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matchs, 99 défaites, 1 victoire
Sens la chaleur de mes mains_Épisode 59




내 손의 온길 느껴줘_59화



집으로 돌아온 여주는 아주 행복한 미소를 얼굴 가득히 피고는 침대에 드러누웠다.

침대에 누우니, 오늘 있었던 모든 일이 하나하나씩 생생하게 떠올랐다.



오여주
"이거 꿈 아니지...?"


꼬집-]


혹시나,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볼을 살짝 아프게 꼬집었다.



오여주
"아아... 아프다"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니라는 걸 확실 시켜주는 듯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내 목에 걸려 있는 반짝거리는 내 목걸이까지 모든 걸 증명해주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작은 두려움이 피어났다.

너무 행복하면 갑자기 불행이 찾아오는 걸 내가 뼈저리듯이 느껴 보았기 때문에 행복함과 함께 두려움이 찾아왔다.

그 불행이 어떤 식으로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사님이랑 함께라면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오여주
"그래, 지금은 행복한 이 순간만 생각하자"


그렇게 나는 오늘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였다.






김태형
"그럼 전 여주 씨를 어떻게 불렀으면 좋겠습니까?"


오여주
"어... 여주야...?"


김태형
"그렇게 부르는 게 편하다면, 그렇게 합시다. 여주야"


화악-]


진짜로 이사님 한마디 한마디가 왜 이렇게 화끈거리는지 모르겠다.


윤기랑 헤어진 뒤, 내 모든 설렘 세포들이 다 없어진 줄 알았었는데.

난 아직도 19살의 고등학생처럼 설레고 심장이 빠르게 뛴다.



김태형
"여주야, 이제부터 언제, 어디서든 제 생각해줘요"


김태형
"난 언제 어디서든 네 생각 하는데"


오여주
"운전할 때는 하면 안 돼요..."


그 와중에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여주에 귀여워 죽을 것 같은 태형이었다.



김태형
"음... 운전할 때도 항상 생각하는데"



오여주
"그건 안 돼요...! 위험하잖아요"


김태형
"빨간불에 멈춰 있을 때만, 생각하니까. 걱정하지 마"


오여주
"근데... 말 계속 놓으실 거예요...?"


김태형
"전 말 놓고 싶은데, 아직 불편해요?"



오여주
끄덕끄덕-]


이사와 대리 사이로 만난 거라서 그런지, 아직 말을 놓기에는 편하지 않았다.



김태형
"그럼, 말은 천천히 놓도록 하죠"


김태형
"대신 여주 씨도 말 놓도록 노력해 주세요"


오여주
"네. 그럴게요" ((싱긋





오여주
"하아... 좋다"


퇴근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어보는 태형 오빠에 나는 공원으로 가고 싶다고 하였다.

요즘 현생에 치여서 자유의 시간을 갖지 못하였다.



김태형
"그렇게 좋습니까?"


오여주
"네. 요즘 일이 많아서 공원에 못 왔거든요"


김태형
"이런... 내일부터 여주 씨가 해야 할 일은 모두 홍 대리한테 넘기도록 하죠"


오여주
"네...?"


아니...;;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김태형
"여주 씨가 힘들어 하는 거 전 싫어요"


오여주
"그래도 제가 할 일인데, 그건 안 되죠"


김태형
피식-] "여주 씨의 이런 면이 절 반하게 했나 봅니다"


오여주
"아...////////"


쓰윽-]




김태형
"좀 추운데, 이렇게 잡고 있어도 되지?"


자신이 한 말에 자신도 부끄러웠는지, 춥다는 핑계를 대고 여주의 손을 잡고 주머니에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