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gent avant tout, vous êtes au-dessus de l'argent, et l'argent avant tout de vous.

Épisode 86 - Un bref cauchemar

윤기는 자잘한 상처들만 치료를하고 나았다는
이야기를듣고 윤기의 얼굴을 쓸었다
그때보다 많은 상처들이 사라졌고 몇개 남은 상처들이
윤주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동안 내가 깨어나지않아서 엄청걱정했다며
내려가는동안 윤주가 생각한대로 말이 많았다
내려가자마자 간호사는 붕대를풀자고 말했다






" ..뭐해 안나가고 "






" 아, 미안 "






윤기는 커튼을치고 바로 옆에있던 의자에앉았다






" 생각보다 많이 나아졌네요, 조금 따가울수있어요 "






간호사는 피부가 조금생긴 어깨에 자신의 손을
올리고 하늘같은 푸른색을 마치 반딧불처럼
작은빛을 만들어냈다






역시 간호사말대로 조금 따가웠지만 참을만했다
그리고 몇분뒤 간호사가 다 되셨습니다~ 라며 
친절하게 말했고






윤기는 그말을 듣자마자 들어왔다






" 환자분 퇴원하셔도돼요 "






※※※






윤주는 방에 돌아온뒤 옷안에있는 나시만 입은체
어깨의 상태를봤다






마치 종이를 찢어놓은것처럼 흉터가 연하게 생겨있었고
이제는 눌러도 만져도 아프지않았다






' ..지난번에 민윤기한테 복부에 상처를내서
벌받은건가.. '






어깨를 주물럭거리며 가볍게 벌을 받은거라고
생각한 윤주는 후드티를 입었다
그리고 때마침 윤기가 방에 들어왔다






" 왜? "






" 어깨는 어떤가싶어서 "






저 말만해도 10번이 넘었을거다
병원을 나올때도 차를 탈때도, 내릴때도
계속해서 물어보는 저 물음에 대답을하는것도
귀찮을지경이다






" 그거 수십번 물어봤거든 괜찮다니ㄲ, "






뒤돌아서 옷을 정리하고있던 윤주 등뒤로
다른체온이 윤주 등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누구긴 누구겠어 민윤기겠지
뒤에서 백허그를하는 윤기에 앞에서 깍지를끼며
놓지않는 윤기의 차가운손을 잡았다






" ..왜그래? "






"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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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손잡지도 못했잖아






' ..그랬던가.. '






확실히 요즈음 스킨십을 안한것같긴하다
아니지 안한게 아니라 못한거였을까(?)
등이 점점 따뜻해오니 침대에 눕고싶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 ..너..잠은..잤어? "






" 왜..잠 안잔거 티나? "






" ..조금 피곤해보이는거같기도하고.. "






" ..근데? "






" ..아니..그냥..온김에..같이 자자고.. "






윤기가 윤주의 말을 듣자마자 방에서 나갔다






' ..싫으면 말을하던지.. '






옷을 다 정리하고 옷장에 넣어둔뒤
침대위로 기어들어갈때쯤






벌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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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같이 자자며






옷을갈아입으러 갔다왔는지
헥헥대며 천천히 침대위로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윤주를 껴안고눕는 윤기에
조금 당황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포근하면서도 따뜻하니 잠이 솔솔 올것같았다






" 인형껴안고 자는거같아 "






" 뭐래.. "






말은 그렇게해도 아기처럼 품속에 꼭
껴안겨있는 윤주도 따뜻해져서 그런지 정신이
조금 몽롱해졌다






윤기도 별반 다르지는않았다
서로 체온을 느끼며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지는걸
느낀 윤기는 윤주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뒷통수를 꾹 눌러 조금 더 세게 껴안았다






윤주도 싫다는 반응은 없었다
그리고 둘은 똑같은 생각을했다






' ..따뜻해.. '






※※※






" ...? "






마치 티비에서나 볼 법한 산속
넓은 들판에 양옆은 우람하게 서있는 나무들
겨울인 지금과는달리 산속은 따뜻했다
마치 난로를 킨것처럼






윤주야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익숙하지만 언제들어도 그리운 목소리






" ..엄마.. "






" 윤주는 아빠처럼 되지않을거야, 그치? "






" ..어?.. "






" 손에 피뭍혀가며 살아가진않을거지? "






이미 그런현실이된 상황에
엄마는 아빠처럼은 되지않을거라며
윤주를 당황하게만들었다






" ..윤주야..설마.. "






" ..아,아니에요!! "






잠시 엄마의 얼굴이 숙여지고 어두워지더니






벌써, 뭍혔구나?






내가 알던 엄마의 얼굴이 아니였다






마치 악마의탈을 쓴듯한 엄마였다,
아니 이건 엄마가 아니였다






" 엄마말을 안들었으니까.. "






벌을 받아야겠지?






그러자 세상은 마치 유리처럼 조각조각 깨졌고
주변은 마치 지옥에있는듯 붉은색으로 뒤덮혔다
그리고 그 사이에 윤기가 서있었다






" ..민윤기? "






" ..너가 왜 거ㄱ, "






툭-..투욱-..






" !! "






윤기복부에서 피가 흘렸다
그 자리는 윤주가 지난번에 상처를 만들었던
그 자리였다 그런데 피 발자국이 누군가를
향해 가고있었다






윤주였다






그리고 그 피뭍은 흉기도






윤주에게있었다






" 어머.. "






사랑하는사람의 피까지 손에 뭍혀가다니..






아버지랑 다른게 없구나..?






윤기는 입안에서 피를흘리며
윤주를 바라봤고






윤주는 식겁하며 흉기를 손에서 떨어뜨렸다
엄마는 소름돋게 미소를 지었고
윤기 뒷덜미를 잡아 질질끌고갔다






윤기는 힘없이 질질 끌려갔고
윤주는 그걸 따라갔다
엄마는 안된다며 소리치는 윤주를 한번 째려보고는
손가락으로 탁- 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바닥도 유리조각처럼 깨지며 윤주가 휘청거렸다






" 넌 이제 혼자네? "






' ..혼자? '






예전처럼 다시 돌아가는거라고생각해






잘있어, 민윤기는 내가 대려갈게






' ..안돼.. '






' 제발..꿈이라면...꿈이라면.. '






제발 일어나..!!!






※※※






윤주는 벌떡 일어나며 거친숨을 헉헉 뱉었고
그것때문에 깬 윤기는 눈을 비비며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윤주는 아무말안하고 윤기를 쳐다봤다
이마에는 식은땀이 송글송글맺혀있었고 윤기는 또
윤주가 아픈줄알고 어디 아프냐며 땀을 닦아줬다






그때 윤주는 윤기를 빤히 쳐다보더니
갑자기 윤기를 꽉 껴안았다
스킨십도 해보지않았고 해봤자 윤기가 먼저다가가야지
했던 윤주가 갑자기 뜬금없이 윤기를 세게 껴안았다






" ㅇ,왜그래? "






그냥, 악몽 좀 꿨어.. 라며 웅얼웅얼말하는데
뭔가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웠다
무슨 꿈을꿨길래 이리도 무서워하는지..






" ..너가 죽었어.. "






" ..누가 그랬는데? "






윤주는 살짝 망설이더니 입을 열었다






" ..내가.. "






" ... "






" ..내가 널 죽였어.. "






정말로 그런일이 일어나지는않을까
그렇게된다면..어떡하지?
온갖 불안들이 윤주를 집어삼켰다






" 윤주야, 나 봐봐 "






윤주는 윤기에게서 몸을때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 괜찮아 나 여기있어 니 앞에 떡하니 앉아있잖아 "






윤주가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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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 안일어나, 내가 그렇게 만들거야






" 그러니까 너무 겁내지마 "






" 내가 너를 버리지도, 배신하지도 않을거고 "






" 너도 날 버리지않을거고, 날 헤치지도않을거야 "






" 설령, 그럴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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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니탓이 아니야






윤주의 입술과 윤기의 입술이 짧게 붙었다 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