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d un sociopathe est possédé par une méchante


Gravatar
“뭐하는 짓이야, 민여주.”






갑자기 나타난 윤기의 모습에 여주의 오른쪽 눈썹이 한껏 위로 치켜 올라갔다.

나효지를 때리려고 올린 손을 아래로 내리며 생긋 웃으며 말하는 여주에 보는 이들 모두가 소름이 끼칠 지경이였다.






Gravatar

“아, 오빠ㅎㅎ 우리 반에는 무슨 일?”






고개를 갸웃거리며 윤기에게로 다가간 여주를 웃기다는 듯이 실소를 내뱉은 윤기였다.








Gravatar
“조용히 지내랬잖아, 쌍년아.”




“이래서, 더러운 피는 상종 안 하는거였는데.”





여주의 머리를 뒤에서 잡아당기며 한 쪽 입꼬리를 올리고 말하는 윤기였다.



하지만 이에 전혀 개의치 않고 말을 하는 여주였다.





“ㅋ... 더러운 피라..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




“더러운 피가 뭐긴. 창녀 주제에 아버지 꼬셔서 돈 뜯어간 년 피겠지.”


“예를 들면... 니 엄마같은 사람?”





윤기의 말에 아무런 타격이 없다는 듯 바로 말을 받아치는 여주.





“오빠, 더러운 피라는 건.. 부인 놔두고 딴 년이랑 바람 난 새끼 아닐까.. 하는데?”



“뭐, 나도 예를 들어주자면.. 오빠랑 내 아버지? 랄까..ㅋ”







“미친년이.....”


한 순간에 윤기의 표정이 굳었다. 보는 이가 오금이 저릴 정도로 팽팽한 기싸움에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을 정도였다.




여주의 머리를 쥔 윤기의 손에 힘이 들어가더니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버린 여주였다.



“하... 별 같잖은게 자꾸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



그렇게 바닥에 주저 앉아있는 여주에게 눈높이 맞추며 무릎을 굽혀 앉은 윤기는 여주의 뺨을 때렸다.





“행동거지 똑바로 해, 집에서 쫓겨나기 싫으면.”









꽤나 세게 맞았던 터라 입안이 터져 입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여주를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문 밖으로 나가버리는 윤기였다.





계속 호선을 그리고 있던 여주의 입꼬리는 금세 내려왔고 윤기가 나간 곳을 계속 째려보며 여주는 중얼거렸다.






“마음 껏 즐기는게 좋을거야, 곧 내가 다 빼앗아 갈거니까...”


























Gravatar
{소시오패스가 악녀에 빙의했을 때}

-사생아 따위











07





“아 씨발_”


“말 좀 곱게 써라, 김여주.”




보건실에서 여주의 볼에 약을 살살 발라주는 지민.

꽤나 따가운지 얼굴을 찌푸리는 여주였다.








조용히 쉴 겸 앞으로의 계획을 정리할 겸, 맞은 볼이 아프다며 보건실을 왔는데, 꼴도 보기 싫은 얼굴이 보건실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프지도 않은 놈이...


결국 어쩔 수 없이 보건선생님 대신 지민이 약을 발라주게 되었고, 그에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은 여주였다.








•••••






“끝, 다 됐다-“





얼굴이 정말 한 주먹만한 여주였기에 조그만 얼굴 밴드를 몇 번이나 더 잘랐는지 모르는 지민이였다.






“아. 그럼 잘 있어라.”



자신의 볼 일은 끝났다는 듯 바로 의자에서 일어나 문 쪽으로 향하는 여주를 보곤 급히 여주의 팔목을 잡는 지민이였다.







“야, 그래도 고맙다곤 해야ㅈ...?”




거의 뼈 밖에 없다해도 믿을 정도로 가는 여주의 팔목과 살짝 당기자 쉽게 비틀거리며 자신 쪽으로 당겨져 오는 여주에 당황한 지민이였다.









“ㄴ..너 몇 키로냐..?”




“49키로인데, 왜.”




Gravatar
“ㄴ..,너 168에 49키로라고..?? 사람이야?”



“뭐래.”



놀라는 지민을 뒤로 하고 가차 없이 나가 버리는 여주였다.












08





“다녀왔습니ㄷ...아,”





아무도 없지.




넓지만 고요한 집 안을 들어설 때 마다 아무도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인사하는 여주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목소리를 몸이 기억하는 듯 듣자마자 온 몸에 소름이 끼치고 등골이 서늘해지는 느낌이였다.







“민여주. 이번에 사고를 쳤다며?”




부엌에서 금세 자신의 앞까지 광이 나는 구두를 신은 채 걸어오는 남자에 여주는 덜덜 떨며 고개를 숙였다.







“ㅇ..아버..지..”







“천한 것을 주워다 키워줬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나 지낼 것이지... 쯧..”





민윤기와 똑같은 말투.  학교에서의 일이 리플레이 되는 느낌이였다.




“죄송합니다..”




“됐다. 곧 기업 간 정략결혼이 있을 예정이다. 오늘 만난다 하니 준비하거라.”




“네..? 그게 무슨..!”





쾅-



여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가버린 여주의 아버지, 민혜준에 오른손으로 왼손을 꼭 잡으며 주저앉은 여주였다.










•••••







결국 민혜준의 말에 준비를 하게 된 여주는 샵 의자에 앉아서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저.. 손님, 옷은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평소 여주가 입던 나풀나풀하기 그지없는 옷들에 표정을 찌푸린 여주(제희)는 말했다.





“이런 쓰레기들 말고, 좀 어두운 걸로 가져와.”







여주의 말에 잠시 멈칫했지만 급하게 다시 준비하는 직원들이였다.









•••••







“이제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이루어진 메이크업과 몇 번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드레스를 가져와 바꾸느라 거의 녹초가 된 여주에게 직원들이 말했다.




“오...”

본판이 괜찮아서 그런가, 거의 연예인 뺨 칠 정도로 예쁜 여주였다.





그렇게, 민혜준이 보내준 주소로 급히 향하게 되었다.













08









Gravatar

“아버지.”


“오, 그래- 우리 딸 왔구나!”



가식적으로 웃는 표정을 지으며 민혜준이 역겹다는 생각을 한 여주가 혜준의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보고는 그대로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물론,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였고.








Gravatar
“너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