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 fille parmi les patrons de l'organisation

Épisode 3

Z에게 구원 아닌 구원을 받은지 —

반년.

부스럭 -]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 또 아침이야…

나에게 아침이란 -

고통을 주는 시간밖에 더 됐다.

Z는 나에게 킬러 훈련을 시키곤 했다.

… 제대로 하지 못 하면 때리기도 했었다.

유찬우 [Z] image

유찬우 [Z]

나와, Y.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네.

그 사이 난 코드네임이 생겼고 —

음, 난 그 Y라는 이름을 정말 싫어한다.

극도로, 싫어한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변한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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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 화 . [Y]

오늘도 여전히 짜증나게 구시네요, Z.

…. 존댓말은 해줘도 존중은 안 해준다 라는 의미로 Z에겐 이제 존댓말을 쓴다.

.. 여전히 싸가지없이 굴긴 하지만.

유찬우 [Z] image

유찬우 [Z]

너만 할까.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저야 늘 잘하잖아요?

Z에게 못 한다고 맞은 뒤로 단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다.

늘 완벽했다.

조금이라도 흠집이 있으면 밤낮없이 연습하곤 했다.

유찬우 [Z] image

유찬우 [Z]

오늘은 비상이야, 오늘 너 훈련은 못 봐주니까 알아서 하고.

유찬우 [Z] image

유찬우 [Z]

빈둥거리거나 도망치면 대가리 날라간다.

유찬우가 내 머리를 꾹 누르며 말했다.

유찬우 [Z] image

유찬우 [Z]

알지? 니 목숨줄은 나한테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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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연 화 . [Y]

싱긋 -] …. 누가 모르겠어요.

쾅 -

콰앙 _

탕 _

바깥에 폭발음, 총 쏘는 소리가 난무했다.

하지만 묵묵히 훈련을 할 뿐이였다.

공장 일을 할 때부터 익숙했다.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 겁나 시끄럽네..

훈련을 하다가 쉴 때였다.

문득 거울에 비춰진 내 모습이 보였다.

.. 아직 체구가 작아 헐렁한 검은색 훈련복,

작은 손으로 묶은 서투른 포니테일,

뽀얗게 보들보들해야 하는 피부는 이미 거칠어진지 오래.

계속 칼도 잡고 총도 잡아서 손도 굳은살이 많은 상태였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야 할 아이가,

어쩌다 이곳까지 온 걸까.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 언제 왔는지도 기억이 안 나네.

연화는 자신의 이름, 나이 정도밖에 몰랐다.

…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자신에 대해서.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이제 다시 시작해볼까 …

라고 중얼거린 그때 _

쾅 —!!

훈련장의 문이 부서지듯 떨어져 나가면서,

7명의 남자들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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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N ]

여기가 훈련장인가? 생각보다 깨끗하네.

김석진 [ N ] image

김석진 [ N ]

더러운 놈들로 가득 있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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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S ]

훈련장에는 아무도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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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T ]

.. 더러운 피. 내가 왜 여기서 저 새끼들 피를 손에 묻히고 있어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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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M ]

의뢰 온 거잖아. 높은 분들한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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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M ]

그것보다, 형들은 왜 왔대? K까지만 오면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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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J ]

해커실에서만 앉아있으면 지루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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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H ]

그래서 지금 안 싸우고 쫒아다니면서 해킹 중이잖아,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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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K ]

빨리 하고 가시죠… 의뢰야 뭐, 적당히 처리했다고 넣으면 될 것을.

박지민 [ M ] image

박지민 [ M ]

그렇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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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N ]

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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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N ]

애기네?

양 연 화 . [Y] image

양 연 화 . [Y]

…. 누구세요?

음, 이게 첫 만남이라면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알았을까 -

이들을 만남으로서,

어둠을 물리칠 존재는 어둠이였다는 걸 알게 될 줄은.