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rquoi est-ce que je vais dans un lycée de garçons ?

28. Rendez-vous au ciné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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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나 무서운거 싫어하는거 알잖아. "





" 응, 알아. "





" 근데 왜 이 영화를 골랐어..? "





" 무서워하는 네 모습이 보고싶어서? "





" 사이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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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한테 사이코라니. "
" 너, 무서워하면 나한테 안기잖아. "
" 그 모습이 보고싶어서 이 영화를 고른거야. "










미쳤다. 갑자기 훅 들어오기가 있나. 또 얼굴이 뜨거워진다. 순영이를 보던 시선을 돌려 스크린을 바라봤다. 옆에서 계속 내 볼을 쿡,쿡 찌른다.










" 너 나가면 죽었어. "





" 난 오래살고 싶은데? "















***















결국 눈물 콧물 다 짜냈다. 권순영은 내 모습을 보고 배꼽을 잡고 깔깔대었다. 나는 그런 권순영을 두고 먼저 영화관 밖으로 나왔다.










" 삐진거야? "





" 아니. 내가 왜 삐져? "





" 내가 볼땐 삐진것 같은데? "





" 안삐졌다고. "





" 도넛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다. 나 기숙, "





" 나 안삐졌어!! 도넛, 먹으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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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단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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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맛있었어. "
" 고마워, 나 도넛 진짜 오랜만에 먹었어. "





" 그래? 다음에도 또 먹으러올까? "





" 다음..? "
" 그럴까.. "
" 근데 단 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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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또 단 둘이 오고싶어? "
" 난 애들이랑 다같이 오자는 뜻이었는데. "










민망해졌다. 이상하게 요즘따라 권순영이랑 같이있을 때면 거의 항상 얼굴이 빨개지는것 같다. 그 느낌이 싫진 않다.















***















" 야, 조미료. 요즘따라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





" 원우야, 오늘 몇일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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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2일. 목요일이네. 왜? "





" 하... 아무것도 아니야... "










우리 엄마, 아빠는 벌써 짐을 정리하고있다. 크고 작은 박스에 짐들을 넣고있단 말이다. 11월달이 이제 곧, 이다. 이삿날이 다가올 수록 걱정덩어리들이 많아진다.





내가 이사간다는걸 말해야되나, 가기전에 여자인걸 밝히고 가야되나, 못했던 말을 하고가야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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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왜 불렀어? "










그나마 제일 침착한 지훈이를 학교 뒤뜰로 따로 불러냈다. 우선 첫번째로 지훈이에게 말할거다. 지훈이의 반응을 보고, 다른 애들에게도, 선배들에게도 말할거다.










" 이사간다고?? "





" 응. 다음달에. "





" 왜 이사를 가? 그냥 여기있으면 안돼? "





" 나 여자라고... "
" 여자가 남고에 다니는게 이상하잖아. "





" 그건 그래. "
" 근데 어떻게 숨길생각을 했어? "
" 너가 여자인건 몇명이 아는건데. "





" 정한선배, 석민이, 원우, 민규, 승관이, 순영이. "
" 여섯명.. "





" 나 눈치 빠른데.. 왜 몰랐지. "





" 아, 하하... "
" 속인건 미안해. "
" 근데 다른애들한텐 나 이사가는거, 여자인거. 비밀로 해주라. "





" 왜? 말 안하고 갈거야? "





" 당일날에 편지로 알릴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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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겠어. "
" 비밀은.. 지켜줄게. "


















...음? 불량 짧은것 같은데 기분탓인가요...


요즘 잘 안써지네요...😓😓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