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 est la chanteuse sans visage Seoul ?

Chapitre 4. EP10 : Rencontre avec la première candidate, Seol Juna (1)

photo



병원으로 급하게 도착한 태형과 한빛은 설주나가 있는 병실을 찾아서 들어갔다. 침대에 누워 있는 설주나는 의식이 없었고 왼쪽 손에는 붕대가 감겨져 있었다. 한빛의 왼쪽 손에 붕대가 감겨져 있는 것과 똑같았다.

다행이도 큰 교통사고는 아니라는 간호사의 말씀이 마음이 조금 놓이기는 했지만, 인터뷰를 하기 위해 오는 길에 난 사고이기 때문에 한빛과 태형의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저기... 설주나 씨 큰 사고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왜 의식이 없는 거죠?”




병실로 들어와서 설주나의 상태를 확인하는 간호사에게서 한빛이 초조한 목소리로 물었다.




“진정제 맞고 주무시는 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되요.”

“아... 감사합니다.”



   
꽤 걱정을 했었는지, 괜찮다는 답변을 간호사한테서 들은 한빛은 다리가 풀렸다. 차가운 바닥에 주저 않기 전에 태형이 뒤에서 어깨를 잡아주었다. 




“한빛 씨, 괜찮으세요?”

“네, 전 괜찮아요.”

“많이 놀라셨을 텐데, 한빛 씨는 집으로 가서 쉬어요. 
제가 설주나 씨 깨면 어떻게 된 건지 물어볼게요”

“아네요. 저도 여기 있을게요" 
"저 혼자만 마음 편히 집에서 쉴 수는 없어요.”




굳건한 한빛의 의지에 태형은 더이상 뭐라고 할 수 없었다. 그런 한빛을 보면서 정말로 멋진 여자라고 생각했다. 





photo




설주나가 깨기를 병실 밖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린 태형과 한빛. 꽤 시간이 흐르고 병실에서 나온 간호사가 말했다.




“두분 오래 기다리셨죠? 설주나 씨 깨셨습니다. 
들어가 보세요.”




간호사의 말에 이 둘은 병실로 들어갔다. 

병실로 들어가자 잠에서 깬 설주나는 침대에 걸터 앉아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는 얼굴로 생각에 잠겨 있었다. 하지만 슬픈 표정만은 확실하게 들어나 있었다.

사실상 첫번째 가수 서울의 유력한 후보가 설주나지만, 처음이자 마지막 후보가 될 수도 있었다.




“안녕하세요. 설주나 씨, 오늘 인터뷰로 만나기로 했었던 KBC 기자 서한빛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진정 되지 않았지만 한빛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안녕하세요. 이런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 줄은 예상치도 못해서 부끄럽네요.”




인터뷰를 하기 위해서 최대한 열심히 꾸몄었던 주나는 아쉽고 부끄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그렇게 말하시면 제가 죄송할 
따름이에요. 오늘 인터뷰 약속을 잡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나지 않았을 텐데..."
"제가 설주나 씨 얼굴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




정말로 미안함 가득한 눈빛으로 한빛이 말했다. 설주나한테 이런 일이 난 것이 모두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았다.



“기자님이 왜 죄송해요. 정신을 똑바로 안 차리고 
운전을 한 제 잘못이죠.”




다치지 않은 자신의 오른손으로 한빛의 오른손을 꼬옥 잡으면서 주나가 말했다.




photo

“그런데 기자님도 왼손을 다치신 거예요?”




자신과 똑같이 왼손에 붕대가 감겨진 한빛의 왼손을 발견한 주나가 물었다.




“아... 네. 뼈에 살짝 금이 가서 당분간은 사용하면 
안 된데요.”




주나의 질문에 한빛이 답변했다.




“우리 똑같은 처지네요 ㅎㅎ”




어색함과 다운된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서 주나는 장난 어린 말을 하면서 해맑게 웃었다.




“그런데 뒤에 계시는 분은 누구세요?”




한참 한빛과의 대화로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때 쯤 한빛의 뒤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서 있는 태형을 발견했다.




photo

“제 소개가 늦었네요. 사립탐정 김태형이라고 합니다.”




이제라도 자신을 발견해 준 것에 기뻐하는 듯이 밝은 얼굴로 태형이 답했다.




“네? 사립탐정이요?”



예상치 못한 직업에 놀란 주나의 두눈이 동그래졌다.




“그 셜록 홈즈 같은 탐정 말하시는 거예요?”

“네.  맞습니다.”

“와... 신기해. 탐정이라는 직업이 한국에도 있구나...”




주나가 놀래는 걸 본 태형은 별 생각이 없었다. 자신을 탐정이라고 소개하면 이런 리액션은 지금까지 쭉 봐 왔으니까, 너무나도 익숙한 것이다.  




“그런데 탐정님이 여기에는 무슨 일로 오셨어요?”




photo

“사실은 인터뷰 하면서 설주나 씨한테서 가수 서울에 
관하여 물어볼려고 왔습니다.”




    “가수 서울에 대해서요...?”





가수 서울의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설주나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여기저기서 가수 서울이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들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자신이 진짜로 가수 서울인지 확실하게 단정 지을 수 없는 눈빛이였다.





    “혹시 가수 서울을 잘 아십니까?”

    “ㄴ,네...?”




가수 서울을 잘 아냐는 테형의 기습 질문에 당황한 듯 설주나는 말을 버벅였고 목소리까지 떨렸다.



    photo

“제가 얼굴 없는 가수 서울을 어떻게 알아요. 가수 서울이랑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아는 사이도 아니고 만나 본 적도 없어요.”




떨리던 설주나의 목소리는 조금 진정이 됬지만, 가수 서울의 대한 질문이 불편해 보이는 듯 했다.    




photo

“그럼 혹시 가수 서울을 싫어하십니까? 
왜 이렇게 목소리가 떨리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