습니다, 내일 저녁에 다시 만나니까 이야기 후 알려드릴지 말지 정해드리죠. ”

태현 “ ... 알겠습니다, 이번 외근은 J계열사와 합의한 신제품 테스트 진행 상황 보고 오는 겁니다. ”

여주 “ 그럼 손님으로 위장해야 겠네요, 그럼 저희 컨셉은 뭐죠? ”

태현 “ ......// "


_ 어떤 컨셉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태현의 얼굴이 빨게지는 걸 본 여주, 여주는 결국 태현을 재촉하며 물어봤고 태현은 여주가 아닌 오로지 앞만 보며 말했다.


태현 “ ... 그게, 연인 혹은 부부입니다... /// ”

여주 “ 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