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proche directe du jeune h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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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의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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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옳지, 처음부터 이랬으면 됐잖아."

"맛있넹..."

"김치도 올려죠..."

"꼭꼭 씹어먹어, 체하면 안돼."







솔직히 플레이팅이 예쁘게 되진 않아서 맛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정국이가 떠준 볶음밥을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전정국 그 얼굴에 요리도 잘하네. 신이 너무 완벽하다 못해 신을 만든 것 같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 정국이가 떠주는 밥을 먹고 있자니 괜히 아기가 된 거 같아 창피했다.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너 얼굴 때문에 체해...







"나 일가야 돼요."

"설거지는 내가 와서 할테니까 놀고 있어요."

"오늘 주말인데...?"

"누구 때문에 평일에 일을 못해서ㅎ"

"..누가 데리러 와달래?? 웃겨, 진짜..."

"이제 잠 다 깼네."







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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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갔다올게, 자기야."







키스는 아니지만 양치도 안했고 방금 막 밥 다 먹었는데 냅다 뒷통수 잡고 입술에 뽀뽀 갈기는 정국이. 뭐가 좋은지 입술을 떼자 애기 웃음을 보여준다. 정국이 때문에 아침부터 달달하다 못해 당뇨올 지경이었다. 항상 설레는 연애를 하길 원했는데 멀리 보지 않아도 그 꿈을 이룰 거 같다.







"..나 오래 못기달려, 얼른 와."

"벌써부터 보고싶어..."

"빨리 올게, 대신 상줘요."

"..상??"

"응, 키스 찐하게 부탁해."







응큼한 토끼자식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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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일은 드레스 보러 갈 거야."

"청첩장은 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대."

"넌 아무 걱정하지 말고 몸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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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 맞지..?"

"응, 표정 좀 풀어. 너가 하겠다고 한 거잖아."







윤주현과 결혼이라니... 절대 하기 싫었고, 하려는 생각도 안 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남은 게 하나도 없었다. 여주가 내 일상에서 사라진 것부터 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된 거 그냥 아버지의 말을 들어드리기로 했다. 결국 여주는 나에게 오지 않을테니까_







"결혼식 때는 기자들 많이 올 거야."

"물론 넌 그렇게 큰 기업도 아니고 그냥 부장일 뿐이지만 난 아버지가 큰 기업을 운영하시니까."

"기사도 많이 올라올텐데 괜찮겠어?"

"...붙지마, 기분 나쁘니까."

"..넌 항상 그래, 고여주 잊을 생각으로 한 결혼이면 취소해."

"나도 여자고, 날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널 좋아하지만... 넌 나한테 상처만 주잖아."







여주랑 아무사이도 아닌데, 어쩌면 남보다 더 못한 사인데 여주에게 미안했다. 여주는 이젠 날 좋아하지 않고 나만 좋아하는 관계인데 괜히 죄짓는 거 같았다. 기사가 나면 여주도 찾아보겠지. 윤주현네 아버지는 큰 기업 대표이니까. 어째서 날 좋게 보는 거야, 난 윤주현이 싫다고. 자기 딸 상처 받을 것도 잘 알면서...







"넌 내 사랑 안 받을 생각하고 승락한 거 아니야?"

"...평생 날 사랑하지 않을 거 알아."

"근데 친절하게 대해줄 수는 있는 거잖아."

"..너야 말로 너에게 친절을 베풀 거라고 생각한 거면 이 결혼 없던 걸로 해."

"나에 대한 마음만 버리면 난 언제든 친구 때처럼 대해줄 수 있어."

"그리고 난 여주 잊으려고 너랑 결혼한 거 아니야, 이제 잃을 것도 없고 아버지 부탁이니까 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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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주 잊을 생각도 없고, 절대 못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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